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술사, 기억으로 쓰는 역사

윤택림 · 역사/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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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구술사 관련 고전 번역서. <구술사, 기억으로 쓰는 역사>는 20년간 구술사 연구에 매진한 한국구술사연구소 윤택림 소장이 서구에서 구술사 연구의 필독서로 꼽히는 고전 중에서 중요 텍스트 10편을 골라 번역해 엮은 책이다. 책은 1부 '구술사란 무엇인가', 2부 '기억과 역사', 3부 '대중기억', 4부 '기억의 정치학'으로 구성되었다. 1부 '구술사란 무엇인가'에서는 폴 톰슨, 얀 반시나, 알레산드로 포르텔리 등 구술사 연구의 선구자들이 펼쳐내는 다양한 시각의 구술사 이론들을 선보인다. 2부 '기억과 역사'에서는 역사 연구에서 항상 쟁점이 되는 '기억'에 대한 논란들을 정리하고 이론적인 논의를 하는 논문들을 소개한다. 3부 '대중기억'은 영화와 대중기억에 대한 미셸 푸코와의 흥미로운 인터뷰와 대중기억연구회의 대중기억에 대한 이론적 논문으로 채워졌다. 마지막 4부 '기억의 정치학'은 실제적인 구술사 연구로서 아프리카와 유럽의 유대인, 스페인 내전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 시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한 도시에서 발생했던 한 학살 사건에 대한 사례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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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목차

편역자 서문 기억과 역사가 만날 때: 구술사 제1부 구술사란 무엇인가 01 구술사, 과거의 목소리 _폴 톰슨 02 기억과 구전 _얀 반시나 기억 개인의 회상들 개인의 회상에서 구전으로 결론 03 무엇이 구술사를 다르게 하는가 _알레산드로 포르텔리 이론으로 나아가는 기억들 구술자료의 구술성 서술로서의 구술사 사건들과 의미 구술 자료를 믿어야 하나 객관성 구술사에서 누가 말하는가 제2부 기억과 역사 04 기억과 역사 사이에서 _나탕 바슈텔 사료에서 대상으로 기억의 사회적 틀 역사적 기억과 집합기억 05 기억의 장소들 _피에르 노라 역사의 가속화 역사에 의해 장악된 기억 기억의 장소들: 또 하나의 역사 제3부 대중기억 06 영화와 대중기억 _미셸 푸코와의 인터뷰 07 대중기억의 이론, 정치학과 방법론 _대중기억연구회 대중기억 규정하기 자원과 어려움 경험주의의 문제 역사적 과정과 자전적 형식 현재들과 과거들 연구의 사회적 관계에 대해서 제4부 기억의 정치학 08 성스런 역사로부터 역사적 기억으로―유대인의 역사와 기억 _루세트 발랑시 유대인의 과거에서 기억의 정책 그럴듯하지 않은 역사적 기억 제르바, 또는 전통적 맥락에서 기억의 기술 프랑스에 살고 있는 북아프리카 유대인의 생애 이야기들 내가 기억하는 한 종족적 기억 09 억압으로서의 신화―1936-1939년 마드리드 여성들의 모성과 역사의식 _까베살리, 꾸에바스, 치꼬타 10 키비텔라 발 디 키아나에서의 학살―신화와 정치학, 애도와 상식 _알레산드로 포르텔리 애도와 상식 결백 신화와 정치학 후기

출판사 제공 책 소개

국내 최초 구술사 관련 고전 번역 출간 한국에 구술사가 소개된 지 30년이 되어간다. 2000년 이후 구술사 연구는 다양한 기관에서 대규모 구술 채록 사업이 이루어짐으로써 양적으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이제 인문사회과학 연구에서 중요한 연구영역으로 여겨지는 구술사 연구는 질적으로도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할 시점에 와있다. 이 책 구술사, 기억으로 쓰는 역사(윤택림 편역, 아르케 간)는 20년간 구술사 연구에 매진한 한국구술사연구소 윤택림 소장이 서구에서 구술사 연구의 필독서로 꼽히는 고전 중에서 중요 텍스트 10편을 골라 번역해 엮은 것이다. 책의 출간으로 구술사 연구를 하면서도 깊이 있는 고전연구에 부족함을 느껴온 인문사회과학 연구자들의 갈증이 어느 정도 풀릴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쏟아져 나오는 구술자료의 생산과 유통에 대한 깊은 성찰이 필요한 시기에 논의의 실마리를 던져주는 반가운 번역작업이라는 점에서도 출간의 의미를 찾아볼 수 있다. 이 책은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폴 톰슨, 얀 반시나, 알레산드로 포르텔리 등 구술사 연구의 선구자들이 펼쳐내는 다양한 시각의 구술사 이론들을 선보인 제1부 ‘구술사란 무엇인가’는 왜 구술사 연구가 필요한지에 대한 많은 해답과 질문을 던져준다. 두 번째 부분 ‘기억과 역사’에서는 역사 연구에서 항상 쟁점이 되는 ‘기억’에 대한 논란들을 정리하고 이론적인 논의를 하는 논문들을 소개했다. 구술은 사실상 기억이 재현된 한 형태이므로 구술사 연구자가 ‘기억’에 대한 논의를 정리해두는 것은 필수다. 제2부에서는 프랑스에서 시작되어서 이탈리아와 영국의 구술사가들에 의해 발전한 기억에 대한 논의의 맥을 짚어볼 수 있다. 세 번째 부분 ‘대중기억’에서는 영화와 대중기억에 대한 미셸 푸코와의 흥미로운 인터뷰와 대중기억연구회의 대중기억에 대한 이론적 논문으로 채워졌다. 프랑스에서 일어난 기억에 대한 논의들은 훗날 푸코의 영화와 대중기억에 대한 논의로 발전했고, 이것은 영국 대중기억연구회의 연구에 영향을 주게 되는데, 제3부에서는 그 과정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 부분 ‘기억의 정치학’은 실제적인 구술사 연구로서 아프리카와 유럽의 유대인, 스페인 내전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 시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한 도시에서 발생했던 한 학살 사건에 대한 사례연구다. 윤택림의 2003년작 인류학자의 과거여행, 한 빨갱이 마을의 역사를 찾아서 이후 구술사로 풀어쓴 제대로 된 텍스트를 쉽게 만나기 어려웠던 독자들이 제4부에서 서구 구술사가들의 구술사 쓰기를 들여다보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은 이 책이 갖는 미덕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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