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혁명의 이데올로기적 기원

누구나 모두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누구도 함부로 잘 안다고 자신할 수 없는 나라. 너무 존경의 염이 넘치거나 또는 천박한 제국주의 문화라는 편견 때문에 그 실상을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는 미국에 대해 뿌리와, 이념,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위하여 기획된 총서의 첫 번째 권이다. '아메리카의 발견' 총서의 첫째 권으로 나온 이 책은 미국 역사학계의 학술적인 기여도를 인정하는 밴크로프트 상과 퓰리처 상을 받은 미국 역사학계의 고전적인 저서이다. 이 책은 영국의 명예 혁명 그리고 프랑스 혁명과 함께 3대 시민 혁명으로 꼽히는 미국 독립 전쟁을 새로운 시각으로 분석하면서 오늘날 미국의 뿌리를 찾아가고 있다. 1967년에 초판이 발행된 이 책은 미국 혁명에 관한 기존의 이해 수준을 월등하게 추월한 저서로 평가 받았고 1992년 수정 증보판이 출간될 때까지 매해 판을 거듭해 팔리는 고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