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PD, 드라마를 말하다

조민준
43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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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야기, 더하여 그 속에서의 미학적 고민과 사유에 관한 이야기들을 담은 책이다. 국내 최초의 드라마 전문 비평지 <드라마틱>의 창간 멤버이자 편집장이었던 저자 조민준이 ‘드라마 연출의 요체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품고 우리 시대 7인의 PD들과 함께 깊은 속내를 나누고 펴낸 인터뷰집이다. 영화나 연극과는 다르게 그저 리모컨 버튼 하나만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드라마들. 가장 대중 가까이에서 시청자들을 웃고, 울게 만드는 사람들. 인간사 희로애락의 부유하는 감정들을 응축해 내어놓는 드라마를 만드는 사람들의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진솔하게 녹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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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목차

여는 글 10 김윤철 장인의 자의식, 미학가의 태도 58 안판석 균형 감각의 기원 110 표민수 KBS발 모더니티의 시작 178 박찬홍 엄정한 비주얼리스트 248 김병욱 시트콤의 진화론 306 이재규 경계를 넘어서 372 황인뢰 연출의 왕도

출판사 제공 책 소개

크지 않은 목소리다. 물 흐르듯 유장하게, 때로 무심히, 또 때로는 한번쯤 쑥스러운 웃음 지으며 유쾌하게, 가볍게, 엉뚱하게……. 강한 주장이나 내세움 하나 없이도 이들의 이야기는 저절로 몸을 쑥 앞으로 내밀며 귀 기울여 듣게 만든다. 드라마 이야기, 더하여 그 속에서의 미학적 고민과 사유에 관한 이야기들이다. 김윤철, 안판석, 표민수, 박찬홍, 김병욱, 이재규, 황인뢰. 이름만으로도 왠지 모를 기대감과 설렘을 갖게 하게 하는 우리 시대 7인의 PD. 서문에서 저자가 언급했듯 이 일곱 명의 라인업은 ‘베스트 7’의 개념은 아니지만, 드라마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아마 희미하게 혹은 선명하게 한번쯤은 연출가의 이름을 되짚어봤을 작품들의 주역이다. 또한, 한국 드라마 역사는 이들을 통해 의미 있는 혁신의 순간들을 맞았다. 국내 최초의 드라마 전문 비평지 ≪드라마틱≫의 창간 멤버이자 편집장이었던 저자 조민준이 ‘드라마 연출의 요체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품고 이들과 함께 깊은 속내를 나누었다. 7인의 피디, 그들의 드라마틱한 드라마 말하기 영화나 연극과는 다르게 그저 리모컨 버튼 하나만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드라마들. 별 특별함 없는 일상 속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는 브라운관이지만, 그 쉬운 만남에서 간혹 우리는 가슴이 턱 막히는 진한 여운을, 박장대소하게 하는 유쾌함을, 감정이 터져 나오는 카타르시스를 대면하기도 한다. 가장 대중 가까이에서 시청자들을 웃고, 울게 만드는 사람들. 인간사 희로애락의 부유하는 감정들을 응축해 내어놓는 드라마를 만드는 사람들의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여기 진솔하게 녹아있다. 다른 소재, 다른 배경, 다른 스토리 그러나 결국은 사람 이야기, 사는 이야기 좋아서 열정을 지니고 하는 일이라도 결국은 사람 사는 세상이기에 순간순간 무언가를 ‘결정’한다는 것에 관한 불안이나 고민, 흔들림은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현실에서 이들은 그러한 고민이나 흔들림의 시간을 최소화해 ‘판단’해야 하고 ‘결정’해야 하는 ‘사령관’에 다름 아니다. 치열한 현장에서 이들이 각자의 개성 있는 연출 스타일이나 표현 방식을 포기하지 않고 작품을 앞으로 이끌고 나가는 비결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사람’을 생각한다는 것이다.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직접적으로, 혹은 간접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결국 인문학이다. 사람을 알고 사람을 이해해야만 한다는 결론이다. 거기에서 그들이 가진 연출의 힘이 나온다. 그 힘이야말로 사람들을 텔레비전 앞에서 울고 웃게 만드는 노하우의 원천이다. 작가와 연출가가 만들어낸 가상 세계가 시청자들의 마음속에서 생생히 살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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