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SF 문학상인 휴고상, 네뷸러상, 필립 K. 딕 상을 최초로 석권한 <뉴로맨서>의 후속작. 소설 속 지명을 따 '스프롤 3부작'으로 불리우며, <카운트 제로>는 그 중 두 번째 작품이다. 영화 [매트릭스]와 [공각기동대]의 모태가 된 이 시리즈는 '사이버스페이스(가상공간)'라는 개념을 창안해 대중에게 알렸다. 첫 작품 <뉴로맨서>는 전 세계적으로 7000만 부가 팔린 SF 사상 최대 베스트셀러로서, <카운트 제로>는 전작에서 정리된 개념을 바탕으로 사이버스페이스를 통한 생명연장, 초국가적 기업과 초월적 부를 지배한 자, 해킹과 이를 통한 살인 등 미래 현상을 예견하고 현란한 문체와 전개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네뷸러상과 휴고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 마약, 섹스, 컴퓨터가 지배하는 미래, 일류 카우보이(전문 해커)를 꿈꾸는 핫도거(초보 해커) 바비는 프로그램 공급업자에게서 받은 해킹 프로그램을 잘못 사용했다가 목숨을 위협받게 된다. 무자비한 공격으로 인해 어머니와 집마저 잃고 정처없이 떠돌던 중, 사이버스페이스 세계의 신을 믿는 이들의 도움으로 사건의 진실에 다가선다. 한편, 전문 용병이지만 큰 사고를 당한 후, 일선에서 물러나 있던 터너는 오랜 지기인 콘로이의 제안으로 신기술을 보유한 미첼 박사를 빼내오는 임무를 맡는다. 하지만 콘로이가 심어놓은 끄나풀 때문에 뭔가 이 임무에 다른 의도가 숨어 있다는 걸 예감한다. 이들과 달리 화랑을 운영하며 전혀 다른 삶을 살던 말리는 남자 친구가 가져다 준 가짜 작품이 화근이 되어 일자리를 잃고 만다. 상심하던 그녀에게 세계적인 재력가인 비렉이 놀라운 제안을 하며 운명을 뒤바꾼다. 그리고 이들 세 사람의 이야기가 톱니처럼 맞물리며 사이버스페이스를 배경으로 한 거대한 진실이 실체를 드러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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