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멜린

후안 마요르가 · 희곡
13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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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젊은 극작가, 후안 마요르가의 작품이다. ‘피리 부는 사나이’의 전설을 모티브로 우리가 당면해 있는 ‘아동성범죄’의 책임을 구명했다. 눈앞의 이익에 급급해 무관심과 무책임으로 일관하던 어른들이 결국 소중한 아이들을 잃는다는 비극은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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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하멜린>의 한국 출간을 축하하며 3 나오는 사람들 7 하멜린 9 해설 99 지은이에 대해 104 옮긴이에 대해 108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 희곡선집>은 인류의 유산으로 남을 만한 작품만을 선정합니다. 오랜 시간 그 작품을 연구한 전문가가 정확한 번역, 전문적인 해설, 풍부한 작가 소개, 친절한 주석을 제공하는 고급 희곡 선집입니다. **스페인의 젊은 극작가, 후안 마요르가의 작품이다. ‘피리 부는 사나이’의 전설을 모티브로 우리가 당면해 있는 ‘아동성범죄’의 책임을 구명했다. 눈앞의 이익에 급급해 무관심과 무책임으로 일관하던 어른들이 결국 소중한 아이들을 잃는다는 비극은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이다. 쥐 떼가 하멜린을 공격했을 때, 어른들은 ‘피리 부는 사나이’를 고용해 이를 해결하려 했다. 하지만 정작 문제가 해결되자 어른들은 약속을 저버렸고, 화난 사나이는 쥐 떼를 유인했던 방법으로 이번엔 동네 아이들을 데리고 사라져 버린다. 후안 마요르가는 ‘피리 부는 사나이’ 전설에서 어른들의 탐욕과 무능력을 보았고, 상상력을 동원해 이를 현재 우리 주위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건들과 연결시킨다. 실제로 1997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라발 지역에서 벌어진 아동 성추행 및 음란물 제작 사건이 작품에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가난한 아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가장해 파렴치한 욕망을 채워 온 부자 리바스, 이를 알고도 모르는 척 자식을 방치해 둔 부모, 직업적인 태도로 아이를 대하는 아동심리상담사, 사회정의를 위해 사건을 집요하게 파헤치지만 정작 자기 자식한테는 무관심한 판사, 진실을 보도한답시고 자극적인 기사만 쏟아 내는 언론은 이 시대 어른들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어른들의 무책임하고 무관심한 태도와 욕심에 아이들이 희생된 것이다. 연극은 열린 구조로 상연된다. 지문은 해설자를 통해 발화되고 무대장치는 관객의 상상력에 맡겨진다. 해설자는 등장인물의 행동, 생각, 때로는 심리도 설명하면서 관객이 사건에 몰입하기보다는 객관적인 관찰자가 되도록 만든다. 관객은 피리 부는 사나이의 피리 소리를 따라가듯 해설자의 설명을 따라가며 다양한 연극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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