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화 『벚꽃 이야기』
제2화 『코스모너트(Cosmonaut)』
제3화 『초속 5센티미터』
작가 후기
해설
2002년 작품의 대부분을 혼자 만들어 낸 [별의 목소리]로 차세대의 희망으로 떠올랐던 신카이 마코토 감독.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를 통해 다음 세대가 아닌 현재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거듭난 그는 모든 작품을 소설로 발표하여 영상뿐 아니라 문장으로도 그 섬세하고 미려한 묘사를 선보이고 있다. 제목 <초속 5센티미터>에 담긴 의미는 '벚꽃 잎이 떨어지는 속도'. 서로가 특별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극복하기 힘든 현실의 거리에 아파하던, 아카리와 타카키 두 사람의 대화 중 한 대목이다. 아름다운 제목이 큰 반향을 일으켜, 감상하지 않은 사람들도 제목만큼은 기억하는 작품이 됐다. 영화를 원작으로 두 가지 소설판이 출간되었다. <초속 5센티미터>, <초속 5센티미터 one more side>라는 제목으로, 이 책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직접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