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좋은 학교를 나오지도 못하고 그저 그런 직장도 그만둔 상태에서, 믿는 구석이라고는 젊음 하나뿐이었던 로버트 카플란. 취업과 진로에 대한 고민 많은 20대에 무작정 지중해로 떠난다. 그는 카르타고에서 로마 제국의 몰락을 가져온 포에니 전쟁의 흔적을 발견하고, 알카이라완에서는 파울 클레의 추상화를 빚어낸 색채를 눈에 담고, 시칠리아에서는 고대의 끝을 고하고 중세의 시작을 알린 펠로폰네소스 전쟁의 자취를 추적한다.튀니지,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그리스에서 역사의 현장에 매료된 카플란은 지중해의 영원한 패기와 격정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미래를 설계한다. 훗날, 로버트 카플란은 세계 곳곳의 분쟁 지역을 돌아다니며 영향력 있는 저널리스트가 된다. 이 책은 그가 저명한 저널리스트가 되기 전. 미래를 고민하는 평범한 젊은이였던 젊은 시절의 방랑과 희망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