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 나를 흔들다

법륜
25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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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회 지도법사인 법륜 스님이 불교방송이 마련한 100일 법문에서 들려준 이야기들 가운데 일부를 추린 것으로, 부처님을 만나 법문을 듣고 깨달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부처님이 증득하신 열반을 스스로 경험하고는 법열을 맛본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화가 날때, 상대방이 나를 비난할 때, 하나뿐인 자식을 잃었을 때, 집단간에 분쟁이 생겼을 때, 수행자로서 법을 어겼을 때, 살생을 했을 때 등 일상에서 언제고 직면할 수 있는 문제들로 괴로워한 사람들을 붓다가 어떻게 도왔는지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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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붓다, 나를 흔들다 욕설에도 빙긋이 웃으신 붓다 네 종류의 사람 깨달음을 얻은 쟁기꾼 욕쟁이 아수린다카 도끼로 텔레비전을 깬 스님 두 비구의 싸움 우물물을 못 먹게 만든 말라 족 운명을 바꾼 연화 색녀 사사병이 난 비구 부모으 청을 거절하지 못한 비구 외아들을 잃은 아버지 2. 붓다, 세상을 깨우다 태어나자마자 걸은 붓다 붓다의 열반을 슬퍼하는 아난다에게 거친 말, 천한 말을 하는 스님 옷 지키는 개가 된 보살 아이를 잡아먹는 마녀 전쟁으러 번질 뻔한 물싸움 석가 족에 원한 품은 비루다카 왕 하인엑 절을 올린 일곱 왕자들 부처님의 아기를 배었다고 주장한 여인 물을 마시러 오지 않는 이교도 아이들 계율을 어긴 스님과 이를 비난하는 스님 3. 붓다, 길을 가리키다 가미니야, 물 위로 뜨는 돌을 보았느냐 살인자에게 수행자로 다시 난 앙굴리말라 최초의 비구니 스님 눈알을 빼준 여성 수행자 녹자모 강당을 지은 베사카 부인 목갈라나여, 왕사성 길을 가르쳐줄 수 있는가 아들 라훌라를 출가시킨 붓다 붓다의 겉모습을 사랑한 비구 먹던 밥으로 공양을 올린 브라만 잠자지 않고 수행하다 눈이 먼 아니룻다

