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의 위트가 돋보이는 그림책. 촌 암소가 엉겹결에 방송을 나왔다가 스타가 되는 설정도 재미있지만 곳곳에 기발한 장면들이 숨어 있어 반쪽짜리 페이지가 드어 있는 플랩북의 묘미를 느끼게 해준다. 텔레비젼 광고에 나온 빨갛고 근사한 새 트랙터를 보고 입을 헤 벌리고 감탄하는 아저씨가 나오는 페이지를 넘기면 그 아저씨가 똑같은 몸짓으로 도회지의 모습이 나오는 텔레비젼을 보는 장면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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