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세상엔 두 종류의 물고기가 있다.
사람들이 먹는 물고기와 먹지 않는 물고기.
그 둘을 가르는 기준은 ‘아름다움’이다.
사람들은 색감이 화려하고 아름다운 물고기들은 먹지 않는다.
반면 그렇지 않은 것들은 설사 독을 품고 있더라도 먹는다.
이 사회의 1%만이 찾는 고급스럽고 은밀한 퓨전 일식집 ‘야미’
그곳에서 사라진 주방방의 사시미칼.
그로부터 두어 달 후, 검찰총장이 ‘야미’의 뒷산에서 피살된 채 발견된다. 그리고 그 옆에 놓여있는 사시미칼.
‘야미’에서 일하는 네 사람은 검찰총장 살인범으로 의심받지만, 그들의 알리바이는 완벽하다.
그렇다면 검찰총장을 죽인 범인은 누구인가? 그리고 왜 죽였는가?
‘야미’의 주인공 네 사람이 살아온 인생의 퍼즐 조각들이 맞춰지면서 밝혀지는 그들의 어두운 과거와 탐욕. 그리고 욕망. 그들은 누구인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한 ‘2014 스토리작가 데뷔프로그램’ 선정 작품.
고급스럽고 은밀한 퓨전 일식집 ‘야미’의 사장 ‘소혜’, 주방장 ‘성곤’, 시다 ‘지철’ 그리고 홀써빙 ‘하라’ 사이에서 벌어지는 음모와 배신, 뒷거래 등을 통해 권력에 대한 인간의 추악한 욕심과 탐욕, 사회에 대한 풍자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소설 <야미>가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한 ‘2014 스토리작가 데뷔프로그램’ 선정작으로서, 웹 연재소설 사이트 <조아라>와 <손안의책>이 공동 진행한 작품이다.
작가 류현재는 그동안 드라마 작가로 활동하면서 여러 편의 드라마와 시나리오를 썼다. ‘사람과 세상’은 답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라는 명제로 그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은밀한 기록인 소설을 쓰기 시작하였고, 그 첫 작품이 <야미>로 출간되었다.
‘夜味’ 밤의 맛? ‘野味’ 들의 맛? ‘yummy’ 맛있다? ‘やみ’ 어둠, 암거래?
제목 ‘야미’는 해석하기에 따라 그 느낌도 달라지는 묘한 어감의 단어이다. 이 묘한 느낌의 작품명은 작품 전반에 흐르는 느낌 또한 해석하기에 따라 달라지는 묘한 맛을 느끼게 한다.
고급음식점 ‘야미’에서 사라진 주방장의 사시미칼. 그 도난사건에서 시작된 검찰총장의 죽음. 그리고 그 사건들과 연결된 ‘야미’의 주인공 네 사람의 숨겨진 과거. 그리고 조금씩 밝혀지는 진실. 그렇다면 검찰총장을 죽인 범인은 누구인가? 그 해답을 위해 여러분을 ‘야미’로 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