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은 없다

제프리 블랜드
54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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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어판 서문 서문_질병은 허상이다 들어가며_만성적 걱정 1부 건강과 질병에 관한 맥락 1장 질병이라는 허상과 만성질환이라는 난제 2장 모든 것을 바꾸고 있는 생물학의 획기적 발견 3장 기능의학 혁명: 만성질환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다 2부 세븐 코어: 7가지 핵심 생리 과정 4장 흡수와 배설 5장 해독 6장 방어 7장 세포 연락 8장 세포 수송 9장 에너지 10장 신체 구조 3부 당신에게 맞는 건강관리 계획 세우기 11장 당신의 건강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 12장 당신의 기본 프로그램 세우기 13장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만들기 14장 당신의 건강관리 혁명 부록A 기준 7일 식단 계획 부록B 용어 해설 부록C 기능의학 관련 참고 자료 감사의 말 감수의 글 주 찾아보기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의학의 눈부신 발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왜 더 아픈가? 첨단 의료기기로 가득한 한 대학병원, 사람들로 붐비는 커다란 로비에 앉아 있다고 상상해 보자. 붕대를 두른 외상 환자가 많은가 아니면 겉보기에는 멀쩡한 환자(?)가 더 많은가? 아마 붕대 없이 멀쩡해 보이는 사람들로 가득한 병원 로비가 떠오를 것이다. 그리고 그들 대부분은 겉으로는 문제없어 보이지만, 속으로는 소화불량부터 불면증까지 온갖 통증과 불편을 안고 사는 사람들일 것이다. 현대인 2명 중 1명이 앓고 있고 전체 의료 비용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만성질환’으로 병원을 찾았기 때문이다. 수많은 신약과 시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만성질환의 발병률은 전 세계적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만성질환은 향후 20년간 세계경제에 47조 달러의 손실을 입힐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점점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면서도 얻는 것은 그와 반대다. 우리는 점점 더 많은 시간과 돈을 의사와 약에 써버려야 할 것이다. 더 오래 살지만 더 건강하지 못한 시대 질병의 증상이 아니라 원인을 해결하는 기능의학 혁명! 질병은 허상이다. 환자의 공통된 신호와 증상을 한데 묶어 ‘질병’으로 분류하면 편리하긴 하다. 약을 처방할 수 있으니까. 하지만 질병은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대로 존재하지 않는다. 질병의 이름을 안다고 해서 아픔의 진짜 원인을 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당연히 올바른 치료법으로 이어지지도 않는다. 이 책 『질병은 없다』는 현재 우리의 건강 위기를 해결하지 못한 현대의학의 실패를 고발하면서 질병의 이해와 치료에 있어 ‘기능의학’이라는 새로운 지도를 제시한다. 기능의학은 최신 과학의 생물의학적 발견을 활용해 개인의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근본 원인에 초점을 맞춰 증상이 아니라 원인을 해결한다. 기능의학은 우리의 삶에 부담을 안기며 우리를 더 빨리 죽음에 이르게 하는 만성질환에 대처하는 검증된 과학이며, 앞으로 우리가 받아들여야 할 건강관리 방식이다. 기능의학의 창시자인 제프리 블랜드 박사는 후성유전학, 분자교정학, 시스템생물학에 기초한 40년간의 연구와 경험을 통해 진정한 건강에 이르는 방법을 이 책에 정리해 두었다. 이 책 『질병은 없다』는 기능의학의 교과서이자 건강을 원하는 모든 이들의 필독서이다. 우리는 질병에 걸렸기 때문에 아픈 것이 아니다! 슬픔과 무력감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있다고 하자. 잠을 못 자고 일상 활동과 음식, 성관계에 흥미를 잃은 그 환자에게 ‘우울증에 걸렸다’고 말해주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울증은 그가 당하는 비참의 ‘원인’이 아니라 일군의 증상에 우리가 붙인 ‘이름’에 불과하다. 우리는 항우울제로 이 증상을 치료하려고 하지만 이것은 우연보다 조금 더 나은 효과를 보일 뿐이다. 우울의 실제 원인은 환자마다 크게 다르다. 면역계가 갑상선을 상대로 항체를 만들도록 자극하는 글루텐에 의한 장 누수 때문일 수도 있는데, 이 경우 갑상선 기능 저하와 우울증이 생긴다. 또 위식도역류를 막는 위산 억제제를 장기 복용할 때 생기는 비타민B12 결핍 때문일 수도 있고, 아니면 MTFHR이라는 유전자에 의해 생기는 엽산(비타민B9) 부족 때문일 수도 있다. 또는 햇볕 부족으로 생기는 비타민D 결핍이 원인일 수도 있다. 참치가 너무 많이 든 식단으로 인한 수은 중독 때문일 수도 있고, 생선 지방이 너무 적게 든 식단으로 인한 오메가-3 결핍 때문일 수도 있다. 설탕이 많이 든 식단으로 생기는 당뇨병 전증 때문일 수도 있다. 