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탐미기

우밍이
240p
구매 가능한 곳
content
평가하기
4.5
평균 별점
(2명)
코멘트
더보기
[운영] 쥬라기 공원: 새로운 시작 소장 30% 할인_보드배너[운영] 쥬라기 공원: 새로운 시작 소장 30% 할인_보드배너

나비를 관찰하고 쓴 나비도감인 것 같지만 사실은 나비의 삶에 깃든 희로애락을 문학으로 풀어낸 탐미적 자연 에세이다. 나비의 생태, 그 아름다움과 고독에 관한 점잖고 아름다운 18편의 에세이는 우리 앞에 낯설고 놀라운 풍경을 그려내며, 인생을 관조하는 법을 알려준다. 자연을 품에 안은 저자의 예민한 관찰력과 풍부한 상상력이 나비를 정감 있게 그려내며, 저자가 연필로 직접 그린 세밀화가 책의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한다. 대만에서 2000년에 출간되어 15년 가까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나비탐미기>는 2000년 타이베이문학상 최우수산문상, <중앙일보> 올해의 10대 도서 등에 선정되면서 대만 자연 에세이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책의 일부는 중학교와 대학교 교재에도 수록되었다. 우밍이는 프랑스 문학상 'Prix du livre insulaire' 소설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역량 있는 작가다.

디즈니+ 단독 스트리밍

스탠다드 멤버십 월 9,900원

디즈니+ · AD

디즈니+ 단독 스트리밍

스탠다드 멤버십 월 9,900원

디즈니+ · AD

저자/역자

목차

여는 글 _ 당신은 진정 살아있는가 I 나비가 내게 다가왔다 나비를 부치다 고독사 10원짜리 호랑나비 경계선 II 나비에게 배우다 죽은 번데기 어둠의 화려함 망각의 강 눈을 크게 뜨는 법을 배우다 예덕나무 III 더불어 살며 느끼다 마법 지도 산 채로 묻히다 궈싱 향 잠자리채를 내려놓다 IV 나는 나비처럼 살고 싶다 나비 탐미 미(謎), 미(醚), 미(迷) 비행 시대 추천사1 자연에 대한 새로운 글쓰기 / 류커샹 추천사2 나비의 아름다움에 경탄하다 / 천웨이서우 추천사3 봄 새싹의 기쁜 소식 / 천위펑 한국어판을 펴내며 _ 누구나 쓸 수 있다 사진 부록

출판사 제공 책 소개

타이베이(台北)문학상 수상작! 에서 선정한 올해의 좋은 책! 타이베이 문학상 수상에 빛나는 탐미적 자연 에세이 《나비탐미기》는 나비를 관찰하고 쓴 나비도감인 것 같지만 사실은 나비의 삶에 깃든 희로애락을 문학으로 풀어낸 탐미적 자연 에세이다. 나비의 생태, 그 아름다움과 고독에 관한 점잖고 아름다운 18편의 에세이는 우리 앞에 낯설고 놀라운 풍경을 그려내며, 인생을 관조하는 법을 알려준다. 그의 글을 읽다 보면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 존 뮤어(John Muir), 다이앤 애커먼(Diane Ackerman) 등 자기만의 인생철학과 대지윤리관을 가지고 있던 생태 문학 작가들이 떠오른다. 우밍이의 글은 그들의 글보다 어쩌면 더 섬세하고 유려한지도 모르겠다. 인생과 자연, 역사와 인문에 관한 풍부한 지식에 더해진 탁월한 문학적 기교가 시적인 효과를 내니 말이다. 이뿐만 아니라 자연을 품에 안은 저자의 예민한 관찰력과 풍부한 상상력이 나비를 정감 있게 그려내며, 저자가 연필로 직접 그린 세밀화가 책의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한다. 대만에서 2000년에 출간되어 15년 가까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나비탐미기》는 2000년 타이베이문학상 최우수산문상, <중앙일보> 올해의 10대 도서 등에 선정되면서 대만 자연 에세이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책의 일부는 중학교와 대학교 교재에도 수록되었다. 우밍이는 프랑스 문학상 ‘Prix du livre insulaire’ 소설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역량 있는 작가다. 곤충전시관 해설사에서 ‘생명’ 수호자로의 변태 저자 우밍이는 시대의 유행을 좇고 돈 냄새에 반응해 우후죽순처럼 등장하는 곤충전시관에서 해설사로 일하며 ‘환경보호와 생명에 관한 지식 전파’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곳에서 그는 중요한 깨달음을 얻었다. 그럴듯해 보이는 곤충전시관이 사실은 연약한 하늘소, 메뚜기, 사슴벌레, 나비와 그 유충을 가두어놓은 ‘곤충수용소’일 뿐 아니라, 왜곡되고 변형된 자연의 경이로움을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또 다른 ‘자연 살육의 현장’이라는 것을. 돈에 혈안이 된 경영자들이 입을 떡 벌린 채 꼬깃꼬깃 접힌 지폐를 게걸스럽게 집어삼키고 있는 광경을 두 눈으로 직접 봤다. 결국 그는 탄생과 살육이 함께 이루어지고 있는 무자비한 전시관에서 도망쳤다. 그는 숱하게 죽어간 생명과 함께 여전히 자신의 망막에 맺혀 있는 광경을 말끔히 씻어내기로 했다. 그렇게 해서 쓰게 된 글이 바로 〈나비를 부치다〉이다. 그 글 속에서 저자는 왕얼룩나비가 종이 사이에 끼워져 일곱 시간 동안 생사를 넘나들며 전시관으로 부쳐진 후 ‘생명 보호, 환경 복원’이라는 허울뿐인 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되고, 아이와 부모들의 옷깃에 끼워지고 머리 위에 얹혀 영정사진을 찍고 있는 현실에 괴로워했다. 이것이 21세기의 자연보호문화란 말인가. 그 인연으로 저자의 고민은 깊어져 갔다. 그는 나비를 따라 의문의 해답을 탐색하고, 날개를 활짝 펼쳐 인간이 쌓아놓은 울타리 밖으로 날아갔다. 그렇게 저자는 자신을 성찰하며 ‘생태 문학’이라고 불리는 산문을 써냈다. 〈10원짜리 호랑나비〉, 〈죽은 번데기〉, 〈경계〉, 〈어둠의 화려함〉 등등이 그것이다. 그는 자신의 생활, 나비 쫓기, 나비 꿈꾸기, 책 읽기 등을 글 속에 녹여내고 생명현상의 숙명적인 고뇌를 반추했으며 대자연이 시들어가고 있는 비극을 사람들에게 알렸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다른 생명을 바라보고 알아가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하며, 생명을 가볍게 여기면서도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살아가는 일반인들에게 작은 경종을 울린다.

본 사이트의 모든 콘텐츠는 왓챠피디아의 자산이며, 사전 동의 없이 복제, 전재, 재배포, 인용, 크롤링, AI학습, 데이터 수집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 데이터 출처
  • 서비스 이용약관
  • 개인정보 처리방침
  • 회사 안내
  • © 2025 by WATCHA,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