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데모크라시

알레코스 파파다토스님 외 2명 · 역사/인문학
23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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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년 전 그들이 광장에서 이룩하고자 했던 민주주의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2,500년 전 전쟁으로 분열된 고대 그리스에서 민주주의가 탄생한 과정을 그려낸 그래픽노블. 헤로도토스, 투키디데스와 아리스토텔레스의 역사서를 바탕으로 큰 줄기를 기획하였으며, 이견이 분분하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들은 여러 역사학자들의 문헌과 조언을 참고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총 5장으로 구성된 본문은 고대 그리스 아테네인들이 전쟁 중인 기원전 490년에서 시작한다. 주인공 레안드로스는 훨씬 강대한 적에 맞서야 하는 내일의 전투(마라톤 전투)를 앞두고, 전우들의 기운을 북돋우려 한다. 레안드로스는 구시대적 독재 정권 하에서 태어나 새로운 정치체제가 탄생하는 순간을 직접 본 증인으로서, 자신의 삶을 이야기한다. 도전, 위험, 거대한 이념, 신들의 죽음, 민주주의의 고통스러운 탄생을 들려주는 그의 이야기는 오늘날 우리에게 더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저자들은 민주주의가 역사적 우연과 행운의 산물이지만, 그와 동시에 탁월한 재능과 집념을 가진 인간들의 용기, 의지, 연대를 담은 행동의 결과이기도 함을 오롯이 펼쳐 보이며, 민주주의에 대한 신선한 통찰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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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의 글 제1장 / 여름의 끝 제2장 / 비밀스러운 세계 제3장 / 추억 판매 중 제4장 / 고르고의 얼굴 제5장 / 피와 술 저자의 글 / 역사 그리기 해설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출판사 제공 책 소개

“탁월한 역사 연구인 동시에 강렬한 이야기!” - 《북리스트》 “거대한 이념, 변증법적 투쟁, 독자를 빨아들이는 서술! 이 책은 지적 향연이자 시각적 선물이다.” - 《인디펜던트》 “올해 내가 읽은 모든 만화 중 단연 최고의 작품이다.” - 롭 브릭켄, io9 편집장 광장의 함성, 살아 있는 민주주의의 시작! 거대한 이념과 체제의 변화를 정면으로 마주한 오늘, 우리의 이야기를 만나다! “지금, 당신에게 민주주의는 무엇입니까?” 민주주의는 무엇일까? 단순히 사전적 의미로만 해석하자면 답은 간단할지 모른다. 민주주의(democracy, 民主主義)는 “국가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고 국민을 위하여 정치를 행하는 제도, 또는 그러한 정치를 지향하는 사상”이라 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그렇지만 세상만사가 그렇듯 그 의미는 결코 단순하지 않으며, ‘민주주의’를 두고 떠올리는 이미지 역시 사람마다 각양각색이다. 막연히 ‘자유와 평등’의 이미지를 생각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현실과는 동떨어진 이상에 지나지 않은 개념으로 ‘허세’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다. 정치문제는 관심 밖이라며 민주주의 ‘민’자에도 무관심한 이들이 있는가 하면, 현 정부의 국정농단과 권력남용에 치를 떨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대한민국 헌법 1조 1, 2항을 외치며 민주주의 의미를 되새기고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해야 한다며 ‘투쟁’에 나서는 이들도 적지 않다. 그렇다면, 과연 민주주의란 무엇일까? 지금, 우리에게 민주주의는 어떤 의미일까? 혹시 우리는 이 민주주의를 단순한 개념으로만 이해하고 있지는 않을까? 『어메이징 데모크라시』는 바로 그러한 물음들에 답을 열어주는 책이다. 『어메이징 데모크라시(원제: Democracy)』는 2,500년 전 전쟁으로 분열된 고대 그리스에서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시민의 발견이라 할 수 있는 민주주의가 탄생한 과정을 그려낸 그래픽노블이다.