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로 인해 대인관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진단하고, 그에 대한 행동 지침과 조언을 담았다. ‘성공적이고 행복한 관계’ 같은 거창한 목표는 오히려 ADHD인들에게 부담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ADHD인은 성공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되면, 아예 시도하지 않고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워하지 않으려면, 미움받지 않으려면”이라는 제목은 ‘완벽한 관계’라는 부담스러운 목표가 아닌, ‘미워하지 않고 미움받지 않는 관계’라는 좀 더 접근 가능한 목표를 제안한다. 책에서는 ADHD와 관련된 문제를 단순히 분석하거나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마음챙김, 자기객관화, 유연한 계획 작성 등 실질적인 행동 지침을 제공한다. ADHD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자신만의 통찰로, ADHD로 인해 관계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공감과 지지를 보내며, 그 원인과 해결책을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따라 할 수 있도록 책에 담아내었다. ADHD인들이 대인관계에 취약한 이유를 이해하고, 관계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조언들을 통해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