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그러나 위험한 진단

리사 샌더스
38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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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미국 폭스 TV의 의학 드라마 [닥터 하우스]의 모태가 된「뉴욕 타임스 매거진」의 의학 칼럼 '진단'의 저자, 리사 샌더스 박사의 화제작. 이 책은 '미궁에 빠진 진단', 즉 좀처럼 풀리지 않거나 오류가 있는 진단의 다양한 증례들을 파헤쳐보고, 진단의 과정과 문제점, 해결의 실마리들을 다각도로 모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샌더스 박사는 [닥터 하우스]에서처럼 극적인 생생함과 스릴감을 고스란히 전하며 다양한 진단 미스터리 증례들을 보여준다. 팽팽한 극적 긴장감과 흥미를 유지하면서도, 의사와 환자가 함께 알아야 할 '진단'의 진정한 의미나 진단 과정 속에서 발생하기 쉬운 오류와 개선의 실마리들 등 묵직한 의학적 화두를 통찰력 있게 풀어낸다. '잔병치레 한번 없이 건강하던 22세의 젊은 여성이 사랑니를 뽑은 뒤 알 수 없는 전신 피로와 통증을 호소하다가, 황달과 고열, 혈액응고체계 비정상으로 죽어가고 있다. 그러나 그 어떤 의사도 그 이유를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면? 가까스로 밝혀낸 희귀 질환의 존재를 환자가 이해하려 들지 않고 치료를 거부한다면?' 환자의 생명을 걸고 제한된 시간 안에 복잡한 퍼즐을 맞추듯이 '질병의 진실'을 재구성해야 하는 긴박함, 앞뒤가 맞지 않는 증상 혹은 모호한 검사 결과나 정보를 두고 벌이는 불확실함과의 싸움, 비협조적인 환자의 문제 등 온갖 난관에 맞서 의사들이 어떻게 사고하고 대응하는지 등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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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목차

추천사_이제는 사람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봐야 할 시간 프롤로그_환자와 의사의 악몽, 미궁에 빠진 진단 베일에 가려진 의학의 심장부, 진단/ 크리스털 레싱의 진단 미스터리/ 불확실함 속에서 찾는 진실의 단편들/ 의사와 환자 모두를 위하여 1부 모든 환자는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1. 사실, 그리고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 마리아 로저스의 증례, 정체 모를 질병의 그림자/ 진실 그 이상의 것, 환자의 이야기/ 닥터 하우스 식 진단 과정의 문제점/ 환자가 이해할 수 있는 설명, 그 자체가 치유 능력이다/ 앤디 와이티어의 증례, '이해'로 치유한 고통 2. 환자의 이야기, 의사의 이야기 '피츠제럴드 박사에게 도전하세요/ 명의의 사고 과정에 열광하는 이유/ 진단의 알고리즘, 올바른 청취와 재구성/ 보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알고리즘의 힘/ 환자, 병명을 넘어선 실존의 가치 2부 신체검사 기술의 재발견 3. 사라져 가는 신체검사 기술 소홀한 신체검사가 불러 온 비극/ 여전히 유용한 기술인가, 구시대의 유물인가/ 만지오네가 밝혀낸 신체검사 기술의 현주소/ 촉진과 심리적 불편함의 딜레마/ 늘어나는 첨단 검사, 줄어드는 촉진의 비밀 4. 오직 신체검사만이 ...