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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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창조한 거인 살해 사건부터 난쟁이의 저주받은 반지 이야기까지 왕좌의 게임, 반지의 제왕, 토르, 어벤져스 시리즈의 기원! 북유럽 신화를 만나다! 2019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출판콘텐츠 창작지원사업 선정작! 현대 판타지물을 탄생시킨 오래된 이야기, 북유럽 신화! 왕좌의 게임, 반지의 제왕, 토르, 어벤져스 시리즈 등 현대 판타지물들이 뿌리를 두고 있는 북유럽 신화를 컬러 그림과 함께 소개해 주는 인문교양서로, ‘그림이 있는 옛이야기 시리즈’ 두 번째 책이다. 오랫동안 신화를 연구하고 강의해 온 김원익 (사)세계신화연구소 소장이 글을 쓰고, 18세기 필사본부터 19~20세기 초 유명 삽화가들의 작품 130점을 발굴해 컬러 도판으로 실었다. 애꾸눈 신 오딘, 천둥의 신 토르, 악의 화신 로키, 신들의 파수꾼 헤임달, 전쟁터를 누비는 여전사들인 발키리아, 불의 거인 수르트 등 마블 영화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신과 영웅들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또한 난쟁이의 저주받은 반지 이야기는 과거에 그치지 않고 바로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황금만능주의를 경계하라는 메시지를 전해 준다. 2019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출판콘텐츠 창작지원사업 선정작! 왕좌의 게임, 반지의 제왕, 토르, 어벤져스 시리즈의 기원을 만나다! 왕좌의 게임, 반지의 제왕, 토르, 어벤져스 시리즈. 모두 판타지 팬들을 열광시킨 작품들이다. 이 작품들이 보여준 독특한 세계관과 설정, 매력적인 캐릭터 등은 단지 제작자들의 상상력으로만 탄생한 게 아니다. 그 배경에는 ‘북유럽 신화’라는 아주 오래된 이야기가 자리하고 있다. 지혜에 대한 열망으로 눈 하나를 잃지만 신들의 왕으로 추앙받는 오딘, 던지면 적을 명중시키고 부메랑처럼 다시 돌아오는 망치 묠니르의 주인인 천둥의 신 토르, 신들의 고민 해결사이자 동시에 골칫거리이기도 한 악의 화신 로키, 무지개다리 비프로스트를 지키는 파수꾼 헤임달, 백마를 타고 전쟁터를 누비며 죽은 영웅들을 오딘의 궁전까지 데려오는 여전사들인 발키리아, 불의 공간 무스펠헤임을 불의 검으로 지키는 거인 수르트 등 마블 영화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신과 영웅들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척박한 북유럽 자연환경을 상징하는 거인들 북유럽 신화의 가장 큰 특징은 신들뿐 아니라 거인들이 주요 캐릭터로 등장한다는 점이다. 거인들은 신들과 대립하면서 플롯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들은 크기가 압도적으로 클 뿐 아니라 변신술을 행하는 등 여러 측면에서 신들에게 위협적인 존재다. 아스가르드에서 살고 있는 신들은 요툰헤임에 있는 거인들이 언제 쳐들어올지 몰라 늘 불안해한다. 신들과 거인들의 대립은 태초의 악연에서 비롯되었다. 오딘 삼형제가 서리 거인 이미르를 죽여 그의 뼈와 살로 세상을 풍요롭게 했던 것이다. 이후 이미르의 후손들은 신들에게 복수의 칼날을 갈았을 것이다. 신들과 거인들의 갈등은 결국 아홉 세상을 모두 멸망시키는 최후의 전쟁 라그나뢰크로 끝을 맺는다. 이러한 거인들은 어둠, 죽음, 불의, 악의 세력 등을 상징한다. 또한 자연의 거대한 힘을 상징할 수도 있다. 