삶의 트라우마(정신적 외상)나 스트레스로 인한 뇌의 화학적 변화 때문에 우울 증상이 생길 수도 있고, 항생제 사용으로 인한 장내 미생물의 변화 때문에 우울 증상이 생길 수도 있다. 이들 식단, 환경, 생활 습관 등 각각의 요인은 서로 다른 종류의 불균형을 일으키지만 모두가 우울증의 원인이 된다. 질병의 이름을 아는 것은 질병의 진짜 원인에 대해 우리에게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는다. 게다가 그것은 올바른 치료법으로 이어지지도 않는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가진 질병이라는 허상이다. “대부분의 처방약은 대부분의 사람에게 효과가 없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글로벌 제약회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부사장이었던 앨런 로지스Allen Roses 박사가 이렇게 말한 것도 놀랍지 않다. “대부분의 처방약이 대부분의 사람에게 효과가 없다. 90퍼센트의 약물이 단지 30~50퍼센트의 환자들에게만 효과가 있다.” 즉, 당신의 의사가 처방한 약물을 복용할 때 당신은 많은 사람에게 효과가 있었으나 ‘또 다른 많은 사람에게는’ 효과가 없었던 치료법에 믿음을 걸고 있는 것이다. 당신은 손가락을 걸거나 행운의 부적을 갖고 다니며 그 치료법이 당신에게 효과가 있기를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이것이 의사들이 한 가지 약물이 효과가 없으면 다른 약물을 처방하는 시행착오적 방식을 계속 사용하는 이유이다. 다양한 원인으로 일어나는 서로 다른 증상을 다스리기 위해 여러 가지 약물을 함께 사용하는 다중약물요법의 경우에 문제는 더 복잡해진다. 여기서 문제는 한 사람 안에서 여러 가지 약물이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있다. 즉 하나의 약물이 다른 약물에 역효과를 일으키면서 약물들 사이에 ‘혼선’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이다. 여러 약물을 동시에 복용하는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비통제 실험에 참여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7가지 핵심 생리 과정, 세븐 코어 신체의 모든 기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7개의 핵심 생리 과정이 있다. 그리고 어떤 기관계든 불균형이 일어날 수 있다. 이 불균형들이 대부분의 만성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다. 우리가 아프다면 그 중심에는 신체 기관계의 불균형이 자리 잡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서 신체 기관계에 불균형이 일어나는가? 당신의 환경과 행동은 식사, 주변 환경(공기, 거주지, 주변 풍경), 당신이 하거나 하지 않는 운동, 스트레스, 트라우마(정신적 외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당신의 몸에 메시지를 보낸다. 그리고 이 입력 정보는 당신이 가진 고유한 유전적 소인을 통과하며 처리된다. 이런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와중에 어디선가 무엇이 기능 오작동을 일으킨다. 당신의 유전자는 주변과의 상호작용에서 얻는 메시지를 세포에 대한 지시 사항으로 변환시키면서 그러한 상호작용에서 얻는 메시지에 항상 반응하고 있다. 이 점을 감안하면 주변에서 받는 특정한 입력 정보가 핵심 생리 과정의 어느 한 곳에 균형이 틀어지게 만드는 특정 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즉 당신의 외부와 내부, 당신의 외부 세계와 내부의 고유한 유전자 사이에 불일치가 일어나지 말란 법이 없다. 이런 불균형이 불건강 증상을 일으킨다. 이것이 기능의학에서 겉으로 드러나는 환자의 모든 기능장애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이다. 이 방법 외에 환자의 불균형을 찾아내는 방법이 있을까? 환자의 생리 과정과 주변 환경의 입력 정보 사이에 평형을 회복하는 방법이 이것 말고 또 있을까? 7개의 핵심 생리 과정은 다음과 같다. 1. 흡수와 배설 소화-흡수와 제거-배설이라는 두 과정 사이의 생리적 팀워크는 몸 전체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 이 과정의 특정 단계에서 자그마한 불균형이라도 일어난다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2. 해독 해독 과정은 해독 기구의 대부분이 존재하는 간에서 주로 진행된다. 이 과정을 통해 독성물질이 비독성 부산물로 바뀌며 신장과 장을 통해 배출된다. 신장과 장에도 부가적인 해독 능력이 조금 있다. 해독 능력의 결함은 일반적으로 만성질환이 계속 악화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3. 방어 ‘방어’란 감염과 세포 손상으로부터 우리를 지키기 위해 감시하는 다양한 과정을 의미한다. 우리 몸 안에 살고 싶어 하는 불청객들은 감염이나 온갖 만성질환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4. 세포 연락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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