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프로페셔널

이수광 · 역사
25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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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 사라지고 잊혀져가는 것들에 대한 헌사 제1부 이향을 노래한 예인들 신분을 넘어선 소리의 명인 : 가중호걸(歌中豪傑) 권삼득(權三得) 활을 놓고 거문고의 달인이 되다 : 금사(琴師) 김성기(金聖基) 자유로운 영혼을 화폭에 담다 : 오원(吾園) 장승업(張承業) 세상을 오시한 조선 제일의 국수 : 기객(棋客) 유찬홍(庾纘洪) 맑고 깨끗한 사랑을 노래한 가인 : 기생(妓生) 가련(可憐) 제2부 민족의 얼을 남긴 여항의 장인들 생명의 연금술로 명성을 떨치다 : 방짜유기 장인(匠人) 한순계(韓舜繼) 산과 길을 따라 보낸 평생 지리학자 : 각수(刻手) 김정호(金正浩) 화약을 만들어 외침을 방어하다 : 고려 명장(名將) 최무선(崔茂宣) 조선시대 최고의 명검을 만들다 : 벙어리 야장(冶匠) 신아(申亞) 품격 높은 예술, 인장에 바친 평생 : 전각(篆刻) 장인 오규일(吳圭一) 제3부 우리 생활의 친환경적 과학 환경을 생각하는 생활의 과학 : 한지(韓紙) 민중을 보살피는 여항인 의사 : 종의(腫醫) 이동(李同) 당상관의 벼슬에 오른 전통의 한옥 장인 : 대목장(大木 匠) 이가응손(李加應孫) 대궐의 기와를 황금빛으로 만들라 : 역관(譯官) 방의남(方義男) 장인은 정당한 대우를 바란다 : 금박(金箔) 장인(匠人) 김아동(金阿童) 제4부 이향에 피고 타향에 지다 장돌뱅이 칠장이의 하룻밤 사랑 갓을 쓴 체장수의 비밀 운명이 바뀐 참빗장수의 헛된 욕심 옹기장이와 사당패 재인의 사랑 이야기 최고의 명품을 만든 양반 벼루장 제5부 천년의 시공을 뛰어넘어 전설로 남은 장인들 무영탑에 어린 애달픈 사랑의 전설 :석공(石工) 아사달(阿斯達) 고구려 천 년의 미소 금당벽화 :화공(畵工) 담징(曇徵) 황룡사 9층 목탑을 완성한 장인 :공장(工匠) 아비지(阿非知) 어미를 부르는 애절한 목소리 :봉덕사종 나라를 위하여 활 만든 장인 :궁장(弓匠) 구진천(仇珍川)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열정에 춤을 추고 혼을 노래하네” 인간의 애(哀)와 한(恨)까지도 예술로 승화시킨 선인들의 삶 이 책 은 저자가 젊은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는 맥이 끊어진 전통의 장인들과 예인들의 삶을 복원하여 사라지고 잊혀져가는 것들의 아름다움을 전하고자 집필한 책이다. 세월의 흐름과 조선시대 장인의 정신을 그대로 간직한 생활용품, 건축물, 그림과 시와 같은 예술품의 뛰어난 예술성과 가치에 우리는 감탄하지만 정작 그것을 만든 장인이 누구인지, 어떤 사람이었는지는 알지 못한다. 예술품을 만든 대부분의 장인들과 예인들은 신분이 비천하여 역사에 그 이름을 남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인간의 애와 한까지도 예술로 승화시킨 조선시대 장인과 예인의 삶을 복원하여, 사라지고 잊혀져가는 것들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조선시대 명인들의 삶과 죽음 그리고 열정 사라지고 잊혀져가는 것들에 대한 헌사 역사는 기록하고 전승하지 않으면 사라지고 잊혀지기 마련이다. 우리 주변에 널린 생활용품, 건축물, 그림, 시…. 우리 주변에는 조선시대 장인과 예인, 국수, 문향이 남긴 많은 예술품들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장인들은 신분이 비천한 까닭에 그 이름을 남기지 못했다. 경복궁의 근정전 같은 거대한 공사를 하면서도 이 역사에 참여한 장인의 이름이나 기술을 기록하지 않아 조상의 훌륭한 기술에 대한 전승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다. 조선시대의 장인들에게도 삶이 있고 사랑이 있었다. 자신의 비천한 신분에 절망하여 술과 여자로 일생을 마감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뼈를 깎는 고통 속에서도 오로지 장인 정신으로 명품을 만들어낸 장인도 있었다. 저자 이수광은 이렇게 우리가 잊어버린 조선시대의 장인의 삶을 방대한 역사 자료를 뒤진 끝에 이 책 <조선의 프로페셔널>에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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