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이야기의 근원이자 원형이라 할 수 있는 '민담'. 세계 여러 민족들 사이에서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옛날 이야기들을 모아 엮은 <세계민담전집>이 출간됐다. 전30권 예정으로 1차분 10권이 먼저 나왔다. '하늘 아래 새로운 이야기는 없다'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이 책에 담긴 이야기들은 모두 낯익고 친숙한 것들이다. 어린 시절 듣고 자랐던 바로 그 이야기들이지만, 성인 독자들의 수준에 맞춰 원형을 보존.편집했으며, 해당 민족의 문화를 잘 이해하는 민족어 전공자가 참신성과 대표성을 고려하여 이야기를 고르고 우리말로 옮겼다. 이야기 속에는 당시 민중들의 생활상과 소망이 고스란히 투영되어 있다. 마음 착한 이가 복을 받고, 은혜를 갚을 줄 아는 동물과 이웃들이 등장한다.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말라는 교훈, 행운을 받아들이되 과욕은 금물이며, 지나친 호기심은 화를 불러올 수도 있다는 내용들이 소박하고 간결한 형식의 이야기로 빚어진 것. '선녀와 나무꾼', '땅속 나라의 큰 도적', '구렁덩덩 신선비'... 수천 년의 세월을 건너온 이야기들의 질긴 생명력은, 그 속에 바로 '삶'이-'인간'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결핍'과 '고난'에서 시작해 마침내 '행복'과 '충족'의 상태에 이르는 이야기들. 결국 민담은 고생담이 아니라 '극복'의 이야기이며, 우리는 거기에서 낙천적이고 행동적인 세계관, 건강하고 소박한 삶의 소망을 배울 수 있다. 끝없이 이어지는 상상력이 즐거운 웃음을 자아내는 이야기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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