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저항하는가

세스 토보크먼 · 인문학
174p
구매 가능한 곳

저자/역자

코멘트

1

더 많은 코멘트를 보려면 로그인해 주세요!

목차

추천의 글 : 저항 속에 즐거움이 있다고? 작가의 글 : 21세기 첫 십 년의 저항을 기록하다 들어가는 글 : 행동이 세상을 바꾼다 저항 하나 : 유쾌 발칙하게 저항하기! 연방 교도소에서의 연대 2000년 학생 동맹휴업 세계은행 반대 시위를 그린 스케치 누구를 위한 세계은행인가? 시애틀을 기념하며 행동하라! 샤카 산코파의 사형 집행을 재고하는 바버라 리 하원의원 그래서 당신은 새로운 60년대를 원한다...... 우리 학생들.우리 시민들 저항 둘 : 독점 자본에 저항하기! 9.11 아마겟돈 9.11 직후 스텐실 작업 9.11 직후 전단지 작업 도착지 없는 앰뷸런스 전쟁과 크리스마스 사람들이 충분히 죽지 않았다 파티는 시작되었다 반(反) 세계경제포럼 포스터 소방서를 지켜라 반(反) 칼라일 스티커 칼라일 그룹 저항 셋 : 지금 당장 전쟁을 멈춰라! 석유를 위한 피는 이제 그만! 지금 당장 전쟁을 멈춰라! 석유 나체의 힘 부시의 입에서 나온 가치들 팔루자의 민주주의 홀랜드 터널에 갇힌 시위대 미군은 당장 철수하라! 인도.파키스탄의 핵 갈등을 그린 카툰 조지 W. 부시에게 악의 의미는? 저항 넷 : 국가 폭력에 저항하기! 더 이상 성지는 없다 베두인 블루스 교활한 국가 형제들이 묻힌 공동묘지 대속죄일 5761년 저항 다섯 : 우리 집을 돌려 달라! 대홍수 이후 정부는 신경 쓰지 않는다 당신이 알아야 할 것 저지대 9번가의 결투 아체를 위한 실질적 원조 우리 집을 부수지 말라! 접근 금지 루이지애나는 나이지리아가 아니다 바이유의 미래 작가 노트 하울! 홍크! 공연을 위한 전단지 진화 작전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뉴욕타임스가 전격 연재 중단한 '미국 독립만화계의 전설' 세스 토보크먼의 만화, 국내 최초 발간 국가에 의한, 국가를 위한, 국가의 정치에 맞서는 가장 가난하고 가장 약한 자들의 역습 ▣ 출간 의도 누구를 위한 G20 정상회의인가? 현 정부는 올 11월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를 “국격을 높이는 계기”라고 선전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집회 및 시위를 금지하고 군대를 동원한다는 ‘G20 정상회의 경호안전 특별법’이라는 이름의 ‘계엄령’을 발동하였다. 현 정부는 하반기에 공공요금 인상, 복지재정 삭감의 시행을 시행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이번 정상회의의 가장 큰 의제인 재정균형 문제, 즉 재정지출 삭감을 이라는 명분을 적극 활용하기 않을까? 또한 이번 회의에서 주요 의제인 개발원조 확대와 빈부격차해소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개발원조 확대는 IMF를 강화해 IMF로 하여금 원조국의 경제를 구조 조정하여 빈부격차를 더욱 심화할 것이다. 이 책 <나는 왜 저항하는가>에서는 글로벌 경제 체제에서 다국적 기업과 국가 그리고 IMF가 어떻게 원조국을 약탈하는지를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누구를 위한 4대강 사업인가? 현 정부는 출범과 함께 물 문제와 지방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4대강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4대강 사업은 국토의 뿌리를 전면적으로 재편하는 대규모 자연 파괴 행위이자 재난의 이유가 되기에 청계천의 비교대상이 될 수가 없다. 이러한 토건주의적 발상에 대한 우려에서 지난 2년 반 동안 70%가 넘는 국민들이 끊임없이 4대강 사업을 중단할 것을 요구해 왔다. 그럼에도 현 정부가 국민의 뜻을 애써 외면하고 강행하려는 이유가 무엇일까? 이 책 <나는 왜 저항하는가>는 허리캐인 카트리나로 인해 천문학적 피해를 입은 루이지애나의 재난을 자연재해로 보지 않고 권력자의 이익이 가져온 재앙이라고 주장한다. 즉 석유공장과 같은 개발로 인해 습지의 지반이 내려앉으면서 자연 복원력이 상실되었다고 한다. 누구를 위한 용산 재개발인가? 용산 참사는 용산이라는 지역에만 국한된 사건이 아니다. 현재 재개발과 수용이 이뤄지고 있는 곳에서는 제2의 용산참사가 재발한 가능성이 상존해 있다. 개발업자들과 철거민 사이에 수용과 재개발, 철거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극단적인 대결의 근본원인은 수용이 용이한데 비해 보상이 박하기 때문이다. 수용당한 사람들이 다른 곳으로 이주해 이주하기 전과 같은 수준의 주거여건과 자영업자들의 생계를 영위할 수 있는 정도의 보상이 주거권 혹은 생활권 수준에서 이뤄져야 한다. 여기에 중재자로서 정부의 역할이 중요시 되지만, 현 정부는 중재자이기를 포기하고 개발업자들 편에서 사상자를 내면서까지 철거민들을 몰아낸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 <나는 왜 저항하는가>는 뉴올리언스의 공영주택단지의 재개발을 소개하면서 재개발 배후에 토지소유주와 권력의 결탁을 상세히 보여주고 있다. 