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고 청취자들의 전폭적인 신뢰를 얻고 있는 손석희의 말하는 법을 다룬 책이다. 손석희는 특유의 다름에 대한 관대함, 이성과 합리에 대한 자신감으로 무장하였으며 중립성, 공정성, 균형감의 아이콘으로 존경받는 언론인이다. 논쟁과 논리싸움의 한가운데 있는 현직 변호사가 손석희의 말하는 법과 사고 구조(논리 전개 방식)을 분석하여 말하기나 프리젠테이션 능력 제고가 필요한 직장인 및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지침이 될 수 있는 요소를 조목조목 정리했다. 말하기 능력, 프리젠테이션 능력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또한 소통이라는 말을 자주 들을 수 있는데, 이는 진정한 소통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반증일 것이다. 정치인들은 늘 ‘진심은 그게 아니다, 오해다’라는 말을 하곤 한다. 정치뿐만이 아니다. 직장이나 학교에서도 자신의 뜻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오해를 사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직장이나 학교 가튼 공적인 공간뿐만 아니라 가정이나 친구 관계에서도 소통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비단 논쟁에서 이기고 지는 문제를 떠나서, 오해나 곡해 없이 나의 뜻을 정확히 전달하는 것조차 쉬운 일이 아니다. 손석희가 했던 발언들을 떠올려보자. 그의 말은 어느 누구에게나 왜곡 없이 받아들여진다. 또한 이를 통해 그는 말하기 상황을 장악한다. 상대방의 사상이나 사회적 위치와 상관없이 명쾌하게 대화를 이끌어가며, 모든 대화가 끝난 후에 대화 상대방이나 제3자로 하여금 객관적인 기준을 가지고 판단하게 한다. 이것이 바로 보통 사람들이 꼽는 손석희의 저력일 것이다. 독자들이 실생활에서 이러한 말하기/듣기 능력을 갖게 된다면 상대방과의 대화나 논쟁을 더 편하게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며, 자기 뜻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답답해하는 상황이 크게 줄어들 것이다. 또한 자신의 능력과 업적을 논리적으로 표현함으로써 보다 더 공정하고 정확하게 자신의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