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스 이리가레

황주영 · 인문학/사회과학
13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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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스 이리가레는 ‘성차의 페미니즘’을 대표하는 철학자다. 철학과 문학에서 미학·신학·건축학·교육학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페미니즘 연구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남성 중심적 담론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 여성 주체성 구축을 위한 탐구, 여성과 남성의 새로운 관계를 위한 윤리적·정치적 제안들은 우리가 여전히 성취하지 못한 ‘여성해방’이라는 과제에 꾸준히 영감을 주고 있다. 한편, 이리가레의 논의는 복잡한 사상적 배경과 난해한 글쓰기 스타일 때문에 여러 오해를 사고 논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 책은 이리가레의 사상을 10가지 키워드로 풀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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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01 반사경 02 프로이트 분석 03 본질주의 논쟁 04 존재론적 차이로서 성차 05 성차와 자연 06 어머니와 딸 07 안티고네 08 성차의 윤리학 09 말의 창조 10 성차화된 권리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뤼스 이리가레(Luce Irigaray, 1930?∼ ) 벨기에 태생의 철학자, 페미니스트. 출생연도가 불분명할 정도로 그 사생활은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 벨기에와 프랑스에서 철학, 문학, 언어학, 정신분석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수학했다. 프랑스 여성해방운동에도 일찍부터 참여하면서 피임과 임신 중지 등 여성 권리 보장에 앞장섰다. 페미니스트 철학자로서 그녀의 학문적 삶이 크게 변화한 것은 1974년 철학박사 학위논문으로 『반사경. 여성으로서의 타자에 대하여』를 제출하면서다. 이 논문은 기존 프랑스 학계에 꽤나 당황스러운 텍스트였는데, 서양의 사상적 아버지들인 수많은 남성 철학자들과 대결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판 대상인 남성 이론가들 중에는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라캉도 포함되어 있었다. 여기서 이리가레는 정신분석학이 성차에 무지하고 무관심한 남근중심주의 담론이라고 날카롭게 비판한다. 이런 이유로 이리가레는 ‘파리프로이트학회’에서 축출됐으며 대학에서도 파면당한다. 이후 유럽의 여러 대학에서 방문교수를 지내며 연구와 강의, 저술 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사회주의 정당의 강연과 토론회 등에 여러 차례 참여하면서 여성운동과 민주주의 운동에 개입하기도 했다. 여든을 훌쩍 넘은 현재도 꾸준히 저서를 출간하고 매년 학생들과 세미나를 여는 등 학자로서 열정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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