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영어이야기

아이작 아시모프 · 인문학
272p
구매 가능한 곳
content
평가하기
3.3
평균 별점
(3명)
코멘트
더보기
[광고] 위기브 고향사랑기부제 보드배너[광고] 위기브 고향사랑기부제 보드배너

신화 이야기를 통해 영어 내공을 높여주는 새로운 교양서. 오늘날 영어 속에 숨어 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통해 헬레니즘 문화라는 거대한 교양을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다. 발음은 ‘한국식’이더라도 반기문 총장 같은 고급 영어를 구사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남과 다른 세련된 영어 에세이를 쓰고 싶은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읽으면서 저절로 내공을 쌓을 수 있는 길을 이 책에서 발견하게 될 것이다. 아이작 아시모프는 SF 마니아들에게는 《파운데이션》을 비롯한 수많은 SF 걸작을 쓴 대부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는 성경부터 첨단과학까지, 거의 전 지식 분야를 넘나든 ‘미국판 이어령’으로도 유명하다. 따라서 그리스 로마 신화와 현대 영어라는 방대한 두 대양을 이토록 자유롭게 넘나든 이 책은 그의 재능이 가장 잘 드러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그는 siren(사이렌)과 volcano(화산) 등 우리들이 이미 알고 있었지만 그 이유를 모르던 어휘에서부터, apple of discord(사람들이나 집단 사이에 분쟁의 소지가 있는 문제)와 to cleanse the Augean stables(적폐를 일소하다) 등 영어권 독자들에게도 낯선 고급 표현까지, 다양한 영어의 기원들을 신화 이야기로 재미있게 녹여내고 있다. 별자리나 스타벅스, 인류의 달 착륙에 관한 이야기 등, 우리가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실들 속에 숨은 신화 이야기를 영어 표현을 통해 새롭게 일깨워준다.

🏛️ 왓챠 취향박물관 Opening Soon!

9/15 ~ 9/21, 취향을 등록해 전시에 참여하세요

왓챠

🏛️ 왓챠 취향박물관 Opening Soon!

9/15 ~ 9/21, 취향을 등록해 전시에 참여하세요

왓챠

저자/역자

목차

1장 태초에 영어가 있었다 우주의 질서는 화장품이 지킨다 / 천왕성과 원자 폭탄의 공통점 / 외눈박이 거인은 벼룩과 통한다 2장 거인들이 남긴 단어 불길한 이름, 타이타닉 / 크로노스와 시간 할아버지 / 토성과 토성의 위성으로 남은 티탄족들 / 씨푸드 레스토랑에 대양의 신이 산다 / 아틀라스의 형벌은 예견된 것? / 솔라, 루나, 오로라 / 완곡 어법의 탄생 / 당신의 옷에 운명이 숨겨져 있다 / 꿈의 신 모르페우스, 마약을 만들다 3장 하늘에는 신들의 이름이 빛나고 제우스의 체면을 세워준 올림픽 경기 / 저승의 신 하데스, 샹젤리제 거리를 접수하다 / 태양계 행성에 신들의 이름이 붙은 까닭은 / 목성을 따르는 제우스의 연인들 / 별자리가 된 신화 / 시리얼 먹는 농경의 여신 4장 신들의 아들딸, 만방에 퍼지다 존경하는 비너스이시여! / 자부심의 상징, 아테나 / 군대에 헤르메스의 지팡이가 있다? /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아르테미스의 후손? / 사랑이 지나치면 욕심이 된다 / 신의 직장, 볼케이노 / ♂와 ♀는 어떻게 남자와 여자가 되었나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5장 자연에 뿌리 내린 반인반신들 당신 눈동자에 무지개가 있네 / 나의 재능은 게니우스 요정의 선물 / 튀폰, 타이푼, 태풍 / 괴물들, 기괴한 동물로 남다 / 아름다운 시렌이 바다소가 된 사연 6장 인간 세상에 내려온 신들의 언어 과감한 창조자, 프로메테우스 / 판도라의 상자 / 오만은 응당한 대가를 치른다 / 매듭을 자르는 자에게 승리가 있나니 / 프쉬케의 사랑은 나비인가봐 / 역사는 신화를 낳고, 신화는 언어를 낳았다 7장 영웅들의 단어장 공격도 방어도 완벽한 아테나의 방패 / 고양이 눈을 가진 영웅 / 알타이아의 장작을 조심하세요 / 바다가 된 헬레 공주 / 메데이아는 의학의 어머니? / 사서 고생하는 자, 그대 이름은 헤라클레스 8장 트로이아의 목마, 영어를 품다 장대한 호메로스의 트로이아 이야기 / 불화를 일으킨 사과 한 알 / 서양 사람 이름에 ‘헬렌’이 많은 이유 / 강한 것도 아킬레스, 약한 것도 아킬레스 / 영웅도 삐칠 때가 있다 / 트로이아의 목마 / 《오뒤세이아》는 어쩌다 파란만장의 대명사가 되었나 / 페넬로페의 옷감 짜기는 끝나지 않는다

