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폭발

스티브 테일러
46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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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000년 동안 인류는 일종의 집단적 정신병을 앓아 왔다'고 주장하는 책. 저자 스티브 테일러는 우선 현재 인류의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이 수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인류의 역사를 '자아폭발' 이전과 이후의 시기로 구분한다. 그는 '자아폭발'을 '타락'이라고 지칭하며 '인류의 역사가 지속적으로 진보한 것이 아니라 퇴보의 길을 걸어왔다.'고 말한다. 원시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6000년의 기나긴 역사를 새롭게 재구성한 책으로, 각종 병리 현상의 근원과 우리가 복원해야 할 '정상적인 모습'을 논리정연하게 제시한다. 저자는 타락, 전쟁, 가부장제, 사회적 억압, 남녀 불평등, 성의 불평등, 인종 우월주의, 개인주의, 물질주의, 심리 불안, 자연 파괴 등 현재 일어난 인류의 문제를 '자아'의 발현에서 찾는다. 그리고 자칫 막연하거나 허황된 이야기로 들릴 수 있는 주장을 리안 아이슬러, 리처드 러글리, 콜린 윌슨, 팀 카서를 비롯한 저명한 문화인류학자들의 연구 결과와 수십 년간 축적된 고고학적 자료를 바탕으로 차분하게 증명한다. 그는 '자아폭발' 이전의 인류 사회가 이상적이었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자아폭발' 이전과 이후의 장단점을 고루 설명하는 균형 잡힌 시각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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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어판 서문 서문 들어가면서 1부 타락의 역사 1장 인류는 무엇이 잘못되었나 2장 타락 이전 시대 3장 타락의 시작 4장 타락하지 않은 사람들 5장 자아폭발 2부 타락의 심리학 6장 새로운 정신의 출현 7장 정신적 불화로부터의 탈출 8장 전쟁 9장 가부장제 10장 불평등과 어린이 억압 11장 신과 종교의 탄생 12장 육체로부터의 분리 13장 시간의 자각 14장 자연의 종말 3부 타락 초월 시대 15장 제1차 물결 - 자아인식의 초월 16장 제2차 물결 - 새로운 공감인식과 대중운동 17장 인류 의식의 진화를 위하여

