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보이

심오 · 소설
28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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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오의 장편소설. 짝사랑하는 여자친구의 대학 등록금을 구하기 위해 호스트가 된 스물두 살 오발탄. 순결과 도덕성의 희생만을 감수하면 돈은 그저 쉽사리 구해질 줄 알았건만. 이 바닥, 말하자면 매춘의 생리를 전혀 모르는 서투름 때문일까, 아니면 유난히 운이 나빠 별의별 이상한 고객들만 꼬여서일까. 등록금 납부 마감일은 자꾸 다가오는데 돈을 구할 길은 점점 요원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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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 소개

나, 얼마나 줄 수 있어요? 사랑하는 여자애가 있어요. 입원하기 전에 그 애 등록금을 구해주고 싶어요. 경험은 없지만 하라는 대로 하는 건 어렵지 않아요. 얼마나 줄 수 있는데요? 짝사랑하는 여자친구의 대학 등록금을 구하기 위해 호스트가 된 스물두 살 오발탄. 순결과 도덕성의 희생만을 감수하면 돈은 그저 쉽사리 구해질 줄 알았건만. 이 바닥, 말하자면 매춘의 생리를 전혀 모르는 서투름 때문일까, 아니면 유난히 운이 나빠 별의별 이상한 고객들만 꼬여서일까. 등록금 납부 마감일은 자꾸 다가오는데 돈을 구할 길은 점점 요원해진다. 어리숙하고 엉뚱하지만, 순수한 감수성과 삶에 대한 애정을 잃지 않는 대학생 오발탄, 그는 과연 마감일 전까지 등록금을 구하고, 또 짝사랑하는 제이의 사랑도 얻을 수 있을까? [출판사 서평] 여자친구의 등록금을 구하기 위해 호스트가 되어 고군분투하는 스물두 살 오발탄. 호스트로서 발견하게 되는 세상의 또 다른 타락상과 부조리함, 그리고 미치광이 같은 인간 군상들. 그러나 그 절망과 조소는 다시금 생에 대한 뜨거운 사랑으로 전복되고, 그 모든 사건과 과정을 겪는 주인공의 심리 변화와 생각들은 유쾌하고 개성 있는 독백을 통해 전해진다. 부조리와 무의미함이 또다시 세상에 대한 사랑으로 전복되는 인생의 신비. "우스꽝스럽고 불결하기 짝이 없는 세상, 그래도 난 영원히 이 세상을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아." 생전 안 해 본 호스트 일만으로도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크고 작은 몇 가지 난관들이 동시에 오발탄을 둘러싸고 있다. 우선, 그의 머릿속에 자라나고 있는 4센티미터 가량의 뇌종양. 이것이 악성인지 양성인지는 며칠 더 기다려야 알 수 있다. 절반쯤은 시한부 인생, 아니 시한부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어정쩡하게 불안한' 하루하루를 사는 오발탄은 등록금을 구하러 다니는 동안에도 끊임없이 신과 죽음에 대한 어정쩡한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2년 동안 오발탄의 에세이를 출간해주지 않고 거머리같이 그를 괴롭히기만 하는 K출판사 사장은 허무맹랑하고 집요한 요구로 끊임없이 그를 분노케 한다. 이런 판국에, 만나는 고객도 어느 하나 정상이 없다. 감수성이 풍부한 오발탄의 시각으로 보자면 모두 둘째가라면 서러울 미치광이들뿐이다. 그래도 등록금은 구해야겠기에 끊임없이 일을 진행하긴 하지만, 상황은 점점 악화되기만 한다. 인간과 세상은 끊임없이 오발탄을 속이고 골탕먹이지만, 그럼에도 그의 마음속에는 이 생에 대한 애정과 확신이 점점 깊어져 간다. 소설 <콜보이>는 우리가 잊고 있던 생의 신비를 통해 세상에 대한 실망과 경악이 다시금 희망과 애정으로 전복되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고 있다. 부조리한 삶과 인생에 대한 유쾌하고도 개성 있는 독백 콜보이는 '호스트가 되어 등록금 구하기'라는 단순한 줄거리를 갖고 있지만 그 속에서 오발탄이라는 한 생각 많고 감수성 풍부한 스물두 살 주인공을 통해 인간의 삶과 죽음, 신과 사랑에 대한 의문과 정의가 끊임없이 이야기된다. 코미디 에세이스트가 되거나 코미디언이 되는 것이 꿈이며, 또한 가장 큰 비극이야말로 언젠간 희극이 될 수 있으리라 믿는 오발탄은 어떤 순간에도 솔직함과 유머를 잃지 않고, 그런 개성 강한 인물의 독백은 읽는 즐거움을 배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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