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이보다 통쾌할 수 없다!
엉뚱하고 개성 넘치는 스펠만 가족의 좌충우돌 못 말리는 사건 일지
《네 가족을 믿지 말라》《네 남자를 믿지 말라》《네 아내를 믿지 말라》로 뉴욕타임스,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가 되며 전세계 독자를 사로잡은 리저 러츠의 유쾌한 코믹 사립탐정극 《네 집사를 믿지 마라》!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가족 중에 스펠만 가족만큼 사건사고가 많은 집이 있을까? 스파이로서 가족의 뒷조사가 기본이라면 도청, 미행, 감시까지는 애교로 봐줄 만한데, 그렇게 모은 자료로 협박에 협상까지 요구한다면? 평범한 가족과는 거리가 멀어도 너무 멀다! 코미디 시나리오 작가 출신의 리저 러츠가 선보이는 스펠만 가족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으로 비행청소년이었던 엉뚱한 사립탐정 이자벨이 전직 경찰인 아빠와 동안 미모의 엄마, 그리고 천생 모범생인 오빠, 사고뭉치 여동생과 벌이는 유쾌한 에피소드를 담은 스펠만 사립탐정 사무소 사건 일지를 통해 영드, 미드 못지않은 가족 시트콤을 즐겁게 감상할 수 있다.
미션 1 대저택 집사 실종사건 뒤에 숨겨진 음모를 파헤쳐라!
미션 2 부도 직전의 위태위태한 회사를 살려내라!
미션 3 남자친구와 헤어지라는 엄마의 협박을 이겨라!
고집쟁이에 결점투성이 탐정 이자벨은 가족 사업인 사립탐정 사무소를 이어받기로 결심하지만,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갖가지 사건에 휘말린다. 그녀에게 주어진 미션은 세 가지! 하나, 파란만장한 과거를 뒤로한 채 사라진 대저택 집사의 행방을 추적하기 위해 배우인 친구를 집사로 위장 잠입시키기! 둘, 재정이 위태로운 회사를 일으키기 위해 경쟁사 탐정을 감시하며 뒤를 캐기! 셋, 남자친구와 헤어지라며 약점을 틀어쥐고 변호사와 강제 맞선을 보게 하는 엄마에 맞서 일부러 만취한 사람과 선보며 퇴짜 맞을 행동만 골라서 하기!
한때 잘나가는 변호사였지만 지금은 제 앞가림하기도 바쁜 실직자인 오빠는 여자친구와 문제가 있어 보이고, 문손잡이며 전등이며 집 안의 물건은 하나씩 사라지고, 시종일관 건방진 여동생은 웬일인지 억울하게 감옥에 갇힌 사람의 결백을 주장하며 열정적으로 석방운동을 벌이는 등 상황은 점점 복잡해지는데…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타나는 각종 사건으로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스펠만 가족! 연애하랴 뒷조사하랴 잠시도 쉴 틈 없는 이자벨의 파란만장한 나날이 눈앞에 펼쳐진다.
겉으로는 티격태격! 하지만 서로를 걱정하고 아끼는 마음은 누구보다 끈끈하다!
매력적인 캐릭터와 기발한 상상력이 만들어낸 기상천외한 에피소드
프라이버시는 제대로 침해당하고, 예의도 전혀 지키지 않고, 양보와 배려는커녕 참견과 무관심만 가득한 스파이 가족! 화려하지만은 않은 사립탐정의 진짜 삶을 맛깔나게 보여준 이 작품이 수많은 코믹소설 중에서도 걸작으로 손꼽히는 이유는 흥미진진한 미스터리 시트콤으로 재미있게 포장된 홈드라마이기 때문이다. 미행과 협박을 일삼아 때로는 가족이 웬수처럼 느껴질 때도 있지만, 그것이 서로를 걱정하고 아끼는 관심과 사랑의 또 다른 표현 방식임을 모두가 안다. 사사건건 부딪히지만 힘들 때 옆에서 위로가 되고 다독여주는 사람은 가족이라는 진리를 통해 독자에게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을 되새기게 만든다.
스펠만 가족은 물론 전편의 캐릭터가 모두 총출동하며 각주, 대화 녹취록, 인터뷰가 잔뜩 들어간 구성도 그대로여서 이 한 권으로도 스펠만 시리즈의 매력이 충분히 느껴진다. 이자벨 특유의 재치와 거침없는 입담은 물론 유쾌하고 다채로운 에피소드가 빚어내는 향연에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 재미와 스릴까지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작품이다.
〈프렌즈〉의 유쾌함과 〈셜록〉의 서스펜스, 〈가십걸〉의 트렌디함,
〈하우스〉의 지적 재미까지, 당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고스란히 담았다!
리저 러츠는 사립탐정 사무소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립탐정 가족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을 구상하여 오랜 시간을 거쳐, <겟 스마트> <더 와이어> <닥터 후>와 같은 즐겨보던 영국 드라마와 미국 드라마의 재미와 감동은 물론 서스펜스와 트렌디함까지 쏙쏙 골라 한데 모은 종합선물세트를 만들어냈다. 현재진행형인 스펠만 가족 시리즈는 출간될 때마다 뉴욕타임스,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고 23개국 이상에서 번역되어 영국, 호주, 프랑스 등지에서도 각종 추천도서에 선정되며 전세계 수많은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작가는 데뷔작 한 편으로 미국 도서관협회가 주는 알렉스상을 수상하고 에드거상, 앤서니상, 배리상, 매커비티상 후보작에 오르며 ‘엄청난 상상력과 재치가 꿈틀거리는 작가’ ‘읽고 또 읽어도 전혀 질리지 않는 소설’이라는 언론과 평단의 주목과 극찬을 이끌어내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저자 로렌 와이스버거와도 비견되는 스타로 발돋움했다. 스펠만 가족 시리즈 이외에 스탠드얼론 작품뿐만 아니라 동료와 컬래버레이션 소설을 펴내기도 하는 등 다양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파라마운트에서 제작하는 영화 <네 가족을 믿지 말라>도 하루빨리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