출판사 제공 책 소개

타락, 전쟁, 가부장제, 사회적 억압, 남녀 불평등, 성의 불평등, 인종 우월주의, 개인주의, 물질주의, 심리 불안, 자연 파괴…… 지난 6000년 동안 인류는 일종의 집단적 정신병을 앓아 왔다. 지금이 바로 인류 의식의 진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우리는 왜 전쟁을 일으켜 서로를 죽이고, 소수가 엄청난 권력을 행사하여 절대다수의 다른 사람들을 지배하며, 남성이 여성을 억압하고, 자연을 훼손하는 것을 당연시하게 되었을까? 어째서 우리는 항상 행복을 추구하면서도 근심·걱정·불안이 끊이지 않고, 끝없이 성공과 권력과 명성을 쫓으면서도 만족감과 성취감 대신 불만을 느끼게 되는 것일까? 이러한 모든 광기의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자아폭발”이다! ※ 책을 발간하면서 역사와 문명, 자아와 인간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책 《자아폭발》의 표지에 사용된 이미지는 고야의 <잠자는 이성은 괴물을 깨운다(The sleep of reason pruduces monsters)>라는 제목의 판화이다. 여러 가지 상징적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이 이미지는 “과도하게 발달된 자아 인식”, 즉 “자아폭발”로 인해 우리의 삶이 잘못된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는 스티브 테일러의 주장과 일맥상통하는 것 같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현재 일어난 인류의 문제를 “자아”의 발현에서 찾은 것이다. 테일러는 자칫 막연하거나 허황된 이야기로 들릴 수 있는 주장을 리안 아이슬러, 리처드 러글리, 콜린 윌슨, 팀 카서를 비롯한 저명한 문화인류학자들의 연구 결과와 수십 년간 축적된 고고학적 자료를 바탕으로 차분하게 증명한다. 그는 “자아폭발” 이전의 인류 사회가 이상적이었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자아폭발” 이전과 이후의 장단점을 고루 설명하는 균형 잡힌 시각을 보여준다. 이 책은 우리가 무심하게 넘겼던 부분을 되짚어보며, 얼마나 우리가 얼마나 큰 폭력과 공포, 불안에 노출된 삶을 살아왔는지 깨닫게 한다. 이러한 깨달음이 사회적·개인적 병리 현상들과 같이 우리가 잃어버린 많은 것들을 한순간에 되찾아주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자각이 있음으로써 우리의 삶을 보다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고, 더 나아가 세상에도 점진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테일러의 말처럼 “선택은 우리의 몫이다.” ■ 내용 소개 인류 역사의 대전환 - “자아폭발” 바퀴·쟁기·달력·수로체계·건축기술 등의 기술적인 진보와 혁신적인 사고를 가진 이들은 수메르와 이집트문명을 비롯한 수많은 “문명”을 발전시켰다. 과학과 지성의 발달로 인류는 미신과 금기의 공포에서 해방되었고, 이전과 비교할 수 없는 비약적 발전과 함께 문명이 가져다준 여러 혜택을 누리며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역사”의 발전과 진보이다. 하지만 인류 역사의 이면을 자세히 살펴보면 황폐와 폭력, 억압의 모습에 경악을 금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현재 인류는 전쟁, 억압과 불평등, 환경 훼손 등의 사회적 병리 현상이나 성과 육체에 대한 수치심, 행복과 성공에 대한 강박관념, 우울증, 정서장애 등의 개인적 병리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인류가 겪고 있는 외부적·내부적 불화와 고통이 과연 “정상적”인 것일까? 이러한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면 무엇이 “정상적”이고 “이상적”인 것일까? 이러한 상태가 유지된다면 과연 인류의 미래를 기대할 수 있을까? 스티브 테일러는 우선 현재 인류의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이 수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인류의 역사를 “자아폭발” 이전과 이후의 시기로 구분한다. 그는 “자아폭발”을 “타락”이라고 지칭하며 “인류의 역사가 지속적으로 진보한 것이 아니라 퇴보의 길을 걸어왔다.”고 말한다. 생존을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테일러는 수십 년간 축적된 고고학적 자료를 바탕으로 “자아폭발” 이전, 즉 선사시대의 인류는 우리보다 훨씬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했으며 즐거움과 기쁨으로 충만한 삶을 살았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고대 인류의 삶은 “자아폭발” 이후 폭력과 억압으로 점철된 삶으로 바뀌었지만, 그들의 흔적은 아프리카 원주민과 아메리카 인디언, 오스트리아 애버리진을 비롯한 원주민 집단들에서 찾을 수 있다. 이들 원주민 집단은 결코 “미개한” 존재가 아니다. 아메리카와 남태평양의 원주민은 이미 “모든 사람은 평등한 권리를 가진다”라는 무계급사회 개념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의 사회는 루소의 《사회계약론》, 프랑스대혁명, 미국 헌법 기초에 깔린 자본주의적 민주주의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생각한 이상적인 사회주의 국가를 탄생시킨 모델이 되기도 했다. 또한 그들은 자연 환경과의 조화?각 집단 간에 조화를 이루는 정신을 충만하게 가지고 있어, 정서적으로 안정된 삶을 영위한다. 그들은 “과도하게 발달된 자아”가 없기 때문에 우리처럼 막연한 불안감과 강박관념에 시달리지 않으며, 시간을 끄는 기다림조차 평온하게 받아들인다. 원시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6000년의 기나긴 역사를 새롭게 재구성한 《자아폭발》은 각종 병리 현상의 근원과 우리가 복원해야 할 “정상적인 모습”을 논리정연하게 제시한다. 7년에 걸쳐 이루어진 스티브 테일러의 정교한 작업은, 문화인류학·역사학·고고학·철학·심리학·생물학 등등 각종 분야를 넘나들며 우리에게 충격과 경이를 선사한다. 인간성의 존재 자체가 위협받는 현 시점에서 이 책은 우리 삶의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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