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IoT, 빅데이터, VR… 테크 빅뱅이 만드는 미래의 정체를 밝힌다!
인터넷, 그 다음에 오는 것들이 궁금하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상상 그 이상의 내일을 빚어내는 12가지 기술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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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46년. 당신은 자동차를 갖고 있지 않다. 아니, 사실 소유하고 있는 것이 그리 많지 않다. 대신 필요한 물품을 ‘구독’한다. 가상현실은 오늘날의 휴대전화만큼 흔하다. 당신은 으레 쓰는 손짓으로 장치들과 대화를 한다. 모든 화면은 당신을 주시한다. 일상생활의 모든 측면은 자기 자신과 다른 누군가를 통해 추적되고 있다. 광고주들은 당신이 광고를 볼 때마다 대가를 지불한다. 로봇과 AI는 당신이 기존에 하던 일을 빼앗지만 당신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하고, 오늘날에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일을 한다.
“가장 멋진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
앞으로 30년, 기술은 우리를 어디로 이끌 것인가
사람 없이 운전하는 컴퓨터인 자율주행차(구글), 구매할 상품을 집고 바로 나가면 알아서 계산이 되는 무인계산대의 도입(아마존), 사람과 감정을 공유하는 감성 로봇(소프트뱅크)의 등장…. 더 이상 영화 속 이야기나 먼 미래의 모습이 아니다. 기술은 점점 발달하고 있으며, 우리가 머릿속 상상으로만 그리던 기계와 인간이 함께하는 사회를 맞이할 날이 머지않은 듯 보인다.
SF 소설이나 영화가 예언서가 되게끔 만드는 원동력은 바로 ‘기술의 발달’이다. 4차 산업혁명 이후로 기술의 발달과 흐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기대감이 교차하는 와중에 작년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대결은 충격적인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왔다. 사람들은 경험해보지 못한 기술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기술에 적응하지 못할 모습을 그리며 불안해하고 있다.
농업혁명, 산업혁명, 정보화혁명에서 볼 수 있듯이 인간은 늘 발전을 향해 달려왔다. 기술은 늘 어떤 흐름을 향해 가고 있고, 그 방향성은 여러 기술과 궤적을 같이한다. 미래학자인 앨빈 토플러는 일찍이 “기술발전이 인류의 진화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할 때,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게 중요하다”고 말하며 기술의 흐름에 적응하는 것의 중요성을 주장한 바 있다.
그렇다면 우리의 기술은 어디로, 어떻게 흐르고 있는 것일까?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이 흐름에 적응해야 할 것인가? 세계 최고의 기술 칼럼니스트인 케빈 켈리의 신작, 《인에비터블 미래의 정체》는 그에 대한 답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그의 말에 의하면 30년 후 사람들은 2017년 현재 오늘이 무엇인가를 시작하기에 가장 근사한 날이라고 회상할 것이라고 한다. 얼마나 많은 것들이 발명되기 전이었는지를, 지금처럼 더 많은 기회와 더 많은 열린 문과 더 낮은 장벽이 존재했던 적이 있었는지를 깨닫게 되고서 말이다. 가장 멋진 미래는 아직 오지 않은 것이다.
<뉴욕타임스> 선정 ‘위대한 사상가’ 케빈 켈리,
기술의 흐름이 만드는 새로운 세상을 말한다
인터넷 혁명의 파급력을 내다본 바 있는 선견지명을 지닌 사상가 케빈 켈리는 이 책에서 앞으로의 30년을 내다본다. 저자는 낙관적인 미래 전망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그는 앞으로 일어날 변화들을 현재 이미 작용하고 있는 몇 가지 장기적인 힘들의 산물이라고 보면,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이 12가지 심오한 추세들—주변 환경을 인지화하고, 소유보다 접근을 더 중시하고, 모든 것을 추적하는 등—을 설명하면서, 그것들이 어떤 식으로 상호의존하고 있는지도 보여준다.
이 거대한 힘들은 우리가 일하고, 놀고, 배우고, 구매하고, 서로 의사소통을 하는 방식을 철저히 혁신시킬 것이다. 켈리는 점점 가속화되고 있는 이 힘들을 이해하고 받아들인다면,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다양한 관계들을 이 새로운 기술들로부터 최대한 혜택을 얻는 방식으로 재편하기가 더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한다.
