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사전

김버금
25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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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벅 에세이 분야 1위 기록, 브런치북 6회 대상 수상작. 설명할 수 없는 마음들을 더 이상 외면하지 않기 위하여. ‘모든 마음에게는 이름이 있다’는 저자는 낡은 국어사전을 펼쳐 기역부터 히읗까지 마음과 관련된 단어들을 빼곡히 모으며 글을 시작했다. 늦은 밤, 이유 없이 마음이 불안하고 답답해 뒤척일 때, 누군가를 생각하는 마음이 미움인지 그리움인지 슬픔인지 스스로도 알 수 없을 때, 작가는 마음의 이름을 찾아 불러주었다. 그리고 묻는다. “지금, 당신의 마음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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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_내게 있는 이 마음을, 당신에게도 들려주고 싶어서 1. 서글픈 마음 처연하다_꽃은 왜 밤에 더 아름다운가 홀가분하다_젖은 신발은 다시 젖지 않는다 서글프다_여기, 사람, 삶 미워하다_오늘 또 헤어졌습니다 미안하다_이 길을 혼자 돌아갔던 그 밤의 너에게 먹먹하다_붙이지 못한 편지 쓸쓸하다_시시콜콜해서 쓸쓸한 비밀들 철렁하다_왜 어떤 말들은 기어코 혼잣말이 되는가 슬프다_아빠가 첫 해외여행을 떠나기까지 걸린 시간 바라다_그렇게 살게요, 할머니 저미다_할머니의 유가사탕 2. 애틋한 마음 낯없다_나는 얼마나 많은 의자를 아끼며 살았는가 애틋하다_만 원으로 살 수 있는 생일선물 사랑하다_꿈, 밤 편안하다_포옹하는 시간 불안하다_엄마보다도 어른이 되는 일 뭉클하다_한 발 느린 자전거 수업 부끄럽다_고양이를 훈련시키는 완벽한 방법 이해하다_이해라는 이름의 친절한 위선 소중하다_생애 한 번뿐인 생일 속상하다_잘 가, 우리 강아지 이상하다_삶과 죽음의 이해 익숙하다_당신의 가장 빛나는 날 3. 서툰 마음 자유롭다_언제나 인생은 설명할 수 없는 일들 투성이 괜찮다_어둔 밤에는 도자기를 빚는다 당당하다_나에게 가장 무례한 사람 서툴다_스마트폰과 스마트하지 않은 일상 의연하다_벚꽃 나무 동산으로 겉돌다_말의 감정 천연하다_나는 더 어른스러운 어른이 될 수 있을까 꿋꿋하다_쓸모없음의 쓸모 충분하다_네가 힘을 내지 않았으면 좋겠어 위로하다_네가 누구든 얼마나 추하든 무색하다_문득 손 내밀 듯이 창피하다_이 흉터에 대한 엄청난 이야기가 있는데요 4. 그리운 마음 든든하다_사람이 눈에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음 외롭다_공연한 외로움이 나를 찾아올 때 고맙다_고양이와 함께 산다는 건 설레다_여름, 백사장 아련하다_아빠의 여자 친구에 대한 단상 포근하다_축 폐업기념 다정하다_가을, 기다림 걱정하다_우리의 사막이 아름다운 이유 즐겁다_붕어빵 예찬론 씁쓸하다_아메리카노와 바닐라라떼 사이 낯설다_템플스테이를 가서 깨달은 한 가지 사위다_새벽에는 우습게 생각했던 것들을 묻고 싶어진다 에필로그_눈물은 아프지 않다

