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할리우드 배우 출신 동물해방운동가,
LCA 대표 크리스 드로즈 일대기!
- 영화 <옥자>의 실제 모델,
ALF(동물해방전선) 전 대변인의 동물해방운동 기록
- 표창원 전 국회의원 추천 도서
2020년 8월 21일(금)- 할리우드 배우 출신 동물해방운동가 크리스 드로즈(Chris DeRose)의 자서전, 가 두루미출판사를 통해 출간되었다.
크리스 드로즈는 할리우드 배우 출신으로 영화 <옥자>에 등장한 것으로 유명한 실존 단체 ‘ALF(동물해방전선)’의 전 대변인이다. 1984년 동물해방단체 ‘LCA(동물을 위한 마지막 희망)’를 설립하여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그는 동물 구조 활동과 시위 등으로 미국에서 12번 체포되고 4번의 감옥 생활을 했다. 40여 년간 크리스 드로즈는 개공장 폐쇄, 개고기 근절, 실험동물 반대, 서커스 동물 반대 활동을 하며 어떤 방법이 동물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지 고민하고 직접 경험했다. 한국의 동물권 단체 ‘동물해방물결’과 연대하고 있으며, 2018, 2019년 복날에는 직접 한국을 방문하여 개 식용 반대 광화문 집회, 동물임의도살금지법 통과 촉구 기자회견 등에 함께했다.
<정면돌파>는 40여년 간 동물해방운동을 이어온 베테랑 운동가 크리스 드로즈의 일대기이며, 어떻게 동물권 운동을 시작했고 현재까지 이어올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이었는지를 무수한 경험과 함께 말한다. 유기된 개와 처음 교류한 순간, 동물실험실에서 내장이 파열되고, 눈꺼풀이 꿰매지고, 24시간 내내 전기 자극을 받는 동물들을 마주한 순간, 오물 속에서 썩은 음식을 먹으며 키워지는 개농장의 개들, 대학 연구실에 위장을 하고 잠입하여 동물을 해방한 과정, 그로인해 감옥에 수감된 사실 등을 가감없이 독자에게 소개한다. 저자는 마틴 루터킹 목사를 언급하며 “이 일은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해방 운동을 계속해 오고 있다고 설파한다.
표창원 전 국회의원은 <정면돌파>의 추천사에서 크리스 드로즈를 ‘수퍼히어로’라고 칭했다. 그는 국회의원 시절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을 발의하는 등 동물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인 의정 활동을 펼쳤고, 저자와는 2017년 동물보호법 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장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복날 청와대에 전달된 개 도살 금지 공개서한에 제인 구달, 최재천, 피터 싱어, 클린트 이스트우드 등 36명 세계 저명인사와 함께 연명으로 동참한 바 있다.
LCA와 연대하는 한국 동물권 단체인 이지연 동물해방물결 공동대표는 추천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왜 그런 인생을 사냐고? 마음속에 있는 어떤 불같은 것이 꺼지지 않기 때문이다. 나와 너무도 다르게 생겼고 말도 통하지 않지만, 불행한 동물을 보고 분노하며 슬퍼하는 것. 누구에게라도 그런 순간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아니, 이 책을 든 당신에게 이미 찾아왔었을지 모른다. 공감을 동력으로 삼아 그들을 위해 행동하는 것. 그런 삶은 어떤 것인지 크리스는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사람에게 말하려는 것이다. 그래서 당신에게 어떤 모습으로든 함께 가자고, 끝까지 함께 가자고 권하려는 것이다."
한편, <정면돌파>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을 통해 233명의 후원으로 제작되었다. 이후 도서 수익의 절반은 LCA를 통해 동물권 운동에 사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