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에 죽어 있던 생각을 아이디어로 되살리는 현실적인 10가지 방법을 제시하는 책. '글 쓰는 아티스트'이자 창의적이며 기발한 텍스트와 일러스트레이션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크리에이터인 저자 오스틴 클레온은 이 책을 통해 아무리 평범한 사람이라도 아주 단순한 방법과 적은 노력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굳은 머리 속에서 끄집어 낼 수 있다고 전한다.
아티스트들은 자신에게 유용한 정보를 어떻게 수집하고, 카피하는 것일까. 저자는 누구라도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일단, 더 이상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하고 고민하지 말고 당장 자기 책상 위에 책을 읽거나, 인터넷이라도 검색하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나만의 도둑질 파일`을 만들라고 조언한다. 뭔가 참고할만한 정보를 발견했다면 무조건 기록해야 한다는 것. 이런 파일을 차곡차곡 모아 두었다가 열어보면, 도둑질 파일은 당신만을 위한 생명력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면, 최소한 그 사람인 `척`해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런 `척`이 모여 진짜가 되고 싶은 당신을 종국엔 진짜로 만들 것이기 때문. 단, 단순한 카피가 아닌, 카피 너머의 생각들까지 훔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 외에도 디지털에 의존하지 말고 직접 두 손으로 종이에 끼적이기,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하지 말고 곁다리 작업과 취미를 가질 것, 사람들과 공유하기, SNS 의 장점을 최대할 활용할 것. 질릴만큼 꾸준히 할 것 등의 현실적인 10가지 조언을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