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2년 9월 용정 _007
1933년 4월 팔가자 _105
1933년 7월 어랑촌...
수많은 자료들을 통해 이상의 삶과 그 비밀을 추적해들어감으로써 '지적 소설의 한 장을 열어젖혔다'는 평을 받은 <?A빠이, 이상>(2001), 공식적인 역사 기술(記述)이 지워낸 개별적인 인간들의 이야기를 복원하는 데에 성공함으로써 한국소설의 인식론적 깊이를 심화시킨 작품으로 평가되는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2007)을 잇는 김연수의 세번째 역사소설 <밤은 노래한다>(2008)가 문학동네에서 재출간되었다. 역사의 소용돌이로부터 한 발 떨어진 채 일상을 살아가던 한 남자가 어느 날 연인이 죽기 직전 보내온 한 장의 편지를 받으면서 역사의 한가운데로 걸어들어가게 되는 <밤은 노래한다>는 우리를 1930년대 초반 북간도로 이끈다. 그 남자의 뒤를 따라가며 우리는 항일유격 근거지에서 일어난 비참한 사건, 즉 '민생단 사건'과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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