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의 안과 밖

최은영
15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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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 1부. 전북 지역 영화의 안과 밖 전북 지역과 영화 산업 - <피아골>(이강천, 1955)에서 전주 국제영화제까지 한국 반공 영화의 전사(前史) - <피아골>(이강천, 1955)과 (이강천, 1956) 2부. 트랜스미디어,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기 한국 최초의 여판사, 소문과 영화 여성 구술생애사의 서사화 3부. 경계를 횡단하는 재난 인간의 경계를 선회하는 비인간 주체 - <서복>(이용주, 2021), <정이>(연상호, 2023) ‘공(共)-산(産)’하는 주체, 공진하는 세계

출판사 제공 책 소개

<한국 영화의 안과 밖>은 지역, 여성, 재난이라는 키워드로 한국 영화의 주변부에 있던 영화 담론을 중심으로 소환한다. 이 책에서는 1950년대 반공 영화 <피아골>에서부터 1960년대 한국 최초의 여성 판사의 죽음을 영화화한 <여판사>, 2020년대 포스트휴먼을 주인공으로 한 <서복>과 <정이>까지 한국 영화사에서 지역, 장르, 인간의 경계를 넘나든 작품을 비평자의 시각으로 읽어낸다. 1부는 한국 전쟁기 전북 지역에서 시작된 지역 영화 산업을 지역의 안에서 조망해 본다. 한국 전쟁 중 영화인들이 피난 간 도시 ‘전주’. 전주는 전쟁 중에도 매일 영화가 상영된 도시이다. 피난 온 영화인들은 다방에 모여 지역 예술인들과 교류하며 영화를 만들었다. 근대문화유산으로 선정된 영화 <피아골>은 바로 그 결과이다. 2부는 소문과 영화, 구술생애사의 서사화 과정을 통해 영화의 경계를 넘나든 작품을 살펴본다. 여판사의 독살이라는 희대의 사건을 영화화한 <여판사>는 1960년대 공적 영역에 진출한 여성의 가정 내 갈등이라는 소문을 영화로 만들었다. 또한 모녀 관계에서 이루어진 구술 작업을 서사화한 작품 <내 어머니 이야기>, <나는 엄마가 먹여 살렸는데>는 시대와 세대를 연결한다. 3부는 포스트휴먼을 다룬 영화 <서복>과 <정이>, 비인간 주체의 시점으로 만들어진 영화 <카우>와 <당나귀 EO>를 통해 경계를 횡단하는 재난을 벗어나는 방법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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