보여 줄 수 있는 것 사라지는 신체검사, 우리가 잃은 것은 무엇인가/ 미카엘 길리언의 증례, 간단한 촉진으로 구해낸 생명/ 첨단 기술의 맹점을 보완하는 신체검사/ 게일 데라크로와의 증례, 몸이 들려주는 비밀/ 시간과의 싸움을 돕는 뜻밖의 조력자/ 주디 림스마의 증례, 가장 가까운 곳에서 놓치는 단서/ 오감의 과학, 신체검사 기술의 과거와 미래 5. 시진, 백문이 불여일견 시각, 환자를 파악하는 첫 번째 단계/ 병색과 의사의 직관/ 셜록홈스 식 관찰이 필요한 이유/ 브레이버만 박사의 관찰법 학습/ 보기는 하지만 알아차리지 못하는 맹목의 상태/ 마이클 코왈스키의 증례, 아는 자만이 주목할 수 있는 것/ 편견 없는 신참과 경험 많은 노장의 공통점 6. 촉진, 손끝으로 느끼는 단서 첨단 기술을 뛰어넘는 촉진의 힘/ 카를로타 데이비스의 증례, 책의 지식 VS 경험의 지식/ 마이클 크로비의 증례, 손에서 손으로 마음에서 마음으로/ 불확실성과 잠재력 사이의 회색지대 7. 청진 몸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법 심장 진찰 혹은 신체검사의 심장부/ 청진기, 듣는 소리와 느끼는 소리/ 청진기를 발명한 의사, 리에네크의 신체검사 혁명/ 심장 진찰에 대한 문제의식/ 청진을 대체하는 첨단 검사의 위력/ 제자리걸음이 시작되는 곳/ 패티 도널리의 증례, 신체검사로 찾아낸 진단/ 다시 생각해야 할 신체검사 교육의 좌표 3부 첨단 검사의 이면 8. 검사의 문제점 캐럴 앤 데브라이의 증례, 불확실한 진단과 환자의 불안/ 유령 같은 질환, 라임병의 발견과 진단/ 미지의 질환을 대하는 두 가지 방식/ 검사 결과. '전부'가 아닌 '일부분'인 이유 4부 의학적 사고의 한계 9. 잘못된 판단 데이비드 파웰의 증례, 진단의 오류를 파악하라/ 생각이 일그러지는 시점/ 의사들의 편견, 선입견/ 마지막 카드. '전문가의 도움'/ 피할 수는 없으나 개선시킬 수 있는 것 10. 디지털 시대의 진단 진단 분야의 컴퓨터 활용 문제/ 의문의 아프리카 열병, 감염원을 찾아내라/ '컴퓨터 두뇌'가 지목한 실마리/ 오진이 만들어 낸 차세대 진단 보조 시스템 '이자벨'/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검색 사이트를 이용한 진단 에필로그_최후의 진단 부검 줄어드는 부검, 감소하는 의학적 잠재력/ 미스터리에 빠진 동생의 죽음/ 부검이 이야기해 주는 것들 주석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전 세계를 강타한 드라마 <닥터 하우스>의 모태가 된 <뉴욕 타임스 매거진>의 의학 칼럼 ‘진단’의 저자, 리사 샌더스 박사의 화제작! 환자의 죽음이 임박해 오지만, 질병의 원인조차 밝히지 못한 채 미궁에 빠진 진단을 추리해내는 내과 의사의 활약을 다룬 미국 폭스 TV의 의학 드라마 <닥터 하우스>. 이 드라마는 환자건 동료 의사건 누구에게나 독설을 내뱉어대는 고집불통 괴짜이자, 천재적 두뇌의 소유자인 그레고리 하우스 박사라는 독특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동시에 기존의 메디컬 드라마들이 보여준 ‘응급상황이나 치료 과정의 긴박함’에서 벗어나 ‘진단 과정의 미스터리와 셜록 홈스 식 추리’라는 새로운 영역의 묘미를 보여주며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드라마의 모태가 된 <뉴욕 타임스 매거진>의 인기 의학 칼럼 ‘진단’이 《위대한, 그러나 위험한 진단》이라는 한 권의 책으로 재구성되어 출간되었다. 예일대 의대 내과 교수로 재직 중인 리사 샌더스 박사의 글은 <닥터 하우스>의 제작에 영감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녀는 직접 이 드라마의 의학고문으로 활동하고 있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스터리 병마의 단서를 쫓는 극적 긴장감과 통찰력, 의학적 진실의 깊이를 모두 아우른 책! 