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의 도마복음한글역주

김용옥
36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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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권 서 순례역정대강 이집트 문명은 단합된 공동체 모습 과시한 것 1. "나그함마디"로 가는 길 1600년 암흑을 뚫고 나온 도마복으의 첫 운명 2. "함라돔"의 피비린내 "엘 카스르" 농가의 불쏘시개로 사라질 뻔한 도마복음 3. 함라돔의 아이들 초기기독교 수도승의 降魔成道, "타리프" 절벽에 묻힌 비밀 4. 파코미우스를 찾아서 개인수행에서 집단수행으로 옮겨간 초기기독교 5. 파바우 수도원 본부 돌기둥만 뒹구는 인류 최초의 기독교 수도원 터 6. 셉츄아진트와 콥틱기독교 마가복음의 저자 마가는 이집트 콥틱기독교의 초대 교황 7. 알렉산드리아의 파로스등대 세기적 영웅들의 로망 간직한 비감의 도시 8. 알렉산드리아와 세례요한 알렉산드리아의 석학 아폴로, 요한의 세례만 알 따름 9. 알렉산드리아와 삼위일체 삼위일체의 핵심, 아버지와 아들이 하나냐 둘이냐? 10. 삼위일체의 정치사적 맥락 예수는 하나님인가 인간인가? 11. 아타나시우스의 도바리 AD 367년 이전에는 "신약성경"은 없었다 12. 아타나시우스의 정경목록 신약 27서는 어떻게 생겨났나? 13. 정경과 외경 성경이 교회를, 교회가 성경을? 14. 묵시문학의 본색 선·악 대결의 파노라마, 계시의 세계 15. 다신론과 유일신론의 문명충돌 기독교 공인 이후 파괴되어간 인류의 문화유산 16. "함라돔의 피" 그 이후 투탕카멘의 저주, 그리고 예수의 저주 17. 코우덱스의 여로 - 심리학자 카를 융에게 헌정된 제1코우덱스 18. 프로이트와 융 나는 신을 창조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19. 신화를 찾아서 너를 낳은 자궁을 축복하라! 20. 삶의 의미 인간 실존의 자리는 증오 아닌 사랑일 뿐 21. 역사적 예수에 관하여 예수는 누구인가? 22. 사도바울의 예수 예수에서 그리스도로 23. 엘레우시스의 비의종교 예수는 새로운 미스테리아일까? 24. 케리그마 예수는 과연 부활했는가? 25. 요세푸스의 증언 예수는 賢者였다 26. Q자료의 발견 복음서 속에 나타나는 다른 예수들 27. 도마복음서와 Q복음서 살아있는 예수의 말을 들어라 28. 천당과 천국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29. 바울과 Q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냐? 30. 산상수훈과 Q 가난한 자들이여! 천국이 너희 것이다 31. 지혜담론과 묵시담론 이 뺨을 치는 자에게 저 뺨도 주라 32. 선민의식과 종말론 하나님을 버리고 돈을 섬기려느뇨?! 33. 쿰란공동체와 예수 성서의 오리지날 정본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34. 스토익과 그노스틱 종교란 하늘과 땅 사이의 도랑을 메우려는 노력 35. 콥트어와 기독교 초기기독교는 이집트에서 대세를 형성했다 36. 옥시린쿠스 사본 성서의 텍스트들은 어떻게 변형?獰駭째?? 37. 디두모 유다 도마 예수에게 쌍둥이가 있었다? 38. 노자(老子)와 도마복음서 도마복음서는 언제 집필되었나? 39. Q복음서의 저작연대 지혜담론이 먼저냐, 묵시담론이 먼저냐? 색인 2권 도마복음 고대문명 제2차 탐방 보고서 40. 도마기독교 : 예수 생전에 예수를 초청한 에데사의 왕(王) 41. 마르코 폴로와 도마의 최후 : 기독교는 원래 서양종교가 아니다 42. 예수와 페니키아문명 : 두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43. 예수 자신의 이방선교 : 상 아래 개들도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44. 지브란과 견유(犬儒) 예수 : 샌달과 속옷, 지팡이도 지니지 말라 45. 에데사의 도마행전 : 예수가 편지를 쓰다 46. 콥트어와 성각문자 : 인간의 언어는 문자라기보다는 소리의 체계 47. 도마복음서 해독 기초자료 【서장】: 프롤로그에 숨은 뜻은? 48. 영지주의와 도마복음 : 교회 밖에는 구원이 있을 수 없나? 49. 메시아니즘과 도마복음 : 교회는 종말론적 회중이었다 50. 화자와 기록자 : 예수의 말을 예수의 쌍둥이가 기록하다 51. 메시아 비밀 : 내가 메시아라는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52. 슈바이처와 도마복음 : 그대들은 내가 꿈꾸는 사람이라 말하겠지 53. 예수의 죽음 : 예수는 기묘한 과일이었다 54. 성서와 해석학 : 예수는 어느 나라 말을 했을까? 55. 은밀한 말씀과 나레이터 : 살아있는 독자들이여! 살아있는 예수를 만나라 56. 요한복음과 도마복음 【제1장】: 도마의 자각성에 대한 극단적 반동 57. 해석의 발견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58. 죽음의 해석 : 죽음을 맛보지 아니하리라 59. 소승과 대승 【제2장】: 구하라! 그러나 쉽게 얻을 것을 기대치 말라 60. 쉬움과 어려움 : 찾았을 때 너는 고통스러우리라 61. 지혜와 왕(王) : 구하는 자여! 그대 “몸의 왕국”의 왕이 되라