출판사 제공 책 소개

텀블벅 에세이 분야 1위 기록, 브런치북 6회 대상 수상작! “쓸쓸함, 외로움, 불안함… 모른 채 흘려보냈던 내 마음에 대한 이야기” 설명할 수 없는 마음들을 더 이상 외면하지 않기 위하여. ‘모든 마음에게는 이름이 있다’는 김버금 작가는 낡은 국어사전을 펼쳐 기역부터 히읗까지 마음과 관련된 단어들을 빼곡히 모으며 글을 시작했다. 늦은 밤, 이유 없이 마음이 불안하고 답답해 뒤척일 때, 누군가를 생각하는 마음이 미움인지 그리움인지 슬픔인지 스스로도 알 수 없을 때, 작가는 마음의 이름을 찾아 불러주었다. 그리고 묻는다. “지금, 당신의 마음은 어떤가요?” 습관처럼 찾아오는 마음부터 도저히 헤아릴 수 없는 마음에 이르기까지, 나의 마음부터 당신의 마음까지, 더듬어 알아가는 울림의 글들. 텀블벅 에세이 분야 1위, 펀딩률 338% 달성, 3천 편의 지원작 중 에디터가 뽑은 단 10편의 글, 브런치북 6회 대상 수상작! 텀블벅 에세이 분야 1위, 브런치북 6회 대상 수상작! “지금, 당신의 마음은 어떤가요?” “우리는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데 많은 연습을 하지만, 정작 나의 감정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데에는 서툴러요. 이 책을 쓰며 내 마음을 읽는 연습을 했듯, 독자들도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내밀한 감정을 정제된 언어로 표현해 독자들로부터 큰 공감을 받은 김버금 작가. 크라우드펀딩 ‘텀블벅’에서 에세이 분야 1위를 기록하고 높은 펀딩률을 달성해 독립출판으로 출간에 성공했으며, 이후 브런치북 6회 대상 수상에까지 이르렀다. 늦은 밤, 자리에 누웠을 때 문득 이유 없이 마음이 불안하고 답답해 늦도록 뒤척이던 날, 이 감정을 무어라 부르고 싶은데, 그래야 마음이 잠잠해질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런 내 마음의 이름을 도무지 모르겠을 때, 작가는 글을 썼다. 설명하기 어려운 자신의 마음에게 이름을 붙이는 과정은 나 자신과 좀 더 가까워지는 일이었고, 타인에게만 쏟던 관심과 배려를 나 자신으로 돌리는 시간이었다. “모른 채 외면했던 마음들에게 인사를 했다. 안녕, 너는 불안이구나. 너는 외로움이구나. 오랜만이야, 슬픔아. 모든 마음에게는 이름이 있었다. 그 당연한 사실을, 나는 마음에게 이름을 불러주고서야 알았다.”_프롤로그 중에서 낡은 국어사전을 펼쳐 들고 기역에서부터 히읗까지 마음을 더듬더듬 읽어간 기록들 “내게 있는 이 마음을, 당신에게도 들려주고 싶어서” 김버금 작가는 ‘글’이라는 길을 걷기 위해 대학에서 국문학과 심리학을 전공하고, 다시 학생으로 돌아가 문예창작을 배우고 있다. 마음과 글을 잘 영글게 하기 위한 노력이다. 역대 최다 응모작(8만여 편)이 지원한 6회 브런치북 프로젝트에서 그녀의 글은 ‘마음에 파동을 일으키는 힘이 있다’는 평을 받으며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낡은 국어사전을 펼쳐 들고 기역에서부터 히읗까지 읽으며 마음과 관련된 단어들을 노트에 따로 옮겨 썼다는 김버금 작가. 사전의 마지막 장을 덮었을 땐 모두 천 개가 넘는 마음의 이름들이 빼곡히 적혀 있었다. 사랑의 시작과 끝에 대해, 전과 같은 눈으로 바라볼 수 없는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해, 상처와 기억, 다짐과 문득 솟아오르는 작은 깨달음에 대해 작가는 형용사 하나, 동사 하나를 붙여 풀어냈다. 애틋하다, 서글프다, 설레다, 낯없다, 아련하다, 겉돌다, 사랑하다, 처연하다, 저미다… 등 47개의 단어와 47편의 글은 읽는 이들에게 알려준다. 당신의 마음에게도 이름이 있다고, 그 이름을 찾고 불러주라고, 그렇게 알고 보듬어주라고. “내가 매일 불안한 이유는 내가 나의 마음의 이름을 모르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게 아닐까 생각했어요. 내 마음의 이름을 찾아 불러보세요. 기적처럼 기분이 좋아지진 않더라도, 내가 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김버금 작가의 말처럼, 쉽사리 마음을 털어놓지 못하고 감정 표현에 서툴거나 두려움을 느끼는 이들에게 이 글들은 마음을 꺼내는 마중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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