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실험적 작가 정신과 탄탄한 문체로 신세대 소설의 지평을 열어가는 작가 구효서의 두번째 창작집. 1부의 소설에서 그는 기호학적 인칭도입, 파격적 구성, 후기 산업사회 증후를 적극적으로 수용, 비판적 시각으로 그려내고 있으며, 2부의 소설에서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상품화될 수밖에 없는 예술과 문학에 대하여 이 시대 문학인의 존재가치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던지고 있다. 3부에서는 소시민적 삶에 대한 염증과 애정을 차분히 그려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