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은 작품 『로지코믹스』의 작화가인 알레코스 파파다토스, 애니 디 도나와 문화연구학자 아브라함 카와의 훌륭한 합작품으로, 저자들은 경이로운 인물과 이야기를 생동감 넘치고 색채 가득한 강렬한 만화로 만들어냈다. 저자들은 특히 헤로도토스와 투키디데스와 아리스토텔레스의 역사서를 바탕으로 큰 줄기를 기획하였으며, 이에 이견이 분분하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들은 현대의 여러 역사학자들의 문헌들과 조언을 세세히 참고하여 내용의 완성도를 높였다. 저자들의 주 활동지였던 그리스에서 첫 출간되었던 『로지코믹스』와는 달리, 이 책은 2015년 영국의 브룸즈버리(Bloomsbury)에서 먼저 출간되어 언론의 극찬을 받았고, 연이어 그리스, 네덜란드, 스페인 등 여러 나라에서도 번역 출간되며 현재까지 많은 독자들에게 인기리에 읽히고 있다. 총 5장으로 구성된 본문은 고대 그리스 아테네인들이 전쟁 중인 기원전 490년에서 시작한다. 주인공 레안드로스는 훨씬 강대한 적에 맞서야 하는 내일의 전투(마라톤 전투)를 앞두고, 전우들의 기운을 북돋우려 한다. 레안드로스는 구시대적 독재 정권 하에서 태어나 새로운 정치체제가 탄생하는 순간을 직접 본 증인으로서, 자신의 삶을 이야기한다. 도전, 위험, 거대한 이념, 신들의 죽음, 민주주의의 고통스러운 탄생을 들려주는 그의 이야기는 오늘날 우리에게 더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저자들은 민주주의가 역사적 우연과 행운의 산물이지만, 그와 동시에 탁월한 재능과 집념을 가진 인간들의 용기, 의지, 연대를 담은 행동의 결과이기도 함을 오롯이 펼쳐 보이며, 민주주의에 대한 신선한 통찰을 제시한다. ‘역사적 순간’이란 어떤 것일까? 한 사회가 격변하는 시대에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도전, 위험, 전쟁, 동맹, 권모술수, 변증법적 투쟁, 신들의 죽음, 깨어 있는 시민의 발견까지 민주주의의 탄생을 둘러싼 흥미진진한 지적 향연 속으로! 『어메이징 데모크라시』는 그냥 역사소설(만화)이 아니다. 저자들은 “그것은 이리하여 그리하였다”는 권위적인 태도로 사건을 해석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래서 널리 알려진 역사적 인물을 주인공으로 선택하지 않았다. 아테네 민주주의의 주창자들에 대한 글을 썼다면, 이 책은 아마 그 이야기의 ‘공식적인’ 한 가지 설명밖에 보이지 못했을 것이다. 대신 저자들은 우리 같은 사람들, 밀려오는 해일같이 격변하는 사건들을 마주해야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자 했다. 그래서 평범한 사람, 민주주의라는 이상에 대해 시대를 초월하는 인간의 감정을 갖고 있는 한 청년(레안드로스)을 주인공으로 선택했다. 민주주의의 이야기는 지나간 일이 아니라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매일의 투쟁이기 때문이다. 주인공 레안드로스의 시점에서 현재와 과거의 회상 기법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는 마치 한 편의 스펙터클한 영화를 보듯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한편, 가슴 아프고 비극적이기도 하다. 또한 민주주의의 아버지로 불리는 클레이스테네스를 비롯하여 솔론, 키네게이로스, 이사고라스, 클레오메네스, 히피아스, 히파르코스 등등 당대에 실존했던 인물들과 아테나, 아폴론 등 신화 속 신들의 이야기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기에 보다 쉽고 흥미롭게 민주주의의 역사와 의미를 가늠해볼 수 있도록 했다. 덧붙여 본문 곳곳에 녹아 있는 저자들의 재치 있는 ‘이스터 에그’를 찾아보는 것도 책의 재미를 더해줄 것이다. 민주주의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도 긍정적인 입장도 있을 수 있다. 오늘날 정치 풍조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답답함을 느끼듯이 책 속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들도 답답한 현실을 벗어나고자 한 걸음 한 걸음씩 나아가며 깨어나고 있다. 2,500년 전 그들이 광장에서 이룩하고자 했던 민주주의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지금 대한민국의 광장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나아가야 할 것인지, 바로 이 책 『어메이징 데모크라시』가 길을 밝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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