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오나요

이유리 · 소설
7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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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비일상, 환상과 현실을 능청스럽게 오가며 이야기를 펼쳐온 《브로콜리 펀치》 《좋은 곳에서 만나요》 이유리 작가의 신작 《잠이 오나요》가 위즈덤하우스의 단편소설 시리즈 위픽으로 출간되었다. 동네에서 꽤 잘나가는 반찬 가게를 하는 ‘나’는 중고 거래 어플에 ‘불면증’을 검색해 자신의 또래로 보이는 젊은 여자에게 베개를 구입한다. 고작 베개로 불면증이 나을지 반신반의하며 머리를 기댄 밤, 갑자기 베개 속에서 웬 목소리가 들려온다. “왕방울이 죽었으면 좋겠어.” 매일 밤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던 ‘나’와 여자는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동네 아주머니 왕방울을 향한 비밀스럽고 뻔뻔한 복수를 계획한다. 두 사람은 무사히 포근하고 편안하게 잠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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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 소개

“갑자기 베개 속에서 웬 목소리가 들려온 건 그때였다.” 가장 주목받는 젊은 작가 이유리의 서늘하고 축축한 자장가 일상과 비일상, 환상과 현실을 능청스럽게 오가며 이야기를 펼쳐온 《브로콜리 펀치》 《좋은 곳에서 만나요》 이유리 작가의 신작 《잠이 오나요》가 위즈덤하우스의 단편소설 시리즈 위픽으로 출간되었다. 동네에서 꽤 잘나가는 반찬 가게를 하는 ‘나’는 중고 거래 어플에 ‘불면증’을 검색해 자신의 또래로 보이는 젊은 여자에게 베개를 구입한다. 고작 베개로 불면증이 나을지 반신반의하며 머리를 기댄 밤, 갑자기 베개 속에서 웬 목소리가 들려온다. “왕방울이 죽었으면 좋겠어. (……) 내일도 또 올까? 그 끔찍한 인간.(8~9쪽)” 자세히 들어보니 베개를 건넸던 여자의 목소리다. 게다가 ‘끔찍한 인간’ 왕방울이라면 ‘나’에게 불면증을 안겨준 장본인. ‘나’는 서둘러 휴대폰을 찾아 여자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저도 그 사람 알아요.(10쪽)” 매일 밤을 뜬눈으로 지새우던 ‘나’와 여자는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동네 아주머니 왕방울을 향한 비밀스럽고 뻔뻔한 복수를 계획한다. 이유리 작가는 ‘작가의 말’에 “오지 않는 잠을 쫓아 베개에 머리를 부비고 있으면 그 안에서 무슨 소리인가 들려오는 것만 같다. 원망, 후회, 미움. 베개 속 목소리는 주로 그런 것들만 말한다.(73쪽)”고 썼다. 미움과 두려움이 만들어낸 불면의 밤에 재치 있는 상상력을 더해 상대방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원 플러스 원’ 베개가 탄생했다. 오늘 밤, 베개에선 어떤 목소리가 들려올까? 복수를 무사히 끝내면, 잠을 쫓는 서늘한 목소리 대신 좋은 꿈을 불러올 자장가를 들을 수 있을까? 1년 동안 50편의 이야기가 50권의 책으로 ‘단 한 편의 이야기’를 깊게 호흡하는 특별한 경험 위즈덤하우스는 2022년 11월부터 단편소설 연재 프로젝트 ‘위클리 픽션’을 통해 오늘 한국문학의 가장 다양한 모습, 가장 새로운 이야기를 일주일에 한 편씩 소개하고 있다. 연재는 매주 수요일 위즈덤하우스 홈페이지와 뉴스레터 ‘위픽’을 통해 공개된다. 구병모 작가의 〈파쇄〉를 시작으로 1년 동안 50편의 이야기가 독자를 찾아간다. 위픽 시리즈는 이렇게 연재를 마친 소설들을 순차적으로 출간한다. 3월 8일 첫 5종을 선보이고, 이후 매월 둘째 수요일에 4종씩 출간하며 1년 동안 50가지 이야기 축제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이때 여러 편의 단편소설을 한데 묶는 기존의 방식이 아닌, ‘단 한 편’의 단편만으로 책을 구성하는 이례적인 시도를 통해 독자들에게 한 편 한 편 깊게 호흡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위픽은 소재나 형식 등 그 어떤 기준과 구분에도 얽매이지 않고 오직 ‘단 한 편의 이야기’라는 완결성에 주목한다. 소설가뿐만 아니라 논픽션 작가, 시인, 청소년문학 작가 등 다양한 작가들의 소설을 통해 장르와 경계를 허물며 이야기의 가능성과 재미를 확장한다. 또한 책 속에는 특별한 선물이 들어 있다. 소설 한 편 전체를 한 장의 포스터에 담은 부록 ‘한 장의 소설’이다. 한 장의 소설은 독자들에게 이야기 한 편을 새롭게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위픽 시리즈 소개‖ 위픽은 위즈덤하우스의 단편소설 시리즈입니다. ‘단 한 편의 이야기’를 깊게 호흡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 작은 조각이 당신의 세계를 넓혀줄 새로운 한 조각이 되기를, 작은 조각 하나하나가 모여 당신의 이야기가 되기를, 당신의 가슴에 깊이 새겨질 한 조각의 문학이 되기를 꿈꿉니다. 한 조각의 문학, 위픽 구병모 《파쇄》 이희주 《마유미》 윤자영 《할매 떡볶이 레시피》 박소연 《북적대지만 은밀하게》 김기창 《크리스마스이브의 방문객》 이종산 《블루마블》 곽재식 《우주 대전의 끝》 김동식 《백 명 버튼》 배예람 《물 밑에 계시리라》 이소호 《나의 미치광이 이웃》 오한기 《나의 즐거운 육아 일기》 조예은 《만조를 기다리며》 도진기 《애니》 박솔뫼 《극동의 여자 친구들》 정혜윤 《마음 편해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워크숍》 황모과 《10초는 영원히》 김희선 《삼척, 불멸》 최정화 《봇로스 리포트》 정해연 《모델》 정이담 《환생꽃》 문지혁 《크리스마스 캐러셀》 김목인 《마르셀 아코디언 클럽》 전건우 《앙심》 최양선 《그림자 나비》 이하진 《확률의 무덤》 은모든 《감미롭고 간절한》 이유리 《잠이 오나요》 심너울 《이런, 우리 엄마가 우주선을 유괴했어요》 최현숙 《창신동 여자》 연여름 《2학기 한정 도서부》(근간) 서미애 《나의 여자 친구》(근간) 김원영 《클라이밍》(근간) 정지돈 《현대적이라고 말할 수 없는 죽음들》(근간) 이서수 《첫사랑이 언니에게 남긴 것》(근간) 이경희 《매듭 정리》(근간) 송경아 《무지개나래 반려동물 납골당》(근간) 현호정 《일지삼색 화자백홍》(근간) 김현 《고유한 형태》(근간) 김이환 《더 나은 인간》(근간) 이민진 《무칭》(근간) 안담 《소녀는 따로 자란다》(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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