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농 레스코

아베 프레보 ·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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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세대, 나아가 부모 세대를 위한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컬렉션 '생각하는 힘 :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17권. 최고의 연애소설 중 하나로 꼽히는 아베 프레보의 18세기 작품이다. 기사 데 그리외의 마농 레스코를 향한 끝없는 열정과 비극적.맹목적 사랑을 그렸다. '생각하는 힘 :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 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의 정본으로 재탄생시켰다.

<그부호> 웨스 앤더슨 감독

비주얼 마스터의 독보적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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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목차

제1부 제2부 『마농 레스코』를 찾아서 『마농 레스코』 바칼로레아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축역본의 정본으로 읽는 사랑을 향한 끝없는 열정 최고의 연애소설 『마농 레스코』 제4차 산업혁명 세대를 위한 진정한 독서의 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시대를 열다!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세대, 나아가 부모 세대를 위한 가장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컬렉션 제17권 『마농 레스코』. 최고의 연애소설 중 하나로 꼽히는 아베 프레보의 18세기 작품이다. 기사 데 그리외의 마농 레스코를 향한 끝없는 열정과 비극적・맹목적 사랑을 그렸다. 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 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이 컬렉션 중,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서 스탕달의 『적과 흑』까지 20권이 먼저 첫선을 보인다. 오늘날 한국 교육은 정답만 찾아, 외우고, 시험 치는 식의 구태의연한 틀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많은 이들의 우려처럼,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세상은 빛의 속도로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입시’와 ‘진학’에만 매달리는 교육은 우리 아이들과 우리 사회의 미래를 어둡게 할 뿐이다. 인류학자 유발 하라리는 이렇게 단언한다. “30년 후에는 인공지능이 거의 모든 직업에서 인간을 밀어낼 것이다. 그러므로 학교 공부보다 책을 읽게 하는 것이 더 좋다.” 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사랑을 향한 끝없는 열정, 최고의 연애소설 『마농 레스코』 『마농 레스코』의 주인공인 데 그리외와 마농은 십대 후반이다. 그들은 어리다. 그리고 정말로 위험하기 짝이 없는 사랑에 빠져 있다. 둘은 완전히 사랑에 눈멀어 있고, 사랑에 미쳐 있다. 어른들이 보기에는 정말로 철없는 어린애들이다. 하지만 두 주인공은 당당하다. 그들이 벌인 모든 일은 상대방을 사랑하기 때문에 한 짓이기 때문이다. 데 그리외는 도박, 사기, 탈옥을 저지르며 심지어 살인까지 한다. 아버지의 기대를 배반하고 불효를 일삼으며 친구의 기대도 저버린다. 그는 결국 자신이 지니고 있던 모든 것을 다 버린다. 마농은 돈을 받고 자신을 팔면서도 “우리의 행복을 되찾기 위해 한 일이니 당신도 이해해주리라 생각한 거야. 나도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한 짓이라고”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둘은 결국 죽음마저 불사하기에 이른다. 물론 데 그리외는 살아남지만……. 주인공의 아버지가 보기에 아들은 이성이고 명예고 다 잃어버린 한심한 꼬락서니를 보여줄 뿐이다. 아버지의 눈에 그건 사랑이 아니다. 그냥 불장난일 뿐이다. 위험한 불장난을 사랑이라고 착각하는 아들은 아직 어린애일 뿐이다. “진짜로 사랑에 빠지기에는” 아직 너무 어린 것이다. 아버지, 그러니까 어른들이 생각하는 진짜 사랑은 어떤 것일까? 분별력을 갖춘 사랑이다. 성숙한 사랑, 현실감을 가진 사랑이다. 두 눈 먼 사랑이 아니라 두 눈 똑바로 뜬 사랑이다. 하지만 사랑은, 특히 젊은 시절의 사랑은 그런 게 아니다. 사랑은 성숙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단어다. 사랑은 분별력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단어다. 사랑은 그냥 그렇게 와서 그냥 그렇게 나를 사로잡는 것이다. 사랑은 달콤하면서 위험하다. 행복을 느끼게 해주면서 동시에 고통을 준다. 사랑 때문에 많은 것을 잃기도 한다. 하지만 그 사랑은 우리를 감동시킨다. 왜일까? 누구나 사랑을 갈망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랑은 그 자체로 고결한 것이기 때문이다. 18세기 프랑스 철학자 몽테스키외는 『마농 레스코』를 읽은 후 이 소설을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 소설의 남자 주인공 데 그리외는 패륜아에 사기꾼이며, 여자 주인공 마농은 행실 나쁜 여자로 감화원을 들락거리는 신세지만, 그들이 그렇게 된 것은 사랑이라는 고결한 동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들의 행동이 비열하다고 해서 결코 그 고결함이 손상되지 않는다고 몽테스키외는 말했다.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계문학 읽기의 세계 은 ‘축약본의 정본’을 지향한다. 이 목표에 걸맞은 알차고 풍성한 내용 및 구성은 책 읽는 즐거움, 앎의 기쁨을 배가해주고, 사고력과 창의성과 상상력을 한껏 키워줄 것이다. • 쉽고 재미나는 고전 작품 읽기 고전이 더 이상 어렵고 지루한 작품이 아니라 친구 같은 존재가 된다. 청소년 눈높이, 마음 깊이에 딱 맞춘 문장과 표현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 작가와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도판과 설명 각 작품마다 시작 부분에 작가와 작품에 관한 다양한 시각 자료와 내용을 소개해놓았다.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왜 이 작품을 썼는지, 그리고 이 작품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음미할 수 있게 한다. •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흥미진진한 자료와 읽을거리 본문 중간중간에 작품 속 등장인물이나 주제, 맥락, 배경지식 등에 대한 다양하고 친절한 자료와 설명을 덧붙여놓았다. 이것을 바탕 삼아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 오늘을 살아가는 데 힘과 지혜를 주는 작품 해설 각 작품별 해설은 해당 작품의 주제와 시대배경, 작가의 세계관과 문제의식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일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를 다양하고 폭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기 인생과 세상의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기르도록 이끌어준다. • 생각하는 힘, 토론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질문 <바칼로레아> 각 작품의 맨 마지막에 주제나 내용과 관련된 중요한 질문들을 실어두어,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 질문들에 스스로 답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생각하는 힘, 토론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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