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마을 인문학

김준
32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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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갯벌과 바다, 섬과 어촌을 찾고 그 가치를 기록해온 광주전남연구원 김준 박사의 신작이다. 저자는 이 책 1부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살아가는 삶을 이해하는 키워드로 먼저 물때와 바람, 물길과 갯벌을 들었다. 사람이 어느 정도는 인위적으로 일구고 조작할 수 있는 농사와 달리, 갯일은 순전히 자연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 바람과 파도를 읽고 때로는 맞서며 어민과 해녀가 물고기를 잡고 해초를 뜯었다. 바다를 둘러싼 자연은 바닷마을만의 모습, 삶의 양식, 제도, 문화를 만들어냈다. 물때를 살펴 낙지를 잡을 것인가 조개를 캘 것인가, 물질을 할 것인가, 그물을 놓을 것인가 아니면 낚시를 할 것인가를 정한다. 한파와 태풍을 몰고 오는 바람을 읽어 마을 앞 바닷가에 나무를 심고, 뒷산에 돌담을 쌓고, 처마보다 높은 담을 쌓았다. 제주 올레와 신안 다도해 우실, 남해 어부림이 그렇게 생겨났다.

저자/역자

목차

책을 내며 006 1부 물고기의 눈으로 본 바다 01 물때, 기다림이다 013 02 바람 타는 섬, 바람 읽는 사람들 034 03 물길을 따라가다 056 04 갯벌, 끝을 알 수 없는 가치 088 2부 물고기와 어부의 만남: 바닷가에서 어떻게 살까 01 갯밭 105 02 소유할 수 없는 바다, 가꾸어야 할 마을어장 124 03 바다의 맛 148 04 바다를 살리는 그물, 슬로피시 168 05 어촌 마을 축제, 갯제 부활을 꿈꾼다 179 3부 어부의 눈으로 본 바다 01 맨손어업 199 02 정치망어업 226 03 양식어업 253 04 해녀어업 281 05 천일염 289 4부 지속가능한 어촌, 오래된 미래 01 어촌의 새로운 가치 301 02 어촌 공동체의 미래 311 찾아보기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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