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의미 있는 사물들

셰리 터클 · 에세이/인문학
430p
구매 가능한 곳

저자/역자

목차

프롤로그 의미있는 사물들-셰리 터클 디자인과 연주의 사물들 첼로-토드 매코버 자료보관소-수잔 이 매듭-캐롤 스트로해커 별-미첼 레스닉 키보드-하워드 가드너 애도와 추억의 사물들 불사조 슈퍼히어로 -헨리 젠킨스 폴라로이드 SX-70-스테판 헬름라이히 남은 사진들-글로리아나 데번포트 할머니의 밀대-수잔 폴락 다락방의 그림-캐롤라인 A. 존스 여행가방-올리비아 다스테 훈련과 욕망의 사물들 발레 슈즈-에덴 메디나 혈당측정기-조셉 세베텔로 노란 우비-매튜 벨몬테 수첩-미셸 루빈카 노트북-애널리 뉴위츠 우울증 치료제-게일 와이트 변화와 이동의 사물들 멜버른 열차-윌리엄 J.미첼 1964 포드 팰콘-주디스 도나스 신디사이저-트레버 핀치 토끼인형 머레이-트레이시 글리슨 월드북 백과사전-데이비드 만 실버 브로치-수잔 루빈 슐레이만 역사와 교류의 사물들 라디오-줄리앙 바이나트 팔찌-아이린 캐슬 맥러플린 도끼-데이비드 미튼 딧 다 조우 : 타박상 치료제-수잔 스필렉키 진공청소기-나단 그린슬릿 명상, 새로운 시각과 관련한 사물 중국 수석壽石-낸시 로젠블룸 사과-수잔나 만델 미라-제프리 미플린 지오이드-마이클 M.J. 피셔 푸코의 진자-로버트 P. 크리스 점균-에블린 폭스 켈러 에필로그 무엇이 사물에 의미를 부여하는가? -셰리 터클

출판사 제공 책 소개

“관념이 아니라, 사물로 말하라” ‘인생의 동반자’로서 사물의 의미를 일깨워주는 책! 코넬, 하버드, MIT,스탠퍼드 등 세계적인 석학 34명이 자신의 삶에 큰 영향을 준 소중한 사물에 대해 쓴 짧은 자전 에세이들을 묶은 책이다. 원제 『Evocative Objects』에서 ‘Evocative'의 '(감정, 기억 따위를) 불러 일으키는'이라는 사전적 의미처럼, 저자들이 에세이의 소재로 삼은 사물들은 특별한 감정을 이끌어 내는 대상이다. 즉, 저자들은 특정 사물의 기능적인 면을 살핀 것이 아니라, 삶에 큰 영향을 준 일종의 동반자로 바라보고 있다. 편집을 맡은 셰리 터클은 이 같은 발상이 낯설 수 있음을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철학의 도구로 형이상학적 논리를 동원해 온 서구사회에서는, 사물이 인간의 감정과 생각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생각을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특정 사물을 통해 사고의 영역을 넓히기도 하고 감정을 다스리며 인생의 중요한 좌표를 마련하기도 한다는 점을 이 책은 짚어 내고 있다. 과학자, 인문학자, 예술가,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저자들이 밝힌 의미 있는 사물들은 매우 다양하다. 첼로, 하늘의 별, 발레화, 단어장, 멜버른 기차처럼 유년 시절의 꿈과 희망이 담겨 있던 사물을 통해 어린 시절 품었던 꿈과 희망을 기억하려는 이들도 있고, 브로치, 잿더미에서 건진 사진 등을 통해 가족과의 추억을 떠올리는 이들도 있다. 또는 혈당계, 노트북 컴퓨터처럼 이제 일상 그 자체가 되어 버린 사물에 대해 운명공동체 같은 감정을 느끼기도 하고, 오랜 시간 함께 한 낡은 자동차를 인생의 동반자로 여기기도 한다. 각각의 에세이는 삶과 사물이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케 한다. 풍부한 지성과 감성이 녹아 있는 글들! 세계적인 석학들이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은 무척 지적이면서도 깊이 있다. 지극히 일상적인 사물이지만, 그 안에서 자신들의 인생철학과 세계관까지 담고 있어 책 속 34편의 에세이 한 편 한 편이 깊은 사유의 세계로 독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또한 이 책에서는 사물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더욱 풍부하게 전달하기 위해 철학이나, 역사서, 문학작품, 이론서 등에서 발췌해 각 수필의 앞머리에 실었다. 이 글들은 저자들의 지적인 글쓰기와 더불어 수필의 읽는 재미와 본문에 깊이를 더해준다. 각각의 수필에는 대상이 되는 의미 있는 사물의 이미지도 함께 실려 있다. 셰리 터클은 책의 앞머리와 마무리의 글을 통해 우리의 삶 속의 일상적인 사물을 보다 가까이에서 들여다볼 것을 권한다. 사소하고 익숙한 그 사물이 바로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고, 삶에 대한 애착을 놓지 않게 해주는 힘이며, 우리를 새로운 세상과 이어주는 끈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의 저자들은 풍부한 지성과 감성으로 삶의 사물을 다룬다. 그들은 각자의 사물로 하나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그리고 무엇을 보았는지, 무엇이 의미 있는 사물이 되었는지 우리에게 이야기를 들려준다.

본 사이트의 모든 콘텐츠는 왓챠피디아의 자산이며, 사전 동의 없이 복제, 전재, 재배포, 인용, 크롤링, AI학습, 데이터 수집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 주식회사 왓챠
  • 대표 박태훈
  •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343 신덕빌딩 3층
  • 사업자 등록 번호 211-88-66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