이 책은 ‘미궁에 빠진 진단’, 즉 좀처럼 풀리지 않거나 오류가 있는 진단의 다양한 증례들을 파헤쳐보고, 진단의 과정과 문제점, 해결의 실마리들을 다각도로 모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샌더스 박사는 <닥터 하우스>에서처럼 극적인 생생함과 스릴감을 고스란히 전하며 다양한 진단 미스터리 증례들을 보여준다. ‘잔병치레 한번 없이 건강하던 22세의 젊은 여성이 사랑니를 뽑은 뒤 알 수 없는 전신 피로와 통증을 호소하다가, 황달과 고열, 혈액응고체계 비정상으로 죽어가고 있다. 그러나 그 어떤 의사도 그 이유를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면?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토악질과 구토 증세로 고통 받는 여대생이 입원했다. 그러나 그녀의 증상은 오직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할 때만 잠시 멎을 뿐, 그 원인도 치료방법도 전혀 알 수 없다면? 가까스로 밝혀낸 희귀 질환의 존재를 환자가 이해하려 들지 않고 치료를 거부한다면? …….’ 환자의 생명을 걸고 제한된 시간 안에 복잡한 퍼즐을 맞추듯이 ‘질병의 진실’을 재구성해야 하는 긴박함, 앞뒤가 맞지 않는 증상 혹은 모호한 검사 결과나 정보를 두고 벌이는 불확실함과의 싸움, 비협조적인 환자의 문제 등 온갖 난관에 맞서 의사들이 어떻게 사고하고 대응하는지 등의 이야기가 마치 환자의 침상 앞에서 보듯이 생생하게 전개된다. 팽팽한 극적 긴장감과 흥미를 유지하면서도, 의사와 환자가 함께 알아야 할 ‘진단’의 진정한 의미나 진단 과정 속에서 발생하기 쉬운 오류와 개선의 실마리들 등 묵직한 의학적 화두를 통찰력 있게 풀어내는 이 책의 힘은 바로 샌더스 박사의 독특한 경력에서 비롯된다. 그녀는 에미상 수상 경력에 빛나는 베테랑 TV 프로듀서로 CBS, ABC, NBC 뉴스의 의학 프로그램을 제작했었다. 그리고 예일대 의대에 늦깎이로 입학하여 의학도의 길을 걸은 후에는 ‘진단 분야’의 문제를 임상적? 학술적으로 풀어내는 전문의이자, 유수 잡지에 기고하는 칼럼니스트로 활약했다. 이러한 일련의 경험들이 바로 의사와 환자가 모두 공감하며 빠져들 수 있는 탄탄한 내용과 형식을 만들어낸 것이다. 왜 병동의 셜록 홈스들이 벌이는 치열한 추리 과정에 주목하는가? 베일에 가려진 의학의 심장부, ‘진단’의 집중 해부! 수술과정이나 치료 과정이 생략되고 ‘진료’ 과정에 초점이 맞춰진 드라마 <닥터 하우스>에 사람들은 왜 열광할까? <닥터 하우스>의 모태가 된 ‘진단’ 칼럼을 비롯해서 이 책에 이르기까지, 샌더스 박사는 왜 ‘진단’이라는 의료행위를 주목하고 집요하게 파헤쳤을까? 질병의 치료법은 과거 그 어느 때보다 표준화되고 발달된 부분인데 반해 ‘진단’은 상대적으로 덜 조명된 의료과정이다. 진찰과 검사 결과를 대입하면 수학공식처럼 답이 튀어나오는 과정으로 비치기 쉽지만, 사실 ‘진단’은 의사들이 하는 일 중 가장 어렵고, 가장 큰 의미를 지닌 과정이다. 의사들의 사고체계 전반을 관할하는 과정이자, 처방과 치료를 비롯한 의료과정의 방향성을 잡는 ‘키’이다. 궁극적으로는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하기 때문에 위대하면서도 한편 위험한 도전이기도 하다. <닥터 하우스>를 비롯한 의학 드라마나 도서들을 통해 일반인들도 진단 과정의 고충과 긴박함을 간접 체험할 기회가 늘고 있다. 그러나 진단 과정은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모습이나 우리의 상상 이상으로 복잡하고, 치밀한 작업이다. 