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아이테토스

플라톤
44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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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암학당 플라톤 전집 16번째 대화편. 《테아이테토스》는 철학의 역사에서 최초로 상대주의를 예리하게 비판하는 논증을 제시한 것으로 이름이 나 있다. 또한 인간의 사유를 ‘밀랍 서판’에 빗대는 비유 등 흥미롭고 매력적인 여러 비유의 모델을 제시하는 것 또한 독자의 지적 호기심을 한없이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소크라테스를 ‘산파’(maia)에 빗대는 ‘산파의 비유’는 너무도 유명해서 교육철학의 식탁에는 지금도 빠지지 않고 올라오는 논의의 잔치 음식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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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정암학당 플라톤 전집’을 펴내며 작품해설 작품개요 등장인물 본문과 주석 부록 옮긴이의 글 참고 문헌 찾아보기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정암학당 플라톤 전집 16번째 대화편 《테아이테토스》출간 -‘앎’이란 무엇인가? 《테아이테토스》는 인류 역사상 가장 심오한 인식론 텍스트 가운데 하나이다. 이 텍스트는 ‘앎이란 무엇인가?’라는 문제를 중단 없이 일관되게 탐문하며, 이런 점에서 플라톤의 대화편 가운데 가장 명확하고 단일한 주제로 묶인 책이다. 그러나 《테아이테토스》는 아주 난해하기로 악명이 높다. 이를테면 19세기 영국의 사상가 존 스튜어트 밀(John Stuart Mill)은 어려서부터 플라톤의 대화편을 통해 지적 훈련을 받았음에도 플라톤의 《테아이테토스》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불평을 자서전에 남기고 있다. 그럼에도 《테아이테토스》는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많은 작품이다. 논의의 다양함과 예리함, 그리고 독창성의 측면에서 독자의 끝없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인식론 텍스트로 《테아이테토스》에 버금가는 책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테아이테토스》는 철학의 역사에서 최초로 상대주의를 예리하게 비판하는 논증을 제시한 것으로 이름이 나 있다. 또한 인간의 사유를 ‘밀랍 서판’에 빗대는 비유 등 흥미롭고 매력적인 여러 비유의 모델을 제시하는 것 또한 독자의 지적 호기심을 한없이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소크라테스를 ‘산파’(maia)에 빗대는 ‘산파의 비유’는 너무도 유명해서 교육철학의 식탁에는 지금도 빠지지 않고 올라오는 논의의 잔치 음식이 되고 있다. 그 밖에 철학의 시작을 ‘놀라워하는 것’(thaumazein)에서 찾는 유명한 글귀가 등장하는 것도 《테아이테토스》이고, 탈레스가 우물에 빠진 이야기의 출처 또한 《테아이테토스》이다. 《테아이테토스》에 대한 연구자들의 입장은 예나 지금이나 극단적으로 갈리고 있다. 그리고 이런 해석의 갈림길이 플라톤에 대한 이해를 다르게 만든다. 그런 점에서 플라톤 철학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꿈꾸는 독자라면 《테아이테토스》를 반드시 읽을 필요가 있다. 《테아이테토스》의 논의는 산파술로 진행되기 때문에 겉으로 보아서는 좇아가기가 어려운 텍스트이다. 그러나 그 같은 논의 방식 때문에 길어내고 길어 내도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깊은 통찰을 품고 있는 텍스트이기도 하다. 대화편 내에서 소크라테스와 테아이테토스가 나누는 대화의 열정과 진지함은 독자로 하여금 감동과 경외의 느낌마저 들게 한다. 우리는 이런 대화의 논의를 통해서 소크라테스적인 정신과 플라톤적인 정신이 《테아이테토스》에서 어떻게 만나는가를 체험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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