저항의 모습이 달라지고 있다 이 책 <나는 왜 저항하는가>는 4대강 사업에 대한 반대, 용산참사, 한미 FTA에 대한 반대, 등이 우리에게만 국한 된 문제가 아니라 전 지구촌에서 형태를 달리해 현재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빈부의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경제성장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며, 이 과정에서 파생되는 전쟁, 빈부의 양극화, 도시 재개발 문제, 생태 및 환경파괴, 공공 자원의 사유화 등은 부차적이라고 강변하는 논리가 국가를 장악한 다국적 기업의 자기 논리임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이 우리에게 던져주는 큰 시사점은 저항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중앙권력인 국가에 집중된 기존의 저항에서 “개별적인 것이 정치적”이라는 유럽 68 혁명의 재현을 주장하고 있다. 우리가 겪은 지난 2008년 서울 광장에서의 촛불시위는 삶의 구속을 거부한 젊음의 역동적 저항이었으며, 일상의 혁명성에 주목한 새로운 저항이었다는 측면에서 저자의 주장이 더욱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 책 소개 21세기의 첫 십 년은 미국의 뉴욕 세계무역센터에 여객기 한 대가 날아들면서 시작되었다. 한편 매일 밤 포탄 세례에 가자지구의 마을은 잠을 못 이루고, 뉴올리언스의 공영주택단지에서는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휩쓸고 간 집을 빼앗기고, 아프리카의 케냐에서는 석유 때문에 식수와 농작물을 빼앗기고 있다. 『나는 왜 저항하는가』의 작가 세스 토보크먼은 이렇듯 전 세계에서 소수 권력자들과 독점 자본이 담합하여 일으키는 재난에 맞서는 사회적 약자들의 저항을 한 편의 모자이크화처럼 펼쳐내고 있다. 이 책에 실린 전 세계의 재난과 저항은 21세기의 첫 십 년 대한민국의 모습과 오버랩된다. 용산참사와 천안함 사태, 4대강 사업에 대한 시민단체의 우려 등...... 국가에 의한, 국가를 위한, 국가의 정치에 맞서는 가장 가난하고 가장 약한 자들의 역습 미국 독립만화계의 전설 세스 토보크먼은 지난 21세기 첫 10년간 저항의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이들의 목소리와 저항을 기록했고, 그것을 묶은 책이 바로 『나는 왜 저항하는가』이다. 이 책은 전 지구적으로 대재앙을 가져온 소수 권력자들과 그들이 만든 제도를 독자들에게 선명하게 드러내 보인다. 9·11 사건 이후부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 이라크 전쟁, 나이지리아 석유 노동자들의 파업, 지구온난화, 군수산업,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쓸고 간 이후와 워싱턴 종합병원의 봉쇄와 뉴올리언스의 공영주택단지 주민들의 집 문제에 이르기까지 전 지구에서 정치적, 사회적으로 자행된 억압과 폭력에 전 세계의 시민들은 불복종, 비폭력 운동을 통해 저항하고 있다. 작가는 황금요지에 위치한 공영주택 개발을 둘러싼 정부와 지주들의 담합, 석유를 둘러싼 이라크 전쟁과 나이지리아 석유 노동자들의 파업, 경찰의 잔혹 행위, 다양한 폭력의 형태 등 전 세계에서 여전히 현재진행형으로 벌어지는 사회적 사안들을 만화로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만화라는 매체들을 통해 이러한 문제들의 근원, 즉 소수 권력자들과 독점자본, 그들의 제도는 적나라하게 파헤쳐진다. '미국 독립만화계의 전설' 세스 토보크먼의 만화,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개 세스 토보크먼은 만화 예술라는 매체를 저널리즘의 영역으로 확장했다는 측면에서 『쥐』를 그린 퓰리처 수상 작가 아트 슈피겔만, 『팔레스타인』으로 미국 도서출판 대상을 수상한 만화가 조 사코와 자주 비교가 된다. 토보크먼은 사실 이들보다 한층 급진적이고 정치적이다. 그는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반전, 반세계화, 시민불복종 운동의 현장에 직접 가서 확인한 사실들을 만화로 그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시위에 참여하고 전 세계 활동가들에게 플래카드, 스티커, 전단지를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만화라는 매체를 통해서 독자들에게 행동하기를 촉구하고 있다. 한편 세스 토보크먼은 만화 예술가로서 다양한 스타일을 통해 자신만의 만화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흑백 만화는 거친 입자가 보이고 흑백 대비가 뚜렷한 점에서 목판화를 보는 듯하다. 한편 거친 종이에 그린 세밀화를 디지털로 확대한 컬러 만화는 색채의 다채로움과 깊이를 드러내고 있다. 따라서 메시지를 고려하지 않더라도 토보크먼의 만화는 예술 작품으로서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본 사이트의 모든 콘텐츠는 왓챠피디아의 자산이며, 사전 동의 없이 복제, 전재, 재배포, 인용, 크롤링, AI학습, 데이터 수집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 주식회사 왓챠
  • 대표 박태훈
  •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343 신덕빌딩 3층
  • 사업자 등록 번호 211-88-66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