출판사 제공 책 소개

※ ‘미국판 이어령’ 아시모프가 풀어내는 흥미진진한 영어 상식들 《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영어 이야기》는 르네상스맨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이작 아이모프(Isaac Asimov)가 자신의 박식함을 유감없이 드러낸 독특한 작품이다. SF 마니아들에게는 《파운데이션》을 비롯한 수많은 SF 걸작을 쓴 대부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는 성경부터 첨단과학까지, 거의 전 지식 분야를 넘나든 ‘미국판 이어령’으로도 유명하다. 따라서 그리스 로마 신화와 현대 영어라는 방대한 두 대양을 이토록 자유롭게 넘나든 이 책은 그의 재능이 가장 잘 드러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그는 siren(사이렌)과 volcano(화산) 등 우리들이 이미 알고 있었지만 그 이유를 모르던 어휘에서부터, apple of discord(사람들이나 집단 사이에 분쟁의 소지가 있는 문제)와 to cleanse the Augean stables(적폐를 일소하다) 등 영어권 독자들에게도 낯선 고급 표현까지, 다양한 영어의 기원들을 신화 이야기로 재미있게 녹여내고 있다. 별자리나 스타벅스, 인류의 달 착륙에 관한 이야기 등, 우리가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실들 속에 숨은 신화 이야기를 영어 표현을 통해 새롭게 일깨워준다. ※ 저승의 왕이 만든 핵무기, 수위가 된 야누스…… :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는, 신화에서 기원한 영어들 최근 우리는 이웃 일본의 지진 소식 덕분에 부쩍 플루토늄이라는 단어를 많이 듣게 되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저 좋지 않은 것이라는 인상만 받을 뿐 그것이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신의 이름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은 잘 모른다. 핵무기의 재료로 사용되는 플루토늄은 사실 그 느낌에 딱 어울리는 어원을 가지고 있다. 플루토늄은 바로 죽음의 세계(冥府)를 다스리는 왕, 플루토(Pluto, 그리스명 하데스)라는 신의 이름에서 나왔다(영어로 Pluto를 ‘명왕성冥王星’으로 번역하는 것 역시 이 때문이다). 바로 이 저승의 왕 플루토가,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는 핵무기를 만드는 죽음의 재(Plutonium)로 부활하게 된 것은 참 아이러니하다. 비단 이뿐만이 아니다. 미의 여신 비너스(베누스)는 우리가 샛별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저 천공(天空) 너머 우주에 떠다니는 금성(Venus)이 되었고, 세계의 강을 지배하고 있던 오케아노스는 끝없이 펼쳐져 있는 바다(Ocean) 속에 흔적을 남겼다. 시작과 끝을 주재하는 두 얼굴의 야누스(Janus)는 오늘날 수위(janitor)가 되었고, 곡물의 여신 케레스(Ceres)는 바쁜 아침시간, 식사대용으로 먹는 시리얼(cereal)이 되었다. 이 책에서는 이처럼 알게 모르게 우리 가까이에 존재했던, 신화에서 기원한 영어들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우리의 영어 교양을 높이고 단어에 대한 기억을 단단하게 굳혀준다. ※ ♂♀는 처음엔 남자와 여자가 아니었다? : 우리가 잘못 알고 있던 ‘상식들의 오류’ 어릴 적 화장실에서 종종 봤던 ♂와 ♀는 어디서 유래했을까? 대부분 남자와 여자를 상징하는 야한 기호 정도라고만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이겠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와♀는 천문학이 발달하기 전에 사람들이 행성을 나타내기 위해 썼던 기호였다. ♂는 창과 방패를 의미하는 기호로, 전쟁의 신 아레스(화성)를 상징하고 있고, ♀는 손잡이 달린 거울을 본뜬 기호로,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금성)를 상징한다. 우리가 잘못 알고 있던 사실은 이 뿐만이 아니다. 의술의 신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대신 헤르메스의 지팡이 카두케우스가 의학 분야의 상징으로 잘못 사용되고 있는 경우도 있으며, 시간의 신이라 알려져 있는 크로노스는 사실 시간과 관계없다. 이처럼 《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영어이야기》는 우리는 물론 서양인들도 상식이라고 잘못 알고 있던 오류들을 바로잡아주는 한편, 그 뒤에 숨은 색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 ‘군계일학’을 영어로 표현한다면? : 서양인들이 쓰는 고급 영어는 따로 있다 동양의 고사성어인 ‘군계일학’을 영어로 표현한다면 무엇일까? 닭과 학을 영어로 아무리 떠올려봐야 소용없다. 답은 “A Triton among the minnows”(피라미들 중의 트리톤)이다. 트리톤은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이다. 보이지도 않는 피라미들 사이에 ‘바다의 왕자’가 있다는 표현인데, 절묘하게도 동서양의 고사성어가 비슷하다. 물론 그리스 로마 신화를 알아야만 하는 무수한 다른 예들이 등장한다. 위대한 영웅이자 힘의 대명사인 헤라클레스가, 자신이 지은 죄를 씻기 위해 12가지의 과업을 수행하겠다고 한 데서 ‘쉬운 길을 놔두고 어려운 길을 선택한다’(the choice of Heracles)는 뜻이 나왔다. 또 트로이아 전쟁 후 10년에 걸쳐 귀향하면서 수많은 역경과 고비를 넘긴 오뒤세우스의 모험 덕분에 ‘오디세이(odyssey)’는 ‘파란만장한 긴 여정’을 뜻하게 되었다. 물론 제임스 조이스의 걸작 《율리시즈(Ulysses, ‘오뒤세우스’의 영어명)》 역시, 이 신화를 모르고는 접근조차 할 수 없다. 이처럼 우리가 습관처럼 쓰는 영단어 뒤에 숨은 무수한 이야기들을 통해 서양문화의 심층으로 안내한다는 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영어에 대한 교양을 쌓고 싶은데 딱딱한 책들에 지친 독자, 잠시 쉬는 시간에도 남다른 지식을 얻고 싶은 사람, 아시모프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박식함을 느껴보고 싶은 교양인이라면 즐거운 지적 쾌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본 사이트의 모든 콘텐츠는 왓챠피디아의 자산이며, 사전 동의 없이 복제, 전재, 재배포, 인용, 크롤링, AI학습, 데이터 수집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 데이터 출처
  • 서비스 이용약관
  • 개인정보 처리방침
  • 회사 안내
  • © 2025 by WATCHA,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