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나의 도시

정이현 · 소설
442p
구매 가능한 곳
content
별점 그래프
평균 3.3(5,774명)
0.5
3
5
평가하기
3.3
평균 별점
(5,774명)
코멘트
더보기

2002년 제1회 「문학과사회」 신인 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한 이래, 이효석문학상, 현대문학상 등 을 수상하며 문단 안팎의 주목을 받아온 소설가 정이현이 등단 이후 첫 장편소설 <달콤한 나의 도시>를 펴냈다. 2005년 10월부터 2006년 4월까지, 신문 연재소설의 형식으로 발표되었던 작품을 단행본으로 묶은 것이다. 이 작품은 '도시적 삶의 코드'를 전면에 내세워 그 자장 안에서 얽히고설킨 인물의 내면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주인공은 이제 막 직장생활 7년차를 건너온 서른한 살의 '오은수'. 그녀를 중심으로, 도시에 거주하는 미혼 여성들의 일과 연애, 친구와 가족,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감각적이고 경쾌한 필치로 그려진다. 연재 당시, 솔직담백하게 표출된 21세기 도시 남녀의 삶에 대한 다양한 가치관, 2000년대 서울을 배경으로 한 젊은 도시인들의 생활코드와, 이들이 연상시키는 시트콤 드라마적 감성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총 9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의 첫머리를 일러스트레이터 권신아의 삽화가 장식한다.

디즈니+ 단독 스트리밍

스탠다드 멤버십 월 9,900원

디즈니+ · AD

별점 그래프
평균 3.3(5,774명)
0.5
3
5

디즈니+ 단독 스트리밍

스탠다드 멤버십 월 9,900원

디즈니+ · AD

저자/역자

코멘트

90+

목차

1부 성년의 날 2부 선택의 시대 3부 위태로운 거리 4부 치명적인 것들 5부 연인들의 비밀 6부 돌이킬 수 없는 7부 그림자 도시 8부 거의 모든 사랑의 법칙 9부 정거장, 서울, 2006 작가의 말