고대 북유럽 사람들에게 혹독한 겨울과 척박한 자연환경은 최대 난관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신들이나 대적할 수 있는 거대한 폭력으로 여겨졌을 것이다. 그 폭력성이 신화 속에서 거인들로 형상화된 것이다. 북유럽 신화에서 많은 영향을 받은 미국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는 “Winter is coming(겨울이 오고 있다)”이란 대사가 자주 등장하는데, 이는 북유럽 사람들의 정서를 잘 나타낸 것이다. 인간의 욕망을 상징하는 저주받은 반지 이야기 북유럽 신화의 또 다른 특징은 인간의 근원적 욕망과 그로 인한 파멸을 그리고 있다는 점이다. 난쟁이 안드바리의 저주받은 황금 반지 이야기가 그렇다. 장난꾸러기의 신 로키는 오딘, 회니르와 미드가르드를 여행하다 수달 한 마리를 잡는데, 하필 그 수달이 마법사의 아들이었다. 마법사는 아들의 죽음을 황금으로 갚을 것을 요구한다. 이에 로키는 엄청난 황금을 모은 난쟁이 안드바리를 찾아가서 그의 황금을 모두 빼앗는다. 가장 아끼던 황금 반지까지 강탈당한 안드바리는 로키의 뒤통수에 대고 “그 황금 반지를 갖게 되는 자는 반드시 파멸하고 말 것”이라는 저주를 퍼붓는다. 안드바리의 저주대로 반지를 차지한 자들은 서로 죽고 죽이는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인간의 끝없는 탐욕과 그로 인한 파멸을 그리고 있는 저주받은 반지 이야기는 후대 예술작품에 많은 영향을 준다. 바그너의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와 영화 [반지의 제왕]이 대표적이다. 두 작품에서 반지는 모든 갈등과 충돌의 원인이다. 결국 북유럽 신화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몰락을 자초하게 될 탐욕을 지금 당장 멈추라고 경고하는 것이다. 18세기 필사본부터 19~20세기 초 삽화까지, 신화를 그림으로 만나다! 북유럽 신화는 오랜 세월에 걸쳐 다양한 시각자료들과 함께 소개되어 왔다. 중세부터 현대까지 북유럽 신화와 관련한 아름다운 그림들이 많이 전해지고 있는 것이다. 지식서재에서는 18세기 아이슬란드 필사본부터 헨리 푸젤리, 아서 래컴, 로렌츠 프뢸리크, 욘 바우어, 카를 에밀 되플러 등 19~20세기 초 유럽과 영미권에서 활동했던 유명 예술가들의 그림 130점을 발굴해 『그림이 있는 북유럽 신화』에 컬러 도판으로 실었다. 국내 최고 신화학자, 신화를 읽기 좋은 이야기로 만들다! 북유럽 신화는 선악의 대립, 세상 모든 것을 멸망시키는 최후 결전 등 드라마틱한 요소가 많지만, 그만큼 이야기의 비약도 심하다라고 김원익 세계신화연구소장은 말한다. 그래서 매끄러운 이야기로 엮기 위해서는 약간의 상상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인다. 『그림이 있는 북유럽 신화』는 오랫동안 신화를 연구해 온 김원익 소장이 원전에 충실하되 모두가 읽기 쉽도록 현대적인 문체로 빈틈을 메우며 쓴 책이다. [네이버 포스트: 책미리보기] 포스트 주소: http://naver.me/IMzzlgRT #0. 연재를 시작하며 #1. [왕좌의 게임]의 얼음과 불 모티프는 북유럽 신화에서 시작되었다? #2. 마블 시리즈와 다른 북유럽 신들의 진짜 계보도 #3. 북유럽 신화가 생각한 세상의 9공간 #4. 영어 단어에서 북유럽 신화가 보인다? #5. 장난꾸러기의 신 로키에게 삭발당한 토르의 아내 #6. 토르의 망치는 로키의 장난 때문에 만들어졌다? #7. 마블의 [토르 시리즈]와 망치를 되찾기 위해 여장한 토르 #8. [토르: 라그나로크]와 세상을 몰락시킨 최후 전쟁 #9. 골룸의 반지 vs. 북유럽 신화의 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