켈리는 궁극적으로는 모든 사람과 모든 기계가 연결되어 하나의 세계적인 매트릭스를 구성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여태껏 접한 적이 없는 가장 크고 가장 복잡하고 가장 경이로운 무언가로 수렴될 것이라고 말이다. 이 책은 현재 출현하고 있는 이 새로운 세계에서 자신과 자신의 사업이 어디에 있어야 할지를 고심하는 모든 이에게 필수불가결한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다.
인공지능이 전기처럼 흐르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는
우리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켈리의 말에 의하면 우리의 모든 삶의 중심에 놓인 것은 기술이다. 그리고 우리의 기술은 지금 시작하는 단계에 놓여 있다. 또한 기술은 여러 다른 방향이 아니라 어떤 특정한 방향으로 기울어지는 편향성을 지닌다. 모든 조건이 같다고 할 때, 기술의 동역학(물체의 운동과 힘의 관계를 다루는 학문)을 지배하는 물리학과 수학은 특정한 행동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이 경향성은 어떤 구체적이거나 특정한 사례를 좌우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 유형의 전반적인 윤곽을 빚어내는 총체적인 힘으로서 존재한다.
이 책은 앞으로의 30년을 빚어낼 ‘불가피한(inevitable)’ 기술의 힘 12가지를 다음과 같이 상세히 들여다보고 있다.
• 되어가다 : 끊임없는 업그레이드는 당신을 새내기로 만든다. 때로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감조차 잡지 못하는 초보자 같은 신세가 된다는 말이다. 이 시대에는 누구나 새내기가 된다.
• 인지화하다 : 최초의 진정한 AI는 독립된 슈퍼 컴퓨터가 아니라 망이라고 하는 10억 개의 컴퓨터칩으로 이루어진 초유기체에서 탄생할 것이다.
• 흐르다 : 좋은 것은 정적이고 불변이어야 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끊임없는 변화와 변모 과정에서 무언가를 산출하는 모든 방법을 탐구하고 있다.
• 화면 보다 : 화면은 우리의 주머니, 가방, 계기판, 거실벽, 건물벽을 채운다. 우리가 일할 때 우리 앞에 놓여 있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하든 간에 말이다. 현재 우리는 화면의 사람이다.
• 접근하다 : 탈물질화, 탈중심화, 동시성, 플랫폼, 클라우드가 증가함에 따라 접근성은 소유를 계속 대체할 것이다. 일상생활의 대다수 영역에서 접근하기가 소유하기를 이길 것이다.
• 공유하다 : 내가 공유하는 것들, 그리고 나와 공유하는 것들은 조금씩이긴 하지만 꾸준히 나아가면서 내게 자양분이 된다. 공유는 장시간 차단하기가 불가능하다. 침묵조차 공유될 것이다.
• 걸러내다 : 우리가 유일하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선택을 해주는 무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다. 우리는 당혹스러울 만치 넓은 대안의 폭을 줄여 줄 온갖 걸러내는 방식을 채택한다.
• 뒤섞다 : 우리는 생산적인 뒤섞기의 시대에 와 있다. 혁신가는 이전의 단순한 미디어 장르를 더 나중의 복잡한 장르와 재조합하여 무한히 많은 수의 새로운 미디어 장르를 만들어낸다.
• 상호작용하다 : 컴퓨터만이 아니다. 모든 기기는 상호작용을 필요로 한다. 무언가가 상호작용을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망가졌다고 간주될 것이다.
• 추적하다 : 인터넷은 세계 최대의 가장 빠른 추적기이며, 추적될 수 있는 접속하는 것은 모두 다 추적될 것이다. 쉴 새 없는 추적하기는 불가피하다. 하지만 그것은 겨우 시작에 불과하다.
• 질문하다 : 머지않아 우리는 어떤 질문에든 대화하는 어조로 클라우드에 물을 수 있는 세상에 살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질문에 알려진 답이 있다면, 기계는 그 답을 우리에게 설명할 것이다.
• 시작하다 : 변화 단계는 이미 시작되었다. 우리는 모든 인간과 모든 기계를 하나의 세계적인 매트릭스로 연결하는 방향으로 거침없이 행군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 다음에는 어떤 세상이 올 것인가? 저자는 구체적으로 어떤 특정한 제품이 성공할 것인가를 예측하지 않는다. 단지 앞으로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