출판사 제공 책 소개

기쁜 소식! 『도올의 도마복음 한글역주』 전3권 완간. 1945년 12월 나일강 상류 아라비아사막의 게벨 알 타리프 절벽에서 발견된 콥트어 도마복음의 출현은 기독교신학의 신기원을 의미하는 사건으로 받아들여졌다. 19세기말, 20세기 초기로부터 독일신학계에서는 현행 4복음서(narrative gospel)에 앞선 “예수 가라사대” 파편만을 모은 어록복음서(sayings gospel)가 존재했다는 가설을 줄기차게 밀고 나갔는데, 그 가설이 놀라웁게도 물리적 현실로서 입증되었던 것이다. 도마복음은 “살아있는 예수the living Jesus”가 하신 말씀을 도마가 기록한 것이다. 이 복음은 114개의 예수의 말씀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중요한 사실은 이 말씀파편들의 내용이 현행복음서와 별개의 것이 아니라, 거의 다 현행복음서와 겹치는 동일한 내용을 담고있다는 데 있다. 그런데 도마복음과 공관복음을 비교해보면 도마복음이 더 원자료라는 사실이 명백하게 드러난다. 공관복음 중에서 마가복음이 제일 먼저 쓰여졌는데 AD 70~75년경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도마복음은 이 보다 한 세대가 빠른 AD 50년경에 성립한 것이다(쾨스터, 로빈슨, 크로쌍, 패터슨 등 사계의 대가들이 이 설을 지지한다). 그러니까 도마복음의 출현으로 우리는 원래 예수의 말씀의 원형을 볼 수 있게 되었고, 그 말씀자료를 어떻게 공관복음서기자들이 초대교회의 문제의식 속에서 변형시켰나 하는 것을 명료하게 들여다볼 수 있게 되었다. “살아있는 예수”는 “죽은 예수”가 아니다. 그는 그의 죽음이나 부활이나 재림에 대한 생각이 없다. 살아있는 인간으로서 살아있는 인간들에게 “삶”에 관하여 이야기할 뿐이다. 살아있는 예수는 수난드라마의 주인공이 아닌 것이다. 도마복음이 전하는 예수는 매우 상식적이며 심오하고 건강하다. 일체 신화적 윤색이 없으며, 기적이나 초월적 존재에 대한 의존이 없다. 도마복음의 예수는 아시아대륙의 아시아적 가치를 구현한다. 동·서회통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역사적 예수는 지금 우리가 알고있는 서구문명과는 전혀 다른 문화권에서 성장하고 사고한 인간이었다. 예수의 인성을 거부하는 자는 기독교의 이단이다. 예수의 인성은 도마복음 속에서 매우 정교한 언어로 그리고 매우 점잖은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는 것이다. 도올 김용옥은 도마복음에 관한 모든 가능한 출전을 동원하여 도마복음을 해설한다. 우선 도마복음 구절과 관련된, 마태·마가·누가·요한복음, 그리고 바울의 서한을 독자들이 비교적 시각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모조리 다 인용하여 상세한 주석을 가한다. 그리고 당대의 관련된 메소포타미아문명권의 자료들, 구약자료들, 그리고 『숫타니파타』 등의 초기불전자료, 유교·노장철학자료 등등 역사적 예수의 상(像)을 바르게 그릴 수 있도록 만드는 모든 자료를, 개방적인 자세로 독자들에게 제시한다. 기독교는 이제 바울이 제시하는 기독론·부활론이라는 초대교회의 종말론적 케리그마를 원점으로 고집할 수가 없다. 앞으로 오는 복잡다단한 정보의 세기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독교의 본래적 모습인 예수운동(Jesus Movement)의 정체를 다원적으로 파악하여 기독교의 교리를 업그레이드시킬 필요가 있다. 앞으로 모든 신학논쟁에 있어서 도마복음은 배제할래야 할 수 없는 결정적 “함수”가 되어버렸다. 2007년, 2008년 2차에 걸쳐 도올의 학설을 검증하기 위하여 감리교신학대학 대강당에서 열린 신학대토론회에서도 신학자들은 “불편한 진실이지만 개방적 자세로 수용하면서 한국신학을 새롭게 발전시켜야 할 시점”이라고 견해를 모았다. 도마복음이 만들어가고 있는 새로운 국면을 외면하는 자는 시대에 뒤떨어질 뿐이다. 원광대학교 석좌교수 도올 김용옥이 행한, 크라운판 양장 전3권에 이르는 도마복음주석작업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가장 방대한 작업이며, 구미신학계에서도 그 유례를 볼 수가 없다. 그는 114개의 파편의 주제상관도표까지 그려가면서 종전의 신학논의에 새로운 차원을 도입하고 있다. 이 책은 도올의 스승 허혁, 그리고 허혁의 스승 요아킴 예레미아스와 루돌프 불트만에게 헌정되었다. 그리고 특기할 사실은 이 『도마복음한글역주』의 내용을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게 하기 위하여 인터넷 강의를 개설하였다는 것이다. 책의 출간과 인터넷 강의가 동시에 출범하는 새로운 문화콘텐츠는 인문학에 갈증을 느끼는 이 땅의 지성인들 모두에게 복음이 아닐 수 없다. www.hooz.com에 들어가면 『도마복음 한글역주』와 『대학· 학기 한글역주』에 관한 도올 김용옥 석좌교수의 열정적 강의를 누구든지 쉽게 접할 수 있다. 도올은 말한다: “나는 동·서의 대표경전으로서 『논어 한글역주』 전3권과 『도마복음 한글역주』 전3권을 완성하였다. 내가 『도마복음』으로부터 받은 충격은 스물한 살의 나이에 『노자』로부터 받은 충격만큼이나 강렬했다. 『도마복음 한글역주』는 나의 생애에 있어서 가장 감당하기 어려웠던 영적 투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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