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들어가는 글
첫 번째, 봄
언 땅을 깨우는 첫봄의 ㅡ 입춘
사계절이라는 여행을 준비하는 ㅡ 우수
아직 모르는 세계가 사랑을 전하는 ㅡ 경칩
새롭게 채울 빈자리를 준비하는 ㅡ 춘분
수월하게 싹이 돋고 뿌리 내리는 ㅡ 청명
비옥한 토양으로 씨앗을 환영하는 ㅡ 곡우
두 번째, 여름
무성함 속 틈을 만들어보는 ㅡ 입하
초여름의 햇살에 나를 세워두는 ㅡ 소만
필연을 믿으며 할 일을 해내는 ㅡ 망종
기다리고 지속하기를 선택하는 ㅡ 하지
밭을 두고 떠나지 않는 농부처럼, 삶을 지키는 ㅡ 소서
무성함 속에서 남겨둘 것을 헤아리는 ㅡ 대서
세 번째, 가을
가을의 씨앗을 심는 ㅡ 입추
눅눅한 것들을 햇볕에 말리는 ㅡ 처서
열매가 안으로 무르익는 ㅡ 백로
가을걷이의 감사함을 느끼는 ㅡ 추분
내년의 씨앗을 갈무리하는 ㅡ 한로
단풍을 바라보며 삶을 배우는 ㅡ 상강
마지막, 겨울
경험이 지혜가 되는 계절의 ㅡ 입동
겨울이 인사를 건네는 ㅡ 소설
눈이 내려 보리를 덮어주는 ㅡ 대설
새로운 태양과 씨앗을 지켜보는 ㅡ 동지
마주하는 빛으로 따뜻함을 찾는 ㅡ 소한
추위 속에서 봄을 준비하는 ㅡ 대한
나가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