출판사 제공 책 소개

새는 날고 물고기는 헤엄치고 인간은 달린다 ‘전시 ≪달리기 : Running≫’의 도록 피크닉의 열 번째 전시, ≪달리기 : 새는 날고 물고기는 헤엄치고 인간은 달린다≫의 도록이다.인류의 진화와 함께한 가장 오래되고 본능적인 행위인 달리기는 '올림픽의 꽃'인 동시에 누구나 할 수 있는 가장 민주적인 스포츠이며, 시간과 몸의 변화에만 몰두하게 만드는 최고의 명상법이자 놀이다. 달리기의 본질에 다가갈수록 본연의 자기 자신과 가까워진다. 우리는 여전히 진화의 과정 속에 있으며, 달리기는 인간이 그 본성대로 살게 하는 방법이다. 달리기는 인간이 그 본성대로 살게 하는 방법이다 눈비 오는 날이나 심한 피로가 느껴지는 날에도 나는 달린다. 자신의 의지가 문제 되지 않았을 때 기적은 일어난다. - 에밀 자토펙 Emil Zatopek 인간의 발은 엔지니어링의 걸작이자 예술 작품이다. The human foot is a masterpiece of engineering and a work of art. - 레오나르도 다 빈치 Leonardo da Vinci 달리기는 신체와 정신이 하나되어 자아를 발견하는 여정이다. 신체의 각 부분이 어떻게 협력하여 우리를 나아가게 하는지, 호흡과 심장박동이 우리의 움직임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해함으로써 달리는 신체에 일어나는 변화를 인지하고 새로운 관점으로 자신을 바라볼 수 있다. 달리기의 본질에 다가갈수록 본연의 자기 자신과 가까워진다. 우리는 여전히 진화의 과정 속에 있으며, 달리기는 인간이 그 본성대로 살게 하는 방법이다. 수많은 주자에 떠밀려 나도 모르게 첫발을 내딛는 순간, 의심과 망설임이 개입할 여지 없이 마법처럼 다음 발이 앞을 향해 나간다. 다음, 다음, 또 그다음 발걸음. 점차 고조되는 몸의 리듬 속에서, 의심과 두려움은 차분하고 단호한 확신으로 바뀐다. 삶의 의미와 목적에 대한 복잡한 관념은 사라지고, 두 발에 느껴지는 대지의 감촉, 지축을 울리는 강렬한 진동, 가슴 깊숙이 맛보는 공기,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만이 세상의 전부가 된다. ‘우리’라 불러도 좋은 사람들, 우리를 둘러싼 자연과 하나가 되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