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인생을 투시하는 철학적 사고와 새로운 언어로 세계 젊은이들을 매료시킨 작품! '독일비평가협회상'을 받은 잉게보르크 바흐만의 첫 산문집. 현대의 대표적 여류 지성 바흐만은 전후 독일어권 문학의 황무지 위에 인생을 투시하는 철학적 사고와 새로운 언어로 활력을 불어넣었다. 생의 절박한 위기감과 통절한 의식의 갈등, 그리고 진실에 대한 도전을 심도 있게 묘사한 이 책에는 일곱 편의 작품이 실려 있는데, 모든 단편의 주인공들이 삼십 세와 깊은 관련이 있다. 시인이자 철학가인 바흐만의 사유의 힘과 탁월한 서정성이 녹아 있는 이 책에서, 독자들은 막연하고 두서없이 끓어오르던 회의와 불만의 거품이 두려울 만큼 명확하게 언어로 형상화될 때 느껴지는 감동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바흐만의 《삼십세》는 삼십 세를 바라보고 있는 사람, 삼십 세를 회고하는 나이에 있는 사람 모두에게 자신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