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위해 사는 법

기타노 다케시
23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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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폭력의 감독, 기타노 다케시의 삶과 죽음에 관한 병상 에세이. 기타노 다케시는 "인생, 신파다. 그러니 당신도 살아봐"라고 말하며 자신의 생과 사를 넘나들었던 병원 생활에 대해 이야기한다. 심한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심하게 일그러진 얼굴을 하고서도 꺾이지 않았던 그의 태도는 많은 이들을 감동시켰다. 이 책은 삶과 죽음의 문제에서 자신만의 답을 찾았던 저자의 이야기이다. 해인간의 삶과 죽음이 공장의 컨베이어 벨트처럼 돌아가는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는 동안 다케시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인 먹는 것과 자는 것, 그리고 삶의 기본적인 행위인 걷고, 말하고, 웃는 것부터 다시 생각한다. 또 아사쿠사에서 쇠락한 예능인으로 죽겠다는 생각을 했던 젊은 시절부터 인생의 여러 고비들을 떠올리며 삶과 죽음에 대해 사색한다. 죽음 앞에서 오히려 삶을 생각했던 저자는 삶과 죽음은 모든 개인의 궁극적인 문제이며 결론이 나든 나지 않든, 마치 풀리지 않는 퍼즐을 푸는 것처럼 이를 생각하며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죽음과 폭력의 감독'이라 불리는 기타노 다케시의 생과 사에 대한 철학을 볼 수 있는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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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죽기 위해 사는 법 01 오토바이 사고 상처 입은 인형 옷을 입고 집중치료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기다 02 병상일기 삶과 죽음의 컨베이어 벨트 병원에서의 하루는 식사로 이루어진다 병상에 누워 행복을 생각하다 한밤중에 떠오른 죽음 재활훈련을 하며 중력을 사색하다 신도 악마도 나타나주지 않는다 오스트리아에서 재활치료를 하다 03 죽음 앞에서 삶을 생각하다 죽음의 준비에 대해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이미 사형수 ‘사람은 왜 사는가’에 대해 인간은 얼마나 잔혹한가 산 자여, 래디컬 할지어다 삶은 항상 죽음의 리스크를 진다 생과 사에 대한 철학이 필요한 이유 사느냐 죽는냐는 결국 자신의 의지이다 04 죽음 앞에서 과거를 돌이켜보다 교통사고 이전과 이후 아사쿠사가 최초의 ‘죽을 장소’였다 앓아누워 있던 아버지가 죽은 날 도둑고양이 같았던 30대의 일과 생활 그리고 '프라이데이' 습격사건 05 죽음 앞에서 미래를 생각하다 앞으로 하고 싶은 것들 어제 본 숲과 오늘 본 숲은 다르다 그래도 인생을 생각하는 것은 즐겁다 가망 없는 시대를 살아간다 2부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01 바겐세일 사회, 자신을 싸구려로 팔지 마라 02 여론조사, 여론이 아니라 ‘내’ 의견이 중요하다 03 ‘일부일처제’ 망국론, 착한 남편보다 나쁜 아저씨가 더 즐겁다 04 금단의 열매 ‘헌법’,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05 왜 말하지 않는가, ‘벌거숭이 임금님’이라고 소리칠 용기 해설 다케시여, 계속 래디컬 할지어다 나가쿠라 만지

출판사 제공 책 소개

기타노 다케시의 오토바이 사고 심한 오토바이 사고를 당한 기타노 다케시는 생과 사를 넘나들었던 긴 병원생활을 끝내고 퇴원 기자 회견을 갖는다. 심하게 일그러지고 마비된 그의 얼굴에 TV를 보던 사람들은 모두 놀랐지만 더욱 이들이 놀랐던 건 ‘생사’의 위험한 고비에서도 꺽이지 않는 그의 감함이었다. 그의 태도는 많은 이들을 감동시켰고 그는 이후 ‘안면마비’로 인한 특유의 표정을 오히려 자신의 트레이드마크로 삼았다. 그렇게 약함을 강함으로 만들었다. 또 사고 이후 작품 속에 들어난 삶과 죽음의 문제는 더욱더 원숙해졌다. 이 에세이는 1년여를 병상에서 지내며 삶과 죽음의 고비에서 고민했던 흔적이다. 다케시는 말한다. 삶과 죽음의 문제에서 자신만의 답을 찾아야 한다고. 왜냐하면 삶과 죽음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다가오기 때문이다. 병상일기 해인간의 삶과 죽음이 공장의 컨베이어 벨트처럼 돌아가는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는 동안 다케시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인 먹는 것과 자는 것, 그리고 삶의 기본적인 행위인 걷고, 말하고, 웃는 것부터 다시 생각한다. 아침 먹고 자고, 점심 먹고 자고, 또 저녁 먹고, 병원에서의 하루는 식사로 이루어진다. 그렇게 하루하루 시간이 빨리 지나기만을 기다린다. 또 병원 침대에 누워 창밖을 보면 거리를 걸어다니는 사람들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다. 그런 게 행복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일상에서 뚝 떨어져나와 있으니 오히려 전에는 경멸했던, 쳇바퀴 돌 듯 똑같았던 일상생활이 행복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 또 고독한 병실에서 죽음과 싸우며 지내다보니 이상하게 마음도 약해지고 생각이 변하기도 한다. 다케시는 그런 자신의 변화를 하나하나 기록한다. 하지만 의사나 병원의 의견이 아닌 자신의 의견으로 치료와 재활 훈련을 선택하고, 자신의 상태를 오히려 재산으로, 앞으로의 삶에서 끌고안고 가겠다는 긍정적임으로 받아들인다. 그런 용기와 강인함이 감동을 준다. 병원 생활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고, 보행 훈련을 하면서 지구 중력과 신인류를 사색하는 모습 역시 ‘기타노 다케시’ 답다라는 말이 나오게 한다. 하고 있다. 죽음 앞에서 삶을 생각하다 아사쿠사에서 쇠락한 예능인으로 죽겠다는 생각을 했던 젊은 시절부터 인생의 여러 고비들을 떠올리며 다케시는 삶과 죽음에 대해 사색한다. 이미 예정된 죽음에 사람은 이미 태어나면서부터 사형수인데 삶은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일까. 죽음을 준비하든 준비하지 않든 인생에서 무슨 차이가 있을까. 하지만 삶과 죽음은 모든 개인의 궁극적인 문제이며, 결론이 나든 나지 않든, 마치 풀리지 않는 퍼즐을 푸는 것처럼 이를 생각하며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 ‘결국 인간에게는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는 자기 나름의 사는 법이 있고, 그건 남이 바꿀 수 있는 게 아니다. 어느 쪽이 좋다는 게 아니다. 내게는 나의 삶이 있고, 벽에 부딪쳤다고 그 방향을 바꿀 수는 없다. 사고를 일으키고 잠깐 멈추었다가 한동안 속도를 늦출 수는 있어도, 평소대로 돌아가면 다시 원래의 빠르기고 달린다. 그것이 삶이다’라고 인생에 대해 이야기한다. ‘죽음과 폭력의 감독’ 이라 불리는 기타노 다케시의 생과 사에 대한 철학을 볼 수 있는 에세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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