출판사 제공 책 소개

2006 올해의 불서 2006 문광부 교양도서 화가 날 때, 상대방이 나를 비난할 때, 하나뿐인 자식을 잃었을 때, 집단간에 분쟁이 생겼을 때, 수행자로서 법을 어겼을 때, 살생을 했을 때 등 일상에서 언제고 직면할 수 있는 문제들로 괴로워한 사람들을 붓다는 어떻게 도왔을까? 정토회 지도법사인 법륜 스님이 ‘붓다를 만나 변화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 낸 책 《붓다, 나를 흔들다》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법륜 스님은 이 책에서 두 가지 선물을 독자에게 주고 있다. 하나는 교사로서의 붓다의 면모를 만날 수 있게 했다는 점이고, 또 하나는 변화된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지금의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그 길을 구체적으로 밝혀준다는 점이다. 법륜 스님의 구수한 입담으로 다시 만나는 교사 붓다 붓다를 만난 사람들이 변화할 수 있었던 건 그들이 붓다의 말씀을 듣고 꿈에서 깨어났기 때문이다. 만약 꿈에서 강도에게 쫓기던 사람이라도 꿈에서 깨어난다면 더 이상 “강도가 어디 갔지? 누가 강도를 잡았지? 어떻게 해서 곤경에서 벗어났지?” 하고 묻지 않는다. 더 이상 강도에게 쫓기지도 않는다. 알아버린 것이다. 그것이 꿈이었음을. 이것이 불교에서 말하는 깨달음이다. 이 책은 이처럼 붓다를 만나 진리의 말씀을 듣고 꿈에서 깨어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동시에 이 책은 붓다가 어떻게 그들을 깨닫게 했는지를 보여준다. 여기 이야기 하나가 있다. 어느 날 부처님께 가미니라는 젊은 수행자가 물었다. “부처님, 브라만들이 말하기를 저 성스러운 강가 강에서 목욕을 하면 아무리 많은 죄를 지은 사람도 몸의 때가 씻어지듯이 죄업이 다 녹아서 하늘나라에 이를 수 있다고 합니다. 그것이 사실입니까?” 그러자 부처님께서는 빙긋이 웃으시면서, “가미니야, 만약에 그들의 말이 맞다면 강가 강에 사는 물고기들이 가장 먼저 하늘나라에 나겠구나!”라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가미니는 모든 의심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마음이 확연히 밝아졌다. 붓다는 어느 것이 옳다든지 혹은 그르다든지 하여 옳고 그름을 판정하기보다는 늘 스스로 알아서 깨닫도록 했다. 상대의 주장을 부정하거나 비난하거나 배척하지도 않았다. 위 이야기에서처럼 상대방 말 속의 모순을 지적해 줌으로써 질문자가 스스로 답을 찾도록 했다. 이렇게 스스로 깨달은 사람은 다시는 그 문제에 대해 의문이나 의혹을 품지 않는다. 붓다는 또 합당하고 합리적인 언어로, 상대의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를 했다. 이론적인 이야기를 어렵게 한 적도 없고 신비로운 이야기를 알쏭달쏭하게 한 적도 없다. 그래서 붓다의 말은 아무리 무지한 사람이라도 한 번 들으면 바로 알아들을 수 있었다. 붓다의 지혜는 2005년을 살고 있는 우리들의 삶에도 구체적인 지침이 된다 이 책에는 스승으로서, 교사로서의 붓다의 면모가 생생히 묘사되어 있다. 교사가 있으니 당연히 제자요 학생인 일반 대중이 등장한다. 붓다를 찾아오는 사람들은 가슴 한 가득 고민과 번뇌를 담은 사람들이다. 그들은 붓다를 찾아와 고민을 털어놓고 그 고민을 해결해 달라고 한다. 그들 중 어느 누구도 “진리가 무엇입니까? 깨달음이 무엇입니까?”를 묻지 않았다. 그때 붓다는 그들의 고민을 직접적으로 해결해 주는 방식의 해결사는 아니었다. 단지 그 고민과 번뇌가 실은 아무것도 아님을 스스로 깨닫게 함으로써 고민과 슬픔에서 저절로 벗어나게 했다. 외아들을 잃은 한 여인이 있었다. 괴로움에 빠진 이 여인이 붓다를 찾아와 아이를 살려달라고 하소연했다. 그러자 붓다는 여인에게 사람이 한 번도 죽은 적이 없는 집에 가서 겨자씨 한 움큼을 얻어오라고 한다. 그깟 겨자씨 한 움큼이면 아들을 살릴 수 있다는 말에 그 길로 온 도시를 다 뒤지고 돌아다녔다. 하지만 얻은 건 겨자씨가 아니라 어느 집도 사람이 죽지 않은 집은 없다는 사실이었다. 비로소 여인은 태어남이 있으면 반드시 죽음이 있다는 엄연한 사실을 깨닫고 죽은 아이에 대한 집착에서 놓여나게 된다. 이 여인은 붓다의 법에 귀의해 수행 정진해서 더 큰 깨달음을 얻기에 이른다. 이 책에는 이러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그리고 각 이야기에 담긴 붓다의 지혜를 법륜 스님은 오늘의 우리의 삶과 연결지어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해주고 있다. 욕쟁이 아수린다카 이야기를 통해서는 화를 알아차리고 내려놓는 법을, 상사병이 난 비구에게는 몸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는 법을, 석가 족과 꼴리 족 사이에 전쟁으로까지 번질 뻔한 물싸움 이야기를 통해서는 사회적 갈등을 화합하는 법을 일러준다. 또 하인에게 절을 올린 일곱 왕자들 이야기를 통해서는 차별적인 제도를 넘어서는 법을, 붓다의 아이를 배었다고 중상모략한 여인의 이야기를 통해서는 세상의 비난을 받아들이는 법을, 아들 라훌라를 출가시킨 이야기를 통해서는 어린아이를 가르치는 법을, 살인자에서 수행자로 다시 태어난 앙굴리말라 이야기를 통해서는 ‘지금 여기’를 사는 법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 ‘붓다, 나를 흔들다’는 개인 차원의 깨달음에 관한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고 있고, 2부 ‘붓다, 세상을 깨우다’에는 세상과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갈지에 대한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사례들이 담겨 있다. 3부, ‘붓다, 길을 가리키다’에서는 수행자(출가 수행자든 재가 수행자든)로서의 삶의 자세를 담았다. 2,500년 전 붓다를 만나 변화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지금 우리의 삶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는 까닭은 붓다의 이야기가 단순명쾌하기 때문이며, 시공간을 초월할 수 있는 진리이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수행자로서, 또 여러 가지 사회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법륜 스님의 경험이 나와 나, 나와 너, 나와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돕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지난 2005년 봄, 불교방송에서 마련한 100일 특별 법문에서 법륜 스님이 ‘부처님의 교화 이야기’를 중심으로 법문한 내용 중 32편을 추려서 묶은 것이다. 강연이라는 특성상 법륜 스님 특유의 간결하고 구수한 입담과 가슴 깊이 전해지는 감동까지 그대로 살아 있어 읽기에 더욱 재미있고 편안하다. 불자뿐 아니라 행복과 평화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게끔 정리된 것도 이 책이 갖는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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