환자를 마주하는 순간, 의사는 환자를 치밀하게 관찰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환자의 이야기를 듣는 병력 청취 작업, 환자로부터 얻는 방대한 정보 중에서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선별하는 작업, 신체검사를 실시하거나 첨단검사를 판독하는 작업, 방대한 양의 의학적 지식을 선행 정보와 통합하고 응용하되 이를 진단 알고리즘에 맞추는 작업, 진실의 단편들을 퍼즐 맞추듯이 맞추어 한 가지 질병의 이야기로 통합 ? 재구성하는 작업이 이루어진다. 그 뿐만이 아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환자의 언어로 쉽게 해석해주어 환자와 함께 공유하는 일 등등 이 모든 일련의 과정들이 이루어지고 나서야 하나의 ‘진단’이 완성되는 것이다. 이렇게 입체적인 행위의 어느 한 단면이라도 놓칠 경우 자칫 진단은 미궁 속으로 빠져들게 되고,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위험한 결과에 이를 수도 있다. 이 책은 원석에서 수백입방면채의 다이아몬드를 다듬어가듯이 다양한 각도로 진단을 파들어 가지만, 일목요연하게 ‘질병과 환자의 이야기’를 재구성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의사와 환자 모두를 ‘진단’의 흥미진진한 세계로 이끈다. 진단의 오류는 어디서 시작되는가, 위대한 진단은 어떻게 탄생되는가? 진단 과정의 문제점, 그리고 해결의 실마리! 이 책은 단순히 수수께끼 속의 질환명을 찾게 되는 과정의 드라마적인 흥미를 넘어서, 의사와 환자가 함께 공유해야 할 의학적 진실을 조명하는 데 주력한다. 다양한 사례에 등장하는 진단 오류의 배경에는 어떤 원인이 있었는지, 아무도 풀지 못했던 탁월한 진단이 내려지기까지의 해결 동력은 무엇인지를 상세히 파헤치는 것이다. 그리고 현대의학에서 ‘진단’의 현주소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예컨대 저자는 진단의 가장 기본적인 도구이지만, CT나 MRI 검사를 비롯한 첨단 검사의 위력에 가려지고 의사나 환자로부터 점점 고대 유물 취급을 받고 있는 ‘신체검사(시진, 청진, 촉진 등 의사의 오감과 간단한 진단 도구를 이용한 이학적 검사)’에 대해 재조명한다. 간단한 신체검사로 미지의 질병으로 죽어가는 환자를 구해내거나 혹은 간단한 신체검사를 놓쳐 감수해야 했던 절체절명의 순간을 담은 드라마틱한 증례들이 제시된다. 또한 신체검사라는 기본 검사에서 재발견해야 할 가치는 무엇인지, 더 이상은 유용하지 않은 부분은 무엇인지, 첨단 검사와는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지 역시 상세하게 짚어본다. “촉진을 예로 들어보자. 과학기술을 통해 볼 수 있는 검사 결과에 비해 의사의 촉감은 너무 원시적이고 불확실해 보이지만 과학기술로 얻을 수 없는 정보를 의사의 촉각에 의해 얻을 수 있다는 증거가 있다. …… 유방암의 70퍼센트는 여성이 자신의 유방에서 만져지는 혹을 발견해서 진단된다. 유방 조영술 또는 유방 촬영술이라고 불리는 방사선 검사법으로는 나머지 20퍼센트의 유방암이 발견된다. 그러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의사의 신체검사로 나머지 5퍼센트의 유방암이 발견된다고 한다. 이 통계치를 미국의 유방암 발병 인구에 적용해 보면 매년 의사의 신체검사로 발견되는 유방암 환자는 1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 신체검사가 놀라운 검사 방법이라는 것을 뒷받침해 주는 증거다.” 이밖에도 진단 오류의 원인이자 개선의 실마리가 될 수 있는 환자와의 의사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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