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여자야망사전>>은 전혜성 박사가 지난 50여 년 동안 동암문화연구소 활동을 통해 수많은 젊은이들을 리더로 키워내고 여섯 자녀를 키운 경험, 그리고 한 명의 여자로서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비교문화학자로서 우뚝 서기까지의 과정에서 느낀 도전과 극복의 기록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특히 여자들이 야망을 실현시키는 과정을 4부로 나누고, 그 꿈을 현실로 이루어내기 위한 과정을 10단계의 오센틱 리더십 전략으로 설명했다. 여자가 야망을 실현하는 과정은 우선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그 다음 '어떻게 살 것인가?'란 물음에 대한 답을 생각해보며 인생의 목적과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거친다. 그 다음으로는`어떻게 꿈을 실현할 것인가`란 물음을 통해 꿈을 이뤄갈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고민하는 단계를 거친다. 마지막으로 무언가 작은 것이라도 이뤄냈다면, 그것을 감사하고 성취를 누릴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는 것으로 여자 야망 실현의 과정은 마무리된다.
<<섬기는 부모가 자녀를 큰사람으로 키운다>>를 통해 이미 많은 부모들에게 멘토로 자리잡은 저자는 그동안 한국의 수많은 부모들을 만나면서 특히 어머니가 되는 젊은 여성들이 먼저 뚜렷한 목표 의식을 갖고 역할 완수를 이뤄야 한다는 사실을 절감했다. 이에 <<여자야망사전>>을 통해 한국의 젊은 여성들에게 제대로 된 '야망'의 의미를 전하고자 한다. 눈앞의 것에 일희일비(一喜一悲)하기 쉬운 현대 여성들이 이 책을 통해 부디 가벼운 눈을 거두고, 좀더 넓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았으면 하는 바람을 전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목표가 있어야 끈기와 에너지 같은 요소들을 야망을 완성하는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는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의 심리학자 딘 시몬튼의 말처럼 `크게 무엇을 이루어 보겠다는 희망`인 야망이 있고, 또 부단히 노력하면 인생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엄마의 마음으로, 선배의 마음으로 거듭 당부하고 있다.
전혜성 박사는 우리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야망(野望)의 사전적 의미를 되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또, 남자들의 정치판에서 왜곡되어온 야망의 본뜻을 이제 여자들이 제대로 되돌릴 때라고 강조한다. 흔히 야망을 갖고 있다고 하면 야심을 쉽게 떠올리는데, 이는 `무엇을 이루어 보겠다는 욕망이나 소망`인 야망의 본래 뜻이 아닌, `걸핏하면 해치려는 마음`으로만 야심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Boys be ambitious!'란 말은 있었지만, 'Girls be ambitious'란 말은 없었다. 저자는 야망이란 무언가를 이루어내는 개인적인 소망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나뿐만이 아니라 남까지 함께 변화 발전해나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이런 의미에 여자들의 강점인 포용성, 이해심, 아량, 관용 같은 덕목을 접목시킨다면, 자기 자신만 살찌우고자 하는 '탐욕의 야망'을 넘어선, 자기 자신은 물론 조직과 국가, 세계를 살찌우게 하는 '나눔과 돌봄의 야망'을 가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