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은 벽처럼
어둠 속에서는 잘 구별되지 않는 것들
아니에요
나는 자꾸 내가 되려고 해서 번거로웠다
어떤 뉘앙스
눈꺼풀 안쪽의 붉음
사일런스
물질과 기억
밝은 언덕의 물병
같은 뼈 다른 바다
미학적 선택으로서의 경계
약하고 어수선한 삶
부드러운 마중
가기 전에 오는
아주 조금의 숲
자막 없음
싱코페이션
내용 없는 아름다움처럼
산책법
무형 선물 교환 파티
내가 이렇게 쓰고 있으면
시인 노트
시인 에세이
발문│마침내 들리기 시작하는 웃음_송승언
김선오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