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머리에
애도연습
죽음에 대해 이야기 한다는 것
나의 죽음과 마주하면서
삶을 지탱하는 마음의 안전망
떠난 사람은 항상 눈물과 함께 온다
고통에도 등급이 있나요
모든 고통은 개별적이다
슬픔을 억누르면 기쁨도 밋밋해진다
괴물이 되거나 치유자가 되거나
제대로 이별하기
묻고 답하기
기억하고 싶은 문장
프로의 지식을 충실히 담는 동시에 가벼운 무게와 가격을 갖춘 새로운 창비 인문교양 시리즈가 독자들을 찾아간다. 복잡한 세상을 가볍게 읽는 ‘교양 100그램’ 시리즈다. 바쁜 일상에서도 교양을 쌓고 싶은 현대인을 위해 기획된 이 시리즈는 출퇴근길이나 여행 중에, 가사와 육아 중에 틈틈이 휴대하며 읽을 수 있는 100그램 대의 가벼운 책들로 구성되어 있다. 각 분야의 명사들이 이야기하듯 편안한 말투로 집필해 유튜브나 디지털 콘텐츠에 익숙한 독자들도 부담 없이 독서의 재미에 빠져들 수 있도록 했다. ‘교양 100그램’ 시리즈의 네번째 책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서 사회적 트라우마 피해자들의 상처를 치유해온 정혜신이 죽음과 애도라는 화두를 다루는 『애도연습』이다. 저자는 동료나 부모의 죽음에 대해 고민을 토로하거나 어린아이에게 죽음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묻는 이들에게 죽음과 애도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이것들이 얼마나 우리에게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주제인지 보여준다. 진솔한 경험을 바탕으로 건네는 저자의 조언은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앞에서 어찌할지 모르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전해줄 것이다.
⟨페라리⟩ 1월 8일 대개봉!
거장 마이클 만 연출 & 아담 드라이버 주연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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