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곤 실레

장 루이 가유맹
15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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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강 2장 나, 나, 나 3장 파라다이스에서 감옥까지 4장 부활 5장 소통을 꿈꾼 이방인 기록과 증언 참고문헌 그림목록 찾아보기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작지만 풍선한 책' 국내 최초 포켓판 백과사전! 1995년 <시공 디스커버리 총서 001_문자의 역사>를 시작으로 수많은 언론과 독자들로부터 놀라움과 찬사를 받았던 시공 시리즈물로서 부모 세대인 성인들로부터 어린 초등학생까지 상상력과 교양의 지적 발판이 되었던 시공 디스커버리 총서. 세계적인 출판사 갈리마르Gallimard의 <데쿠베르 시리즈 Decouvertes>가 명실 공히 '단행본의 혁명'이라 인정받았던 그 명성 그대로 풍부한 도판자료와 내용, 가독성을 한층 높인 본문 디자인과 정확하고 편안한 번역으로 독자들을 찾아간다. 인간의 원초적 본능과 불안을 대변한 나르시시스트 거칠고 파격적인 묘사로 '성'을 표현한 에곤 실레는 그의 짧은 생에도 불구하고 죽어서까지도 끊임없는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성을 표현하는 것이 금기시되었던 시대에 에곤 실레는 솔직하면서도 대담하게 화폭 속에 은밀하게 감춰 있던 인간 본능을 끄집어냈다. 그는 인간의 성욕을 '파괴적인 힘'으로 묘사했다. 이러한 주제를 담아낸 그의 그림을 대부분 죽음과 맞닿아 있었으며 음산함, 허무함 등의 감정이 담겨 있었다. 빈 미술아카데미 시절, 분리파의 대가 클림트와 교류하면서 표현주의에 눈뜨게 된 실레는 '예술가는 개인적 성찰을 통해 그 시대의 삶의 단편을 드러낼 수 있다'고 여겼다. 따라서 그는 가장 가까이서 자신을 관찰하고 그 내면을 드러내는 방법으로 자신의 육체로 그 시선을 집중했다. 실험의 대상인 육체에서 그는 매끈하고 흰 볼륨감을 드러내기보다 툭 튀어나온 관절과 뒤틀린 자세를 통해, 내면에 자리 잡은 삶에 대한 열망과 죽음의 공포라는 이중적인 요소를 드러냈다. 직설적인 실레의 작품은 '예술인가, 포르노그래피인가'라는 논란을 일으켰고, 그 와중에 실레가 투옥되기도 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지만, 클림트 사후 분리파의 대표 화가로 두각을 드러내고 예술성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무렵, 불어 닥친 독감으로 실레는 28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1900년대 빈에 대한 치밀한 연구를 거듭한 미술사학자 장루이 가유맹은 실레가 활동했던 시대적 배경과 클림트, 오스카 코코슈카 등 표현주의 거장과의 교류, 그의 내면을 형성한 유년기와 가정사 등 다양한 면모를 통해 짧지만 강렬한 삶의 흔적을 남긴 에곤 실레의 인생과 예술적 성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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