출판사 제공 책 소개

■ 신세기 연재소설의 새로운 전형(典型) 2002년 제1회 『문학과사회』 신인 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한 이래, 등장인물·문체·내용·형식 등 모든 면에서 ‘도발적이다, 발칙하다, 감각적이다, 치밀하다’는 상찬과 함께 문단과 독자의 기대를 한몸에 받아온 작가 정이현이 첫 장편소설 『달콤한 나의 도시』(문학과지성사, 2006)를 펴냈다. 그동안 정이현은, 등단작이자 『문학과사회』 신인 문학상 수상작인 「낭만적 사랑과 사회」를 표제작으로 삼은 첫번째 작품집으로 그해와 이듬해, ‘가장 좋은 젊은 소설’ ‘가장 주목할 만한 젊은 작가’ ‘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소설’ 등의 각종 순위에서 베스트에 랭크되며 집중조명을 받아왔다. 또 첫 작품집에 수록된 단편 「트렁크」가 영상으로 재탄생(2005년 KBS-2TV ‘드라마시티’)되는가 하면, 이후 계간지에 발표한 단편들로 이효석문학상(2004), 현대문학상(2006) 등 문단의 유서 깊은 문학상들을 수상하며 작가로서의 역량을 과시했다. 그리고 2005년 가을, 정이현은, 문단과 충무로, 여의도 각계에서 그의 다음 행보를 궁금해하는 이들에게 ‘신문 일일연재소설’(조선일보 2005년 10월~2006년 4월, 총 129회 연재)이라는 파격적이고 모험적인 선택을 보여주었다. 최근 한국 문단의 새로운 활력소로 흔히 30대 젊은 작가들의 잇따른 장편소설 발표를 꼽는다. 그런데 이들의 경우가 대개 잡지나 일간지의 장편 공모 혹은 2~4회에 걸친 계간지 분재 형식인 데 반해, 내로라하는 문단의 중견 작가도 그 호흡과 체력 유지 면에서 선뜻 나서지 못하는 신문 연재소설의 형식을 택한 정이현의 행보는 단연 눈에 띄었다. 그동안 소설, 주요 신문과 잡지의 연재칼럼, 그리고 각종 문화제나 대학교 주최의 작가 초청 모임에서 “문학은 곧 독자와의 소통에서 그 존재 의의를 찾아야 한다”“개인적 삶의 정체성이 곧 문학의 가치로 환원돼야 한다”는 자신의 문학관을 줄곧 견지해왔고, 1994년 ‘나우누리’가 설립되면서부터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의 벼락 같은 충격”을 즐겨 경험해왔다는 정이현이고 보면, 매일매일 독자와의 즉각적인 소통이 가능한 신문 연재는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 써내고 그린 모든 것이 화제 + 참으로 오랜만에 만난 ‘소설 읽는 맛’ 2005년 10월에 첫 연재를 시작하여 2006년 4월 말 총 129회로 마감하기까지 정이현의 『달콤한 나의 도시』는, 연재 초기부터 독자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1 도입부를 장식하는 잠언 투의 강렬하고 감각적인 문장, 2 매 회 끊어 기가 가능한 산뜻한 구성, 3 건조하면서도 군더더기 없이 간결한 문장, 4 곳곳에 솔직 담백하게 표출된 21세기 도시 남녀의 다양한 삶의 가치관, 5 속도감 있는 전개, 6 적재적소에 포진한 젊은 도시인들의 생활코드(스타벅스, 맥도날드, 베스킨라빈스31, 퓨전중국요릿집, 베트남 쌀국수 등)과 이들이 연상시키는 7 시트콤 드라마적 감성, 더불어 이미 확고한 마니아 층을 확보하고 있는 8 일러스트레이터 권신아씨의 섬세하면서도 개성 강한 삽화는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정이현의 소설은 기존 소설에선 익히 볼 수 없었던 ‘도시적 삶의 코드’를 전면에 내세워 그 자장 안에서 얽히고설킨 인물의 내면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이제 막 7년차 회사원을 건너온 서른한 살의 ‘오은수’는 오랜 직장생활의 매너리즘에 빠진 도시에 거주하는 미혼 여성들의 일과 연애, 친구와 가족, 그리고 결혼 등에 대한 솔직한 생각과 이야기를 온몸으로 표출한다. 마치 ‘내방(內房)’에서나 나눔 직한 은밀한 욕망을 감추지 못하는 인물들의 대화가, 2000년대 서울을 배경으로 각종 이모티콘을 장착한 휴대폰 액정화면과 인터넷 메신저 화면 속을 숨가쁘게 그리고 자유롭게 유영한다. 15년 우정을 과시하는 단짝 은수와 유희, 재인의 각기 다른 직업관과 연애관, 결혼관에 독자들 특히 20, 30대 젊은 여성들은 일희일비하며 인터넷 댓글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때로는 전폭적인 지지를, 때로는 가차 없는 비난의 글을 쏟아냈다. 또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을 열정과 도전으로 맞서는 다정한 연하남 태오, 개량형 옥수수 낱알처럼 모든 것이 반듯하지만 알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영수, 오랜 시간 소울메이트 같은 친구에서 이제 이성으로 다가서는 유준 등 독특한 개성의 남성 인물들 역시 주변에서 봄 직한 인물로 거듭나면서 동세대 남성 독자들을 『달콤』의 열독자 대열에 합류시켰다. 여기에 중장년층 남성 독자들의 은근한 호기심까지 이번 소설을 통해 정이현 소설 독자의 폭은 훨씬 더 확대되었다. 지금 바로 ‘정이현의 달콤한 나의 도시’를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 치면 확인되는, 무려 1,200여 개의 블로그와 카페들이 이를 입증해주고 있다. ■ 한국 소설 시장의 새로운 활력소 + 21세기 새로운 여성 화자의 출현 정이현의 『달콤한 나의 도시』의 출간에 즈음해서 이미 문단 안팎에

이 작품이 담긴 컬렉션

45

비슷한 작품

    • 데이터 출처
    • 서비스 이용약관
    • 개인정보 처리방침
    • 회사 안내
    • © 2025 by WATCHA,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