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라본 격동의 한국

구와바라 시세이
296p
구매 가능한 곳

저자/역자

목차

증언하는 눈 - 구와바라 시세이 | 김승곤 1. 한일회담 반대시위 2. 베트남 파병 3. 청계천과 판잣집 4. 팀스피릿 한미연합군사훈련 5. 미군 기지촌 6. 한국군 7. 민주화운동 8. 농어촌 풍경 9. 근대화와 경제성장 10. 역사의 상흔과 일상의 삶 11. 북한과 판문점에서 구와바라 시세이의 근대성과 수직성 | 이영준 내가 바라본 격동의 한국 | 구와바라 시세이 사진 설명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사진전문 출판사인 눈빛출판사가 20주년 기념으로 출간한 이 책은 지난 40여 년간 한국을 취재 기록해 온 일본인 사진가 구와바라 시세이(桑原史成, 1936-)의 한국에서의 사진작업을 총결산하는 사진집이다. 220여 장의 흑백사진을 11부로 분류해 수록하고, 사진비평가 김승곤 이영준 씨의 작가론과 지난 40여 년간의 한국 취재를 회고한 작가의 글을 수록하였다. 1965년 한일회담 반대시위, 베트남 파병, 팀스피릿 한미연합군사훈련, 미군 기지촌 등 구와바라 시세이는 격동하는 한국을 사진으로 포착해 왔다. 그 가운데서 그는 근대화와 민주화에 대한 한국인의 끈질긴 집념과 역동하는 힘을 보았다고 했다. 이 사진집은 일본인 다큐멘터리 사진가가 청춘과 정열을 바친 이웃나라이며 아내의 모국인 한국에 헌정하는 비망록이다. 구와바라 시세이는 일본 시마네(島根) 현 츠와노(津和野) 출생으로, 도쿄농업대학과 도쿄사진전문학교를 졸업했다. 수은 중독에 의한 공해병인 '미나마타 병'을 주제로 한 첫번째 작업이 일본사진비평가협회가 주는 신인상을 수상(1962)하면서 다큐멘터리 사진가로 사진계에 입문하였다. 1964년부터 두 번째 작업으로 한국을 취재 기록하기 시작하였으며, 이후 40여 년간 한국을 수십 차례 드나들면서 10만여 컷의 방대한 작업량을 축적하였다. 그가 한국에서 촬영한 사진은 정치·경제·사회·문화 분야를 망라하고 있으며, '사건 전면에서 벗어나지만 현실의 핵심을 찌르는 영상미학과 표현 스타일'을 시종일관 견지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그는 사진의 본질은 '기록성'이라는 신념을 평생 구현해 온 '보도사진가'로서 예술사진을 지향해 온 한국사진계에 시사하는 바가 많다 하겠으며, 1960-1970년대에 집중 촬영된 그의 사진은 한국사진의 공백을 메워 주는 귀중한 작업이라 할 수 있다. 그의 고향 츠와노에 '구와바라 시세이 사진미술관'이 설립되어 그의 평생에 걸친 작업들을 상설 전시하고 있으며, 1982년 이나 노부오 사진상과 2002년 한국에서 주는 동강사진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이 담긴 컬렉션

2

본 사이트의 모든 콘텐츠는 왓챠피디아의 자산이며, 사전 동의 없이 복제, 전재, 재배포, 인용, 크롤링, AI학습, 데이터 수집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 주식회사 왓챠
  • 대표 박태훈
  •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343 신덕빌딩 3층
  • 사업자 등록 번호 211-88-66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