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가정보위원회와 EU안보문제연구소가 공동 작성한
미래국제체제 전망 보고서!
21세기형 글로벌 거버넌스는 무엇인가?
미국과 EU는 국제 의제에 오른 모든 이슈에 대해 항상 의견을 같이하지는 않지만, 세계 어디에서도 유례를 찾을 수 없을 만큼 서로 근본적 가치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한다. (……) 이 보고서의 의도는 개별 제도의 성과를 평가하는 완벽한 방안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 이 보고서는 정책 관점을 취하지 않지만 세계적 도전과제에는 세계적 해법이 필요하다는 강한 신념을 견지한다.
- 머리말 중
이 책은 미국 NIC(국가정보위원회)와 EUISS(EU 안보문제연구소)가 공동으로 작성한 미래예측보고서로 이 두 기관이 최초로 공동 작업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 책은 세계의 질서를 유지·운영하는 틀, 특히 국제체제의 장기적 변화를 네 개의 가상 시나리오를 통해 전망한다. 아울러 국제적 도전과제와 다극화에 따른 이해관계의 상충 등 미래세계의 문제에 대한 다양한 해법을 모색한다.
미국 국가정보위원회와 EU안보문제연구소가 공동 작성한 미래국제체제 전망 보고서!
글로벌 거버넌스―국제적 차원의 공동 문제에 대한 집단 관리―가 중대한 기로에 있다. 글로벌 거버넌스 제도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발전에 힘입어 많은 성공을 거두었으나, 국제 의제상의 이슈가 수적 증가 및 복잡성 면에서 국제기구와 각국 정부의 대처 능력을 능가하고 있다.
- 본문 중
미국 국가정보위원회와 EU안보문제연구소가 공동으로 작성한 <글로벌 거버넌스 2025>는 세계의 질서를 유지·운영하는 틀, 특히 국제체제의 장기적 변화를 네 개의 가상 시나리오를 통해 전망했다.
이 작업은 브라질, 중국, 인도, 일본,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랍에미리트 등의 싱크탱크 및 업계, NGO, 학계와 긴밀한 의견교류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글로벌 거버넌스에 대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의견과 통찰을 접할 수 있다. 이러한 다양성은 각 세계가 상이한 이해관계와 여러 관점을 갖는다는 증거이다.
<글로벌 거버넌스 2025>는 국제적으로 다가오는 도전과제와 다극화에 따른 이해관계의 상충 등 다가올 미래세계의 문제에 대한 다양한 해법을 모색한다.
신간 출간의의
이 책은 미국 NIC(국가정보위원회)와 EUISS(EU 안보문제연구소)가 공동으로 작성한 미래예측보고서이다. NIC는 미국 정보공동체 수장인 국가정보장(DNI) 산하 자문기관으로서 각 분야별·지역별 전문가인 국가정보관(NIO) 1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장기 전략 구상 및 정보 판단이 주된 임무다. 한편 EUISS는 EU의 공동외교안보정책을 연구하는 EU기관으로서 EU집행위의 공동외교안보정책 담당 고위대표(외무장관격)에게 분석 보고서를 제출한다. <글로벌 거버넌스 2025>는 이 두 기관이 공동으로 작업한 최초의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글로벌 거버넌스 2025> 프로젝트는 여러모로 혁신적이다. 이것은 NIC가 미국 밖의 기관과 공동으로 공개 보고서를 개발·작성한 최초의 사례로 앞으로 공동 관심사에 관한 다른 합동 프로젝트를 내다보는 중요한 첫걸음이다.
편집자 서평
끊임없이 변화하는 국제정세에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20세기 국제연합(UN)과 브레턴우즈 체제로 대표되던 글로벌 거버넌스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냉전 이후 계속되던 미국중심의 일극체제는 저물어가고 EU, 중국, 러시아, 일본 등 부상하는 국가를 주축으로 새로운 방식이 논의되고 있다. 정보통신 및 교통의 혁신으로 세계는 그 어느 때보다 긴밀히 연계되었으며 변화는 한 곳에만 국한하지 않는다.
<글로벌 거버넌스 2025>는 이렇게 연계된 세계의 흐름을 예측한다. 미래에 다가올 새로운 이슈 및 기존 이슈의 문제도 심도 있게 파고들며 미국과 유럽의 시각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관계자, 학계의 논의도 함께 실었다는 점에서 다양한 세계의 관점을 접할 수 있다.
그러나 <글로벌 거버넌스 2025>는 변화하는 국제정세에 완벽한 해답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다. 이 책은 미래에 다가올 다양한 도전과제를 제기하고 그 해결을 위해 국내적인 시각뿐 아니라 국제적인 시각이 필요함을 말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