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으로 날아간 작가

레이 브래드버리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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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의 살아 있는 전설, 장르 문학의 입지를 주류 문학의 위상으로 끌어올린 거장, 현대 문화의 보물로 추앙받는 독보적인 작가, 300여 편의 단편 소설을 쓴 단편의 제왕, 섬세한 시적 감수성을 가진 위대한 이야기꾼, 소설.시나리오.에세이.희곡 등 전방위 창작자, 단어 연상법을 통해 폭발적으로 글을 쓴 다작가, 고졸 후 독학으로 방대한 지식을 쌓은 천재,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뮤즈……. 이렇듯 브래드버리를 수식하는 말은 너무도 많다.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침대 밖으로 후다닥 달려 나와, 머릿속에 떠오르는 단어나 글을 모조리 써 내려갔다고 할 만큼, 브래드버리에게 '쓰기'란 삶 그 자체였다. 그렇게 써 내려간 글에 맞서거나 글의 편에 서서 그게 자신의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살펴보다 보면 새로운 소설이 완성되었다고 한다. 그러니 그에게서 작법서에서 흔히 봄직한 창작 요령이나 기술을 구하는 것은 어쩌면 어불성설인지도 모른다. 어느 서평가의 말대로 "브래드버리처럼 쓰는 사람은 브래드버리뿐"이니. 그럼에도 브래드버리는 이제 당신의 차례라며 우리를 독려한다. 자신은 매일 아침 벌떡 일어나 지뢰를 밟는다고, 그리고 그 파편을 주워 모으는 데 남은 하루를 다 쓴다고, 이제 당신 차례라고, 당신도 할 수 있다고. 브래드버리는 모든 글은 결국 똑같은 진실들을 되풀이한 것이며, 자신의 지나온 삶을 돌아보는 데에 모든 것이 들어 있다고 말한다. 가장 쉽고도 어려운 그 길 속에 모든 방법이 있다고 말이다. 피하거나 담아두기만 해서는 안 되며, 격정적인 자기발견을 해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스스로 그렇게 해서 쓴 소설들을 이야기한다. <민들레 와인>, <화성 연대기>, <화씨 451>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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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목차

레이 브래드버리 연보 추천의 글_ 박상준(서울SF아카이브 대표) 책보다는 짧은, 하지만 아주 긴 제목의 서문 1 쓰기의 즐거움 2 빠르게 달리다 갑자기 멈추기, 계단 꼭대기에 있는 것, 오래된 마음에서 나타난 새로운 유령 3 뮤즈를 곁에 두고 먹을 것을 주는 법 4 자전거 음주운전 5 화씨 451, 동전 넣고 쓴 소설 6 민들레 와인, 비잔티움과 비슷하지만 다른 그곳에서 7 화성을 향한 긴 여정 8 거인의 어깨 위에서: 황혼녘의 로봇 박물관, 상상력의 부활 9 잠재된 정신 10 소설이 영화가 되기까지 11 글쓰기 기술의 선禪 12 창의력에 관하여 출처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브래드버리처럼 쓰는 작가는 브래드버리뿐 SF의 살아 있는 전설, 장르 문학의 입지를 주류 문학의 위상으로 끌어올린 거장, 현대 문화의 보물로 추앙받는 독보적인 작가, 300여 편의 단편 소설을 쓴 단편의 제왕, 섬세한 시적 감수성을 가진 위대한 이야기꾼, 소설·시나리오·에세이·희곡 등 전방위 창작자, 단어 연상법을 통해 폭발적으로 글을 쓴 다작가, 고졸 후 독학으로 방대한 지식을 쌓은 천재,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뮤즈……. 이렇듯 브래드버리를 수식하는 말은 너무도 많다.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침대 밖으로 후다닥 달려 나와, 머릿속에 떠오르는 단어나 글을 모조리 써 내려갔다고 할 만큼, 브래드버리에게 ‘쓰기’란 삶 그 자체였다. 그렇게 써 내려간 글에 맞서거나 글의 편에 서서 그게 자신의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살펴보다 보면 새로운 소설이 완성되었다고 한다. 그러니 그에게서 작법서에서 흔히 봄직한 창작 요령이나 기술을 구하는 것은 어쩌면 어불성설인지도 모른다. 어느 서평가의 말대로 “브래드버리처럼 쓰는 사람은 브래드버리뿐”이니. “글쓰기만이 약이다”…… 브래드버리의 ‘창작’에 관한 에세이 그럼에도 브래드버리는 이제 당신의 차례라며 우리를 독려한다. 자신은 매일 아침 벌떡 일어나 지뢰를 밟는다고, 그리고 그 파편을 주워 모으는 데 남은 하루를 다 쓴다고, 이제 당신 차례라고, 당신도 할 수 있다고! “글쓰기는 생존이다. 글을 쓰지 않는다는 건, 누군가에게는, 곧 죽음이다.” “글쓰기에 흠뻑 취해 있어야만 현실이 우리를 파괴할 수 없다.” “글쓰기는 우리가 살아 있다는 것 그리고 그것이 권리가 아니라 선물이자 특권이라는 것을 상기시켜준다.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뿐인 삶을 살아야 한다.” 브래드버리는 모든 글은 결국 똑같은 진실들을 되풀이한 것이며, 자신의 지나온 삶을 돌아보는 데에 모든 것이 들어 있다고 말한다. 가장 쉽고도 어려운 그 길 속에 모든 방법이 있다고 말이다. 피하거나 담아두기만 해서는 안 되며, 격정적인 자기발견을 해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스스로 그렇게 해서 쓴 소설들을 이야기한다. 《민들레 와인》, 《화성 연대기》, 《화씨 451》 등등. 쓰기의 즐거움에 푹 빠져 그가 정신없이 창작해낸 그의 소설들이 이제, 새롭게 읽히기 시작한다. 위대하고도 아름다운 실존이라는 현실로 거대한 환상의 세계를 구축한 작가 브래드버리가 타계했을 때 당시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백악관 성명을 내고 이렇게 추모했다. “그의 스토리텔링은 우리의 문화를 새로이 재편하고 우리의 세계를 넓혀준 선물이었다.” 또한 영화계의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그는 나의 뮤즈였다. SF와 판타지에 관한 한 그는 영원불멸이다.” 이 시대 수많은 창작자에게 빛나는 영감을 주고 간 레이 브래드버리. 그의 삶과 그의 쓰